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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30 05:17
저게 잘했다는 건 아닌데 유독 롯데만 저걸로 파이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리고 저래서 우승못한다?
지금 2천년대 이후 우승팀들 중에 저런 논리로 따지면 하면 안되는 팀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최동원이야 워낙 유명선수라 저런게 부각된거지. 예를 들면 병역기피와 약물, 심판매수의심, 선수협 방해... 구단주 부자 풀스윙 위업, 구단주 소송으로 감옥... 저 롯데팬 아닙니다.
23/10/30 08:02
최동원 선수가 작고하신게 2011년이니... 그 해에 우승 기회를 날려먹은건 업보라고 봐도 될 것 같긴 하네요.
그 때 어차피 갔어도 삼성한테 졌을게 정배긴 한데, 죽이 되건 밥이 되건 코시는 갔었어야...
23/10/30 08:19
전설의 타이거즈라는 유튜브 채널이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해태와 기아출신 은퇴 선수들이 나옵니다. 80년대 뛰었던 선수들이 당시 일 얘기 하면... 정말 가관입니다.
그래도 최동원선수 저 이야기를 능가할 순 없어요.
23/10/30 08:45
얼마 전 저 채널 방송에서 감옥님이 나와서 선수생활 때 하도 맞는 것에 진저리 나서 자기는 지도자 하면서 다른 지도자들과 달리 손찌검 한 번도 안 했다고 얘기하더군요.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김응룡한테 발로 차이고 의자 몇 번 날아가는걸 반복했다는걸 웃으면서 얘기하고, 그걸 팩트체크한다고 전화통화 했었죠.
23/10/30 08:31
그 다음 우승때도...
역대급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에이스이자 MVP급 활약하던 염종석을 한국시리즈에서 혹사시켜서 우승하고 염종석은 그 여파로 수술하고 이러면서 선수인생 망했죠
23/10/30 09:02
저주로 우승 못한다 이런거는 뭐 전력도 엄청 탄탄하고 우승후보로 꼽히는데 아다리가 자꾸 안맞는다던가 뭐 갑자기 줄부상이 난다던가 할때나 쓰는거지
걍 얘네는 야구를 개처못해서 우승권 근처도 못가는데 오히려 저주 갖다붙이는게 명예사죠
23/10/30 09:30
사실 80년대의 대한민국 자체가 굉장히 후진적이었죠... 군부 정권 시절이었고 해외 여행도 자유롭게 못 다니던 시절이니...
물론 그렇다고 해서 롯데의 저 행위가 정당화 될 수는 없겠지만.
23/10/30 19:23
선수 패고 우승했는데 과자선물세트던져주던 해태는 그이후로 잘만 우승했고 최근에도우승했죠 지금 기아챈들에게 욕하는게 아니라 저 런 과거는 다른팀도 꽤 있었다는겁니다 팀에서 레전드로 포스팅비까지 듬뿍안겨준 박병호 폼떨어지자 팔아먹었던 심판한테 돈주고 했던 키움도있죠
23/10/31 20:26
부산 사직구장 앞에 있는 최동원 동상도 롯데가 전부 돈 낸것도 아니고
팬들의 성원금이랑 선수협,부산은행,BN 그룹등 같이 출자해서 만든건데 결과적으로 관광혜택은 롯데가 받아먹고 있죠. 안타까운건....야구경기 지거나 어린이날 같이 사직구장에서 행사 같은거 있는 날엔 온갖 진상들이 그 동상에 오줌도 싸고 쓰레기도 버리고 신발신고 올라가서 사진찍고 해서 존경은 커녕 수난만 당하는 중임. 부산 사람이지만 이 동네에 동상 있기엔 과분한 인물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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