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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3 21:09
전 뭐 내용만 알고 있고 왈가왈부하지는 않았는데, 박보영은 안타깝지만 유재석은 이거 신경 좀 썼으면 좋겠습니다.
방송가에 몇 번 문제가 됐으니 모를 리는 없을테고, 유재석은 충분히 이런 거 조심해 달라고 말할 수 있을텐데요. 아쉽네요.
23/11/03 22:27
굳이 고칠 이유 없는 거 왜 고쳤냐고 네티즌 한명 한명이 댓글 다는 거랑 그런 댓글들이 달리는 족족 실시간으로 몇 천개씩 지우고 있는 제작진 중 누가 난리치고 있는 걸까요?
23/11/18 02:38
고치면 잘못된 표현처럼 보이니까요. 문제가 없는 표현이라면 출연자가 했던 말은 최대한 그대로 표기되는 게 맞다고 보고요. 가령 청각장애인은 해당 영상의 해당 자막을 보면서 출연자가 "유아차"라고 발화했다고 인지할 거 아닙니까. 원본이 열화된 거죠. 단순히 순화 차원에서 접근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 순화가 반드시 필요할 정도로 유모차가 잘못된 표현이 아니라면 말이지요.
23/11/03 21:22
아, 그리고 유아차가 권장이다 어쩐다 하는 얘기가 있던데,
유모차-유아차 권장하는 국어문화진흥사업의 사전를 보면 불우이웃, 애로, 적기, 저감, 인포그래픽, 랜드마크, R&D, 건폐율, 송부, 수혜자, 멀티미니어, 모니터링, 발주, 홈페이지 같은 단어도 전부 수정해서 써야 돼요. 유모차-유아차 권장하는 여성가족재단의 사전을 보면, 저출산은 저출생이고 자궁은 포궁이고 처가는 처댁이고 친가 외가, 장인 장모, 시아버지 시어머니도 쓰면 안 됩니다. 권장이라 바꿔썼다면 다른 건 왜 안 바꿔 쓰냐는 질문에 답할 수 있을까요?
23/11/03 21:35
대응 제대로 했으면 바로 잠재울수 있는데, 댓글 삭제하는 기싸움하다 망했음. 대응할 자신 없으면 무반응해도 이렇게 크게 반응은 없었을텐데.
23/11/03 21:39
출연진 셋이 유모차라고 이야기한 내용이 있었는데
자막을 유아차로 바꾸고, 관련 댓글 전부 삭제하고 아무 대응 안하는 중인 내용입니다.
23/11/03 22:04
유아차는 다른것에 비하면 꽤 쓸만하고 바꾸라면 바꾸는게 맞는것 같은데,
왜 해명 한 줄 없이 천안문사태 마냥 계속 지우나요. 공산국가가 하는짓을
23/11/03 22:17
대한민국 어디서도 유모차 가져다 놓고 뭐냐 물으면 9할이상은 다 유모차라고 할건데...
성범죄자가 '하사' 해준 단어가 매우 소중한가보군요.
23/11/03 22:20
말하는 것과 자막을 다르게 표기한다는 건 말하는 단어가 틀려서 수정할 필요가 있을 때, 잘 안들려서 자막으로 도와줘야할때라고 생각하는데,
몇번씩이나 유모차로 이야기하는데 유아차라고 적는다는거는, 그것도 여러 사람이 돌아가면서 같은 단어로 이야기하는 데, 이건 유모차가 틀렸다고 생각하는거죠. 받아드리는 사람은 유모든 유아든 그게 그거다 라며 편히 받아드릴 수 있지만 그걸 적는 사람은 유모가 틀렸다고 생각하는 거라고 봅니다.
23/11/03 22:59
저는 늘 생각하는데 자신의 직업에서 저런걸 밀어붙이시는 깡하나는 진짜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매번 생각합니다
저는 진짜 절대 불가능인데 자기 생업이 달린 분야에서 저럴 정도면 얼마나 열정과 자아가 확고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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