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진 건 의외의 결과가 아니다.
나는 경기 시작 전까지는 젠지가 이긴다 생각했고, 1세트 때는 시험용 밴픽이라 생각했고, 2세트 때는 그들이 경기장에 설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
젠지의 밴픽은 상대를 존중하지 않았고 이길 자격도 없다.
자기들 상대가 NRG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그 시점까지도 BLG 상대로 그렇게 했을까?

5연 자르반 같은 경우엔 젠지 입장에선 압박감이 크게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나는 5연 자르반은 이해할 수 있다. 내가 이해 안 되는 건 1세트에서 아펠로 졌는데 2세트 때 또 선택한 거다.
1세트 때 BLG 템포가 너무 빨라서 못 이겼다.
그럼 2세트 때의 자기들 밴픽에선 상대 템포가 안 빠를까? 미드-바텀 라인 주도권이 없는 픽인데 상대 템포가 안 빠를까?
나는 이 밑도 끝도 없는 2연 아펠 픽을 이해할 수가 없다.

4강에 LPL이 다 갈 수 있겠냐고? 기회는 있다. 아직 2개나 남았다.
T1은 젠지보다 낫다.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젠지는 항상 진짜 존X 강한 느낌이지만 매번 월즈 결승전은 못 간다.
쵸비의 5세트 아칼리는 뭘까? 내 기본기가 쵸비보다 좋진 않아도 절대 그렇게는 안 한다."


본인 인플레이만 아니면 현자 소리 듣는 닝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