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와우팬들 중 많은분들은 리분 시네마틱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지금까지도 대격변 시네마틱을 가장 좋아합니다.

워3때부터 빌드업을 쌓아온 주인공격 빌런인 리치왕을 쓰러뜨리면 이제 와우에 뭐가 남는데? 싶었을때 발표한 확장팩이라 메인빌런이 누구일까 엄청 궁금했었구요.

영상에서 데사장님이 갑주 입으시면서 움찔거릴때마다 듀로타,  가시덤불골짜기, 버섯구름봉우리 같은 친숙한 지역에 지진, 쓰나미가 몰려오는 것 + 아제로스 현세에 강림하니 여명의 설원 ->어둠해안 -> 모단호수 -> 스톰윈드를 다 불바다로 박살내는 모습이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이후에 본게임 용영에서는 기대했던 만큼의 포쓰를 보여주지는 못해서 실망하기는 했는데 역대 와우 시네마틱 중에서는 기괴한 브금이 곁들여서 지금도 제일 좋아하는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