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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7 14:52
오전 전체의 6시간을 만들려면 3/6시간이라고 표현하면 틀린거 아닌가요?
그런식이면 오후 6/6시간은 12시간이니까 18시간 아닌가??
23/11/17 14:53
아직 분수를 배우기 전의 학년이라서 저렇게 문제를 냈나...? 라고 잠시 생각해보긴 했습니다만... 답이 7시간이라고 하니 그것도 전혀 아닌 것 같고... 어쨌든 선생님이 틀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백번 양보해서 7시간이 나온 위의 해석이 성립하려면 "오전에"가 아니라 "오전의"라고 쓰기라도 했어야...
23/11/17 14:57
저런 식으로 우길 거였으면 한나절 반나절이라고 해야죠. 1시간 30분이거나 18시간이거나 하면 몰라도 반반씩 섞는 게 더 이상합니다
23/11/17 14:58
그럼 오전의 3/6 시간이라고 적어놔야지 말같잖은 소리 하고 쳐있네 선생이
바로 뒤에 오후에 1시간이라고 써놓은건 6/6시간이냐? 12시간 다겠네?
23/11/17 14:59
저 추측이 맞는다고 하면 선생의 국어실력이 초딩 이하인 거죠
'오전의 3/6시간도 애매하고 '오전 시간 전체의 3/6' 정도로는 해야 알아듣죠
23/11/17 15:00
사실 오전의 3/6시간도 오전중에 30분 시간이라고 볼 수 있어 논란이 가중된다고 봐요.
오전의 3/6 라고 해야 6시간이라고 그나마 이해할 수 있겠지만 사실 이것도 따지고 보면...
23/11/17 15:01
선생님이 맞춤법을 틀리셨을 지도? 오전[에] 3/6 시간이 실은 오전[의] 3/6 시간을 나타내려고 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에] 와 [의] 를 헷갈리신 듯.......(발음은 저렇게 하는 게 인정이 되지만 표기를 저렇게 하는 건 인정이 안 될걸요, 아마?) 논란없이 정확하게 표기하려면 "오전 시간의 3/6" 이라고 했어야 할 것 같고요.
23/11/17 15:03
이건 문제를 잘못낸 겁니다. 수학적으로 잘못낸 게 아니라 국어를 잘못 쓴 거예요. 우리말은 수식어가 명확하지 않게 사용될 여지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16년간의 국회의원과 장관직을 수행하면서"라고하면 국회의원과 장관직을 각각 16년씩 한 것인지, 합쳐서 16년 한 것인지, 16년 동안 국회의원을 보내고 장관직을 몇 년 더 했다는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즉, 위 문제는 국어를 잘못 쓴 문제입니다.
위 문장을 올바르게 고치려면 다음과 같이 써야 합니다. "준희는 오전의 3/6시간"
23/11/17 15:11
오전의 6/6시간이라고 해보면 이걸 12시간이라고 말할 수 없듯 분수에 시간이 붙는이상 문제는 계속 있을겁니다.
오전 시간의 3/6이 맞거나 오전 전체 시간의 3/6이 맞아 보입니다
23/11/17 15:05
3/6시간은 0.5시간
앞의 0.5 시간은 아무런 구체적 조건기술 없이 6시간이 되고 뒤의 1시간은 1시간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 아닌가요? 이런 선생이 무리수를 둔거라고 봅니다.
23/11/17 15:12
선생님 말을 백번 인정한다고 해도 그렇게 우기려면 [오전의]라고 썼어야죠... [시간]이란 표현도 빼야하고.
이건 누가 봐도 억지입니다. 문제의 앞뒤 문장이 숫자 부분만 제외하면 완전히 동일한데 해석을 다르게 하라니요...
23/11/17 15:14
오전에 3/6시간이 6시간이라는 사실을 이 나이 먹고 처음 알았네요...
솔직히 오전의 3/6시간이라고 해도 뭔 소리야? 라고 묻는 사람이 99.9% 일걸요.. 12시간의 3/6을 가르쳐 주고 싶으면 직관적으로 해석이 가능하게 해야지 무슨 넌센스 퀴즈 처럼 문제 내놓고 맞네 틀리네 하고 있는지 진심 교사 자질을 문제 삼고 싶을 정도네요..
23/11/17 15:14
선생님이 한국어 화자가 아닌가...? 조사 활용이 어지간한 초등 저학년보다 떨어지는데요. 산수 이전에 국어와 도덕 중 어느 쪽 문제가 더 심각한지를 판단해야겠네요.
23/11/17 15:24
문제를 조금 명확하게 표현해줬으면 문제의 소지가 없었을텐데..
오전 12시간 중 그중 3/6 ~ 오후 12시간 중 1시간..이런 식으로 표현했으면 되지 않았을까 싶고.. 그리고 보통 저런 문제는 교사가 내는게 아니라 해당 교과서 싸이트에 단원평가 문제나 이런게 있는데 보통 그런걸 그대로 이용하죠..
23/11/17 15:37
반나절 한나절 이런 개념을 문제에 넣었으면 몰라도 오전에 몇분의몇시간 이딴말은 없는 표현이니깐요.
최소한 오전'의'면 또 모르겠는데 오전에 몇분의 몇시간은 아예 없는 말입니다.
23/11/17 15:41
이게 어떻게 7시간이 되죠? 뒤에 시간이라는 단위를 붙여 놓고 3/6시간=6시간이라는 건 너무 억지죠. 그렇게 따지면 답은 7시간이 아니라 6+12=18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오후의 1시간도 12시간으로 봐야죠.
그리고 애가 어떻게 책을 6시간 동안 읽어..
23/11/17 15:41
요즘 사람들 문해력 문제 많다는 얘기가 늘 나오는데, 정작 글이 잘못 작성되어서 읽기 어려운 경우도 많이 봅니다.
애들 학원에서 나눠준 문제지 보면 이게 뭔 소리지? 싶을 때가 종종 있어요. 커뮤니티에서도 자기들이 엉망으로 쓰고 댓글로 지적받으면, 문해력 타령하고 맥락맹 취급하는 사람들 흔하구요.
23/11/17 15:52
과거에도 이런 일은 있었지만 전국적으로 공론화시킬 방법이 없어서 유야무야 넘어갔던 건 아닐까요?
요즘은 커뮤니티나 SNS 한번 타면 하루 만에 전국에 퍼지니...
23/11/17 15:53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3791388
결말이 가관이네요. 정답 1시간 30분이랍니다 크크크크 국어를 모르는게 아니라 그냥 선생 자격이 없는 것 같은
23/11/17 16:02
문제를 맞추기 위해서는 문장을 잘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한게 아니라
선생님의 머리속에서 어떤 생각으로 어떤 문제를 내었는지 초능력인 독심술을 발휘해야 하겠네요.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히어로 특수학교일 듯...
23/11/17 18:04
오전의 3/6 시간이면 그나마 이해라도 되는데, 오전에 3/6
이면 확실히 이상하네요. 그걸 떠나 문제 자체가 안좋은 문제라 틀려도 그만인 문제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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