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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5/21 18:56:58
Name 매번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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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BS 블로그
Link #2 https://blog.naver.com/ebsstory/223452645193
Subject [유머] 치트키를 꺼내버린 EBS "위대한 수업"


[오늘 오후 11시 40분] 첫방입니다.

https://blog.naver.com/ebsstory/223452645193

팡베이천(方北辰)

중국 쓰촨성 청두시는 삼국지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청두시에는 1100년이 넘은 사당인 무후사라고 한다. 이곳에는 제갈량의 묘지와 함께 사당이 있고, 촉나라의 창업 영웅인 유비, 관우, 장비, 조운 등을 함께 모시고 있어서 삼국지를 좋아하는 애호가들과 여행객들로 늘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곳 청두 무후사 박물관에서 학술위원을 지낸 팡베이천은 중국 내 삼국지 전문가 중 한 명이다. 역사학을 전공하던 학창 시절부터 80세가 넘은 지금까지 오로지 삼국지 연구에 몰두해 왔다. 중국 쓰촨대에서 역사문화학 교수를 지낸 그는 중국 중앙방송의 ‘백가강단’이라는 대중 강연 프로그램에서 ‘삼국명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삼국지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중국 정부로부터 ‘특출난 공헌을 한 중국 박사’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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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삼국지는 어떻게 쓰였나

5월 21일 (화) 방송

삼국지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진수의 ‘정사 삼국지’와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입니다. 그렇다면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흔히 접하는 건 원나라 말기에서 명나라 초기 사람인 나관중이 쓴 삼국지인데요. 중국의 역사학자 팡베이천은 ‘정사 삼국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평생 삼국지를 연구해 온 그가 ‘정사 삼국지’에 주목하는 이유는 뭘까요. 그리고 삼국지는 어떻게 기록으로 남아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에게 읽히는 동양 최고의 고전이 될 수 있었던 걸까요.

​2강. 연의는 어디까지 사실인가

5월 22일 (수) 방송

1800년 전 위, 촉, 오, 이 세 나라의 영웅들과 정세 변화를 기록한 역사서가 진수의 ‘정사 삼국지’라면,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는 삼국지에 극적 요소를 가미해 창작된 소설입니다. 팡베이천은 ‘정사 삼국지’가 당시 민중들이 읽기에 너무 어려웠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를 덧붙이거나 극적인 요소를 강조했다고 하는데요. ‘삼국지연의’에 묘사된 인물의 모습부터 성격도 역사적 사실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삼국지연의’ 속 이야기는 어디까지 사실인 걸까요.

3강. 위촉오 격동의 96년

5월 23일 (목) 방송

삼국지는 후한 말기인 184년부터 위촉오가 멸망하고 진나라로 통일되는 시기인 280년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채 100년이 안 되는 시간 동안 당시 중국의 정세는 변화무쌍했습니다. 끝을 알 수 없는 난세를 극복하기 위해 수많은 영웅이 전투를 벌이거나 회합을 가졌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540여 명에 이르는데요. 팡베이천은 당시 많은 영웅이 탄생하게 된 데에는 시대적으로 필연적인 배경과 이유가 있다고 분석합니다.

4강. 누가 더 강한가

5월 24일 (금) 방송

후한 말의 어지러운 정세를 극복하고 드디어 세 나라가 들어서게 됩니다. 북쪽에는 조조가 세운 나라인 조위, 서쪽에는 유비의 촉한 그리고 중국의 동쪽 지역을 바탕으로 손권이 세운 손오가 있습니다. 이들은 정벌을 위해 때로는 대립하며 치열한 전투를 벌이기도 하고 때로는 힘을 합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위, 촉, 오 중 어느 곳이 가장 강한 나라였을까요? 팡베이천이 오랜 시간 연구한 사료를 바탕으로, 위, 촉, 오나라의 인구, 병력, 토지 등을 전격 비교 분석해 봅니다.

5강. 조위(상) 스스로 길을 개척한 조조

5월 27일 (월) 방송

위나라를 세운 조조에 대해 흔히 ‘난세의 간웅’이라고 표현하곤 합니다.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군사력과 용병술을 갖추었지만 계책에 능하고 간사한 꾀가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조조의 모습은 과연 사실일까요? 팡베이천은 정치에 뜻을 두었던 조조가 자신의 집안 배경을 이용해 성공하려 하기보다 본인의 힘으로 정치적 업적을 남길 결심을 하고 실천에 옮긴 인물이라고 평가합니다. 난세의 영웅이 되기 위해 인재를 모으고 군사력을 키웠고 이를 바탕으로 위나라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것입니다.

6강. 조위(하) 강대국은 왜 멸망했나

5월 28일 (화) 방송

위나라를 대표하는 관료는 사마의입니다. 그는 조조 때부터 조방 때에 이르기까지 4대에 걸쳐 위나라를 섬겼으며 최고위직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사마의는 촉한의 책략가로 유명한 제갈량과의 지략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인물이기도 한데요. 동시에 그는 위나라의 멸망과 관계가 깊습니다. 팡베이천은 당시 집안 대대로 벼슬을 지냈던 사마 씨 가문의 사마의, 사마사, 사마소 3대가 위나라를 45년간의 역사로 남게 만든 장본인들이라고 말합니다. 위나라의 멸망과 사마 씨 가문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위나라 멸망의 근본적 이유는 뭘까요.

7강. 손오(상) 권력을 잡은 19살 청년

5월 29일 (수) 방송

삼국지의 3대 전투 중 하나이자 오늘날 대중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삼국지 속 전투는 바로 적벽대전입니다. 서기 208년인 후한 말기, 북방 지역을 점령하고 있던 조조는 천하통일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규모의 병력을 이끌고 남하했습니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유비와 연합해 조조의 군대를 물리친 인물이 손권입니다. 손오는 적군의 공격에 살해된 아버지와 형을 대신해 19살에 권력을 잡았습니다. 유비나 조조에 비해 우리에게 덜 알려진 손권은 어떤 인물일까요?

8강. 손오(하) 반평생만 훌륭했던 군주

5월 30일 (목) 방송

손권은 유비, 조조보다 스무 살 이상 어린 군주였습니다. 팡베이천은 손권이 나이는 비록 제일 적지만 손권의 용병술과 나라를 운영하는 능력은 뒤지지 않았다고 평가하는데요. 아버지 손견으로부터 물려받은 병사들을 키워 군사력을 갖춘 손권은 북쪽으로는 조조의 공격을 막고 서쪽으로는 유비의 견제를 방어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조조 역시 손권을 크게 칭찬한 적이 있는데, 아들을 낳으려면 손권 같은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팡베이천은 손권을 반평생만 훌륭했던 군주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9강. 촉한(상) 한계를 극복한 유비

5월 31일 (금) 방송

젊은 시절 유비가 관우, 장비와 함께 의형제를 맺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팡베이천은 유비의 집안 배경을 그 이유로 제시합니다. 고위직 관리 가문 출신의 조조와 유능한 군벌 집안 출신인 손권과는 달리, 유비에게는 그를 지지해 줄 정치적 자원이나 집안의 힘이 없었다고 합니다. 본인 가문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유비가 자신과 비슷한 관심사와 정치적 뜻을 가진 동료들과 함께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태생적 한계를 뛰어넘어 촉한을 세우기까지, 유비의 성장 과정을 들여다봅니다.

10강. 촉한(하) 제갈량은 왜 유비를 섬겼나

6월 3일 (월) 방송

원천우인(怨天尤人). 하늘을 탓하고 타인을 탓하면서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다는 뜻의 사자성어입니다. 중국의 저명한 역사학자 팡베이천은 유비에 대해 원천우인과 정확히 반대되는 성품을 가진 인물로 분석합니다. 황건적의 난에 참가한 이후 유비는 새로운 나라를 세울 뜻을 펼쳤지만,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실패에 좌절했지만, 절대 포기하지는 않았다는데요. 그런 유비에게 앞날을 함께하게 될 책사가 나타나는데, 그는 바로 제갈량이었습니다. 팡베이천은 제갈량이 유비를 주군으로 받아들이게 된 결정적 이유들이 여러 개 있다고 말합니다. 제갈량은 왜 유비를 군주로 받아들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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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1 18: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건 못참겠는데요

손권 반평생만 훌륭했던 군주라니 크크크크
24/05/21 18:5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주간 즐겁겠네요 크크
24/05/21 19:00
수정 아이콘
요즘 풀피는 삼국지 모른다던데 좋은 입문영상이 될지도....?
근데 그전에 이건 보려나 크크
코우사카 호노카
24/05/21 19:03
수정 아이콘
빨리 죽었으면 한평생 훌륭했던 군주가 될수있었을것을
김삼관
24/05/21 19:0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참룡객
24/05/21 19:28
수정 아이콘
손책이 그랬죠...
24/05/21 19:28
수정 아이콘
히익
24/05/21 19:33
수정 아이콘
랴.. 리건..
키비쳐
24/05/21 19:40
수정 아이콘
무, 무슨?!
펠릭스
24/05/22 02:51
수정 아이콘
영조: 응???
하카세
24/05/21 19:04
수정 아이콘
진짜 진짜 재밌겠네요...
말다했죠
24/05/21 19:05
수정 아이콘
요망한피망
24/05/21 19:14
수정 아이콘
삼국지 매니아들에겐 황금같은 시간이겠네요
24/05/21 19:15
수정 아이콘
반인반쥐로 승급?
주인없는사냥개
24/05/21 19:16
수정 아이콘
쓰읍 이건 좀 반댄데
24/05/21 19:23
수정 아이콘
미쳤네 크크크크크
24/05/21 19:26
수정 아이콘
연의파들 들고 일어 납니다.
후추통
24/05/21 19:29
수정 아이콘
중국쪽에 몸담고 있는 역사학자인 이상 걸러들으시는걸 전제로 깔아야하는게, 이들은 민족문제와 결부되는걸 억지로 계급투쟁으로 갖다 붙이려는 걸 쭉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정사상 절대 한족이 아닌 이수 즉 이민족으로 보이는 맹획과 제갈량 구도도 계급투쟁이라 말하고 있고요. 당장 황건란도 황건기의라고 중국학계는 말하고 있지만 이것도 아무리 뜯어봐도 높게 쳐줘도 제정일치 국가로서 후한조정과의 대결로 봐야지 민중봉기라고 보기도 어렵고요.

당장 중국학계의 이런 계급적 접근은 박한제 교수님의 호한체제 연구로 논파가 가능하고 여기에 마격을 날린게 관롱집단론이죠.

저는 중국사학계의 역사관점을 항상 의심하며 보는 계기가 바로 태평천국이었습니다. 계급적 투쟁단위로 보기 쉽지만 사실 청조나 태평천국이나 그들이 추구하는것은 어쨌든 봉건적 질서였고 그 봉건질서에서 가장 높이 서야하는 계층이 만주족인지 객가인인지가 달랐을 뿐이었습니다.

결국 각론에서는 그게 안나올수는 있지만 개론과 총론은 결국 계급투쟁이다 라고 나올게 뻔한데요 뭐.

일본이 조조와 노부나가를 동일시했다면 중국은 황건적과 태평천국을 계급투쟁으로 만들고 결국 마오쩌둥을 위시로 한 홍군을 계급투쟁에 승리한 진정한 중국 인민의 승리라고 엮을게 당연한데요 뭐.
지니팅커벨여행
24/05/21 21:11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랜슬롯
24/05/21 19:38
수정 아이콘
이야 이거는…. 크크 치트키네
24/05/21 19:46
수정 아이콘
와 소개 감사합니다.
재밌겠네
24/05/21 20:14
수정 아이콘
침착맨이 리뷰해주면 잼나겠네요 크크
전자수도승
24/05/21 20:17
수정 아이콘
가정의 달인데 마속 안 나오나요?
Energy Poor
24/05/21 20:22
수정 아이콘
그래서 무력 1위는 누구죠?
타츠야
24/05/21 20:54
수정 아이콘
10분 뒤에 공개합니다!
코미카도 켄스케
24/05/21 20:30
수정 아이콘
캬 손제리 혼자서 두 편 주인공을 담당하는군요. 하긴 오래 살았으니(?!)
외국어의 달인
24/05/21 20:37
수정 아이콘
출동이닷!
지니팅커벨여행
24/05/21 21:12
수정 아이콘
유비! 관우! 즈아아앙비! 아~ 아~
보로미어
24/05/21 21:12
수정 아이콘
이야 이건 봐야겠네요 크크
TWICE NC
24/05/21 21:15
수정 아이콘
그래서 등산도 나오겠죠
이시하라사토미
24/05/22 10:08
수정 아이콘
1편 못봣는데 혹시 유튜브로도 올려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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