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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1 13:51
https://cdn.pgr21.com./freedom/102437#4971969
제가 자게에 쓴 이 댓글과 좀 이어지는 건데, 본인이 비주류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해서 더 저러는 것 같아요. 한강 작가 작품을 읽고 별로 울림을 느끼지 못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별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건 '내 생각이 남들과는 많이 다르구나'라고 생각하면 노벨상 수상과 크게 모순될 게 전혀 없는 감상이거든요. 보수 이념은 비주류에서 출발한 게 아니라 원래 주류였다가 그 자리를 내주고 비주류로 추락(?)한 케이스다보니 스스로 비주류라는 사실을 더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같습니다... 물론 역사왜곡 시도는 이렇게 단순하게 얘기할 건 아니고 또 별개입니다. 저도 처음 읽을 때 오쉿팔이 뭔지 했음.
24/10/11 15:07
아, 혹시 오쉿팔이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뭔가 되게 안좋은 뜻인가요? 오쉿팔, 사삼 전부 뭔지 모르는건데 저만 모르는건 아닌거 같은데
24/10/11 13:55
굳이 이렇게 폄훼할 일인가 싶네요. 김규나 소설가의 평소 글에서 보수적 자유주의를 지향한다고 생각했는데, 오일팔을 오쉿팔이라고 표현하는 경박함에 혀를 내두릅니다.
24/10/11 13:58
희안하게 보수라고 주장하는분들은 반성이라는걸 패배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역사에 대한 반성도 잘못된 선택에 대한 반성도 절대 인정하려 들지 않는걸 보면 말이죠
24/10/11 13:58
친박 반민주 꼴통 인물입니다
순수문학을 좋아해서 개똥같은 소설도 다 읽는편인데도 공지영,김규나는 작가만보고 거릅니다 글도 더럽게 못쓰는데 선민의식 계몽사상까지 본인들 글에 집어넣는 부류들이죠 김규나 인생최대업적이 문재인정부 블랙리스트 등재인데 그게 동명이인인지 본인인지 모른다는거 크크
24/10/11 17:18
문재인 정부에서 예술인 블랙리스트를 만들었었나요?
박근혜 정권 때 문재인 지지선언한 사람들 블랙리스트 만들었는데 거기에 들어갔다는거 같은데요?
24/10/11 18:58
능력이 안되서 안써주는 걸 블랙리스트라고 주장하는 부류의 사람인가 보군요. 하긴 5.18을 저렇게 부르는 사람이면 정상적인 곳에서 오퍼가 갈리가 만무하긴 하겠네요.
24/10/11 13:58
5.18과 4.3에 대해 저렇게 생각하는 문구를 보자마자
더 읽을 가치도 없다고 느꼈습니다. 저와는 생각이 많이 다르신 분이네요.
24/10/11 14:01
누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타인의 출생지, 정치사상, 성별 등을 하나하나 분류하여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팔짱끼고 '난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라고 고개를 외로 꼬는 모습이 참으로 못나보입니다.
24/10/11 14:01
문학적 성과에 대해서는 사람에 따라서는 할 이야기 많을 수 있습니다. 문예의 아름다움에 관한 관점은 정말 다양하니까요. (저부터도 한강 작가의 작품은 탁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렇게 막 좋아하진 않습니다) 근데 폄훼하는 이유가 5.18과 4.3을 다루어서라면 그 자체로 이미 미에서는 한참 떨어진 태도죠.
24/10/11 14:18
yes24 작가소개란에 따르면 김규나는 2006년 단편소설 '내 남자의 꿈'으로 부산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칼'로 200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2년 연속 당선되며 소설가가 됐다. 2005년에는 수필부문에서, 2006년에는 소설 부문에서 문예진흥기금을 받았고, 2007년에는 제25회 현대수필문학상을 수상했다.
정도인듯
24/10/11 14:22
쿨척하는 포지션을 잡을꺼면 "너네들이 생각하는 베스트 셀러와 달리 대중적으로 잘 읽히지 않고 막상 보면 호불호 갈리는 충격적인 내용이니 기대 내리고 봐라 식으로 나왔어야 되었는데 본인의 분노표출과 부들거림이 우선이군요!
24/10/11 14:23
.......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우리나라 정치권에서 노벨 문학상에 로비할 이유는 없을 것이고, 그렇다고 저 쪽에 로비할 재력이나 능력이 되는 출판사도 없을 텐데요?
24/10/11 14:26
옌런커도 좋은 작가이고. 전 한강보다 더 잘 읽은 작가지만 하필 옌련커라니.
맨부커상도 한강의 경쟁장도 옌런커가 있었는데 아이러니군요.
24/10/11 14:30
'부정적으로 언급하면 부러워서 그러는 거라 할테지만' 이 부분에서 본인 혼자 라이벌 의식 갖고 있었고 깊이 긁혔구나 싶었습니다 크크 정치 진영을 떠나서 전형적인 나르시시스트군요
24/10/11 14:41
내용을 요약해줘 그리고 글쓴이가 어떤 기분일지도 같이 분석해줘
내용 요약: 글쓴이는 최근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수상자와 동양권의 다른 작가를 비교하며, 수상작의 문학적 깊이와 가치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수상작의 내용이 한국 역사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담고 있으며, 이를 찬양하는 한림원의 태도를 비난합니다. 또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이러한 작품들이 출판사의 로비에 의해 선정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글쓴이는 이러한 상황을 보고 부끄럽고 슬프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상에 따른 10억 원의 상금만은 부럽다고 합니다. 감정 분석: 글 전체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비하하려는 의도가 강하게 드러납니다. 글쓴이는 수상자와 다른 후보를 비교하며 수상자가 선택된 이유를 정치적, 물질적, 심지어 성별에 따른 편견으로 해석하려 합니다. 이는 노벨문학상의 권위와 공정성을 깎아내리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또한, 수상작의 내용이 한국의 역사적 사건(5.18과 4.3 사건)을 왜곡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내용을 높이 평가한 심사위원들의 판단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글쓴이는 수상 자체가 타당하지 않다는 주장을 펼치고, 그 결정을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입니다. 상금에 대해선 "부럽다"라고 말하며 냉소적인 어조를 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글의 논지 전반에 걸쳐, 노벨문학상 수상과 수상자에 대한 평가를 낮추려는 강한 의도가 느껴집니다. 이는 단순한 비판을 넘어, 수상작과 수상자에 대한 정당성을 부정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24/10/11 14:43
dcinside라는 국내 커뮤니티가 있어, 그 커뮤니티에서 쓰는 말투와 뉘앙스로 해당 글을 3줄요약하면 어떻게 될까?
"올해 노벨문학상? 그거 정치질로 줬지, 진짜 문학성은 없고." "역사 왜곡하는 소설 주제에 상이나 받고 한림원도 웃기고 있네." "10억 상금은 부럽긴 한데, 나 같아도 중국 작가 줬겠다." 이런 식으로 디씨인사이드 특유의 직설적이고 비판적인 뉘앙스를 살려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아 GPT 당신은 ....
24/10/11 15:05
열등감이 넘치다 못해 철철 흘러나오는 글이네요. 그걸 몰라서 저렇게 쓰진 않았을 테고 저런 단면이 시대에 뒤떨어진 자칭 보수의 현주소겠죠.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 문단은 진심이 한 스푼 담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크크
24/10/11 15:48
노벨문학상은 원래부터 어느정도 정치적이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솔제니친이나 가오싱젠, 오르한 파묵에서 한강까지.. 소위 보수우파들의 반응이 구소련이나 중국공산당마냥 반서방-반민주적인 스탠스라는게 뭔가 기묘하면서 재미있네요.
24/10/11 16:10
이야 저 글이랑 위에 다른 분이 얘기해주신 저작만 봐도 야 이건 라면 받침으로도 못쓸 것 같은데라는 견적이 보이던데 그걸 굳이 잡수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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