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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0/10 20:22:41
Name 오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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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속보] 노벨 문학상에 소설가 한강 한국 작가 최초 수상 (수정됨)




2024년 노벨 문학상은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씨가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고은, 황석영 작가가 우리나라의 노벨문학상 유력후보로 오른적이 있었지만, 문학상까지는 도달하지 못하였는데,
그래서 한국어의 번역 한계등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오고갔지만 공교롭게도 한글날 다음인 오늘, 한국인 노벨문학상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것으로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차고로 한강작가님 수상은 이번 노벨상 수상 도박사이트 후보에도 오르지 못할정도로 예상치못한 깜짝 수상이라고 하네요,


뉴스 링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976167

노벨재단 홈페이지
https://www.nobelprize.org/prizes/literature/2024/han/facts/




민음사에서 노벨문학상 발표를 라이브했었는데, 한강이름이 나오고도 믿지않다가 사우스 코리아라는 말이 나오자 환호하는 모습이 포인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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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쥐
24/10/10 20:25
수정 아이콘
한국어의 번역 한계 <= 더 양질의 번역 능력으로 극복이 답이었군요
24/10/10 20:25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덴드로븀
24/10/10 20:27
수정 아이콘
우와! 이게 진짜 가능한거였다니 크크

대단하고 멋집니다
아수날
24/10/10 20: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분란 유도(벌점 4점)
강원도
24/10/10 20:30
수정 아이콘
노벨상...........
及時雨
24/10/10 20:30
수정 아이콘
개국 이래 2명인데 대단하죠.
24/10/10 20:31
수정 아이콘
아수날님에게 대단한 것은 무엇인가요?
시드라
24/10/10 20:32
수정 아이콘
일부러 이렇게 적은거죠?
Karmotrine
24/10/10 20:58
수정 아이콘
일관적인 신념으로 이게 대단한거냐고 할거면 근래 필즈상도 뭐 별거냐고 해야하고 깔봐야할게 많아지는데 그런 신념은 그것대로 좀 두렵고...
덴드로븀
24/10/10 20: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욕설 (벌점 4점)
cruithne
24/10/10 20:36
수정 아이콘
마틴루터킴
24/10/10 20:41
수정 아이콘
노벨상
24/10/10 20:45
수정 아이콘
대단하네요
자가타이칸
24/10/10 21:07
수정 아이콘
노벨상에 대해서 아는 것이 '영국이 섬나라인 것은 상식이 아니니 몰라도 된다' 라는 급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됨.
자가타이칸
24/10/10 21:08
수정 아이콘
밑에 댓글 보니 그냥 관종이였네요..
카르페디엠
+ 24/10/10 22:56
수정 아이콘
전 차단도 할줄 모르고 그냥 눈팅만 하는데도 닉네임이 외워진 몇 안되는 네임드 중 한명 크크크
24/10/10 21:19
수정 아이콘
레벨업하셨네요. 그러나 여전히 무슨 의도로 적었던 댓글인지 영 모르겠습니다.
TWICE NC
24/10/10 20:28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우상향
24/10/10 20:28
수정 아이콘
얼핏보고 소설 한강 쓴 조정래 작가님이 받은 줄 알았네요.
김태연아
24/10/10 20:50
수정 아이콘
저도 당연히 이렇게 생각했어요
24/10/10 20:28
수정 아이콘
오잉?! 이제 그놈의 번역 드립은 안나오겠네요 크크크
옥동이
24/10/10 20:29
수정 아이콘
청주 한씨.. 대한민국 최고 명문가중 하나로 등극 크크크그
24/10/10 20:29
수정 아이콘
와우! 한국 작가의 노벨상 수상이라니!...그동안 유력 후보로 전혀 언급이 되지 않고 있던 것 같은데 대단하네요...
마술의 결백증명
24/10/10 20:29
수정 아이콘
대박입니다
及時雨
24/10/10 20:29
수정 아이콘
맨부커상에 이어 대문호의 길을...
사조참치
24/10/10 20:30
수정 아이콘
노벨위에서는 "한강,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선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가했다는군요.
새강이
24/10/10 20:30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환상회랑
24/10/10 20:30
수정 아이콘
퇴근하고 아무 생각없이 유투브 키자마자 나오는 뉴스속보 노벨문학상 한강 보고 육성으로 '실환가...?'가 나왔네요.
내가 살아있는 동안 한국어로 된 작품으로 노벨문학상 받을거라곤 상상도 못했었는데. 진심으로 놀라운 쾌거입니다.
아수날
24/10/10 2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분란 유도(벌점 4점)
전기쥐
24/10/10 20:34
수정 아이콘
무슨 의도로 이런 댓글을 적으시는 거죠?
그 닉네임
24/10/10 20: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상대 비아냥 (벌점 4점)
악튜러스
24/10/10 21:12
수정 아이콘
이 일에 정치가 묻을 일이 있나요?
시드라
24/10/10 21:17
수정 아이콘
한강 작가님 작품 중 하나가 근현대사 얘기라 그런거 같습니다
악튜러스
+ 24/10/10 21:26
수정 아이콘
책 내용을 살펴보니 이해가 되네요..
페르세포네
+ 24/10/10 21:28
수정 아이콘
뭐 궂이 따지자면 현정부 블랙리스트라는거?
거기에 5.18이 포함된거..
아이군
+ 24/10/10 21:29
수정 아이콘
5.18 관련으로 책 씀 + 이전 정부 블랙리스트....
환상회랑
24/10/10 20: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받는 감정으론 그거보다 더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발롱도르는 손흥민 이후 어쩌면 나오지도 않을까? 생각 정도는 했는데, 노벨문학상은 아예 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조차 못했거든요. 고은 선생이 맨날 이름만 거론되지만, 솔직히 이름 거론되었다도르 수상이라고 봐서.
근데 이걸 한강 작가님이...
及時雨
24/10/10 20:35
수정 아이콘
일단 문학이랑 축구를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기도 어렵습니다.
돈이야 발롱도르 받는 축구선수가 더 벌겠죠.
코라이돈
24/10/10 20:35
수정 아이콘
오늘의 저녁은 맛있는 샌드위치입니다.
덴드로븀
24/10/10 20:36
수정 아이콘
아수날 님이 아스날 입단하는것보다 더 대단하죠.
24/10/10 20:37
수정 아이콘
이상한걸로 비비려고 하지마시고
이 기회에 한강작가의 대표작을 읽어보시는 건 어떤가요?
정치뉴스 수십개 보는 것 보다 삶에 더 도움 될 겁니다.
24/10/10 20:40
수정 아이콘
적당히 하세요;;
수뱍바
24/10/10 21:05
수정 아이콘
인지부조화는 이해하는데 발롱도르라니
발롱도르도 대단한거긴 한데 발롱도르 크크크크크
LowTemplar
24/10/10 21:08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갑자기 불려나온 발롱도르에게 미안하네요..
엄준식
24/10/10 21:09
수정 아이콘
호날두 페이커 좋아하실듯
FastVulture
+ 24/10/10 22:12
수정 아이콘
진짜 제가 아스날 팬인게 민망합니다 진짜
동년배
24/10/10 20:30
수정 아이콘
노벨문학상 작가 작품의 담겨진 주제의식, 은유와 비유 등을 원어민 자격으로 읽을 수 있게 됐어요!
빼사스
24/10/10 20:30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갤럭시S25
24/10/10 20:31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처음 들어보는 작가분인데 노벨상이라니...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리고 한번 저서 찾아봐야겠네요.
及時雨
24/10/10 20:32
수정 아이콘
2016년에 이미 부커상이라는 큰 문학상을 받았던 작가입니다.
노벨문학상은 저도 생각도 못했는데 대단하네요 정말.
갤럭시S25
24/10/10 20:3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한강 작가님 기존 수상내역도 대단하긴 하네요... 거기에 노벨문학상이라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전기쥐
24/10/10 20:37
수정 아이콘
노벨상을 받기 전에 그런 뛰어난 상을 먼저 받아야 후보로 고려가 되는거 같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4/10/10 21:18
수정 아이콘
뭐 영미유럽권에 어느정도 알려지지 않으면 사실 고려되지 않는게 현실...그나마 번역이 여러 나라에 이루어졌던 고은이 늘 심심풀이로
떡밥이 되던건 그러한 이유였으니까요...
한강 작가님이 영미유럽권에 알려짐을 상징하는 상이 부커 상일거라서...
24/10/10 20:31
수정 아이콘
한글날 다음날! 축하합니다!!!
Your Star
24/10/10 20:31
수정 아이콘
노벨평화상에 이어 노벨문학상을 받았군요.

한강 작가님, 축하드립니다!
덴드로븀
24/10/10 20:31
수정 아이콘
[한강 수상목록]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부문 〈붉은 닻〉
1999년 제25회 한국소설문학상 〈아기 부처〉
2000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문학부문)
2005년 제29회 이상문학상 〈몽고반점
2010년 제13회 동리문학상 《바람이 분다, 가라》
2014년 만해문학상 《소년이 온다》
2015년 황순원문학상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
2016년 맨 부커 국제상 《채식주의자》
2017년 말라파르테 문학상
2018년 김유정문학상 《작별》
2022년 제2회 용아문화대상
2023년 메디치 외국문학상 《작별하지 않는다》
[2024년 노벨문학상]

크으...
전기쥐
24/10/10 20:33
수정 아이콘
작가로서 이룰 수 있는건 다 이뤘네요.
시드라
24/10/10 20:35
수정 아이콘
누구처럼 방정떨지 않고 묵묵하게 한걸음 한걸음 걸어서 방점을 찍었네요

전인미답의 경지에 오른 분의 다음 행보가 기대됩니다
유료도로당
24/10/10 21:01
수정 아이콘
헐 등단한지 30주년 되셨네요;
네오스
24/10/10 20:31
수정 아이콘
축하해요. 한강 작가 작품이 '소년이 온다' 밖에 못 읽어 봤지만, 정말 기념비적인 일이네요.
세크리
24/10/10 20:34
수정 아이콘
그 작품이 노벨위원회에서 제일 많이 언급하고, 제일 중요한 작품이긴 합니다. 저는 채식주의자는 읽었는데 소년이 온다는 앞에 반 읽고 너무 힘들어서 못끝냈었네요.
가이브러시
+ 24/10/10 21:56
수정 아이콘
전 채식주의자가 힘들어서 내취향 아니네 하고 못 끝냈는데요. 이번 노벨산탄김에 소년이 온다 주문했는데 감정적으로 힘든가요?
무적LG오지환
+ 24/10/10 22:45
수정 아이콘
저는 소년이 온다 읽을 때 너무 힘들었어서 무서워서 아직 작별하지 않는다를 못 읽고 있습니다.
스테비아
24/10/10 20:33
수정 아이콘
내년부터 한글날 다음날도 쉽시다!!! 몰라 그냥 쉬어줘
시드라
24/10/10 20:33
수정 아이콘
순문학 황무지에서 한줄기 꽃이 피었습니다

검은 장막이 꽃을 가려도 꽃향기는 장막을 뚫고 온 세상을 감동시켰네요
...And justice
24/10/10 20:33
수정 아이콘
나 늙었나 왜 울컥하지 ㅠㅠ
위르겐클롭
24/10/10 20:33
수정 아이콘
SKY대 중에서 제일먼저 노벨상 배출한 연대우승 크크
덴드로븀
24/10/10 20:3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 : 노벨상 없는 대학 내 밑으로 집합~ 어이 고대~
전기쥐
24/10/10 20:36
수정 아이콘
대신 필즈상은 서울대가 빨랐습.. 크크
24/10/10 20:41
수정 아이콘
축구계는 고대가 꽉잡고 있잖아 한잔해!!
달달한고양이
24/10/10 20:44
수정 아이콘
앜 악마세여
전자수도승
24/10/10 20:48
수정 아이콘
남은 것은 월드컵 우승 정도일까요
전기쥐
24/10/10 20:50
수정 아이콘
MIK 축구철학.. 덜덜
24/10/10 21:14
수정 아이콘
피겨 금메달도 있으니 한 잔 더 해
24/10/10 21:05
수정 아이콘
여기서 그 각을...
닉네임을바꾸다
24/10/10 21:15
수정 아이콘
사실 신창섭도 나오고...노벨상도 나오고...연대의 위엄이...크크
양지원
24/10/10 20:34
수정 아이콘
언젠가 한건 더 크게 하실 줄은 알았지만 그게 노벨상일 줄은...!
혜정은준은찬아빠
24/10/10 20:34
수정 아이콘
경축~
mystery spinner
24/10/10 20:35
수정 아이콘
소름 돋았어요. 한국에서 노벨상이...그것도 문학에서 나올줄이야.
Primavera
24/10/10 20:35
수정 아이콘
와...이게 되는 거였다고!
24/10/10 20:37
수정 아이콘
서점들은 지금 매대 만들고 포스터 만드느라 정신없을 것 같네요.
장르,미스테리만 읽어왔는데 이참에 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축하합니다
전기쥐
24/10/10 20:40
수정 아이콘
서점이랑 출판사 엄청 신나있겠네요 크크
스테비아
24/10/10 20:45
수정 아이콘
책이 없어서 쵸비상.... 주문대란이 예상됩니더
번아웃증후군
24/10/10 20:47
수정 아이콘
인쇄기 풀가동해야겠네요 덜덜
24/10/10 20:46
수정 아이콘
일본 서점은 사전준비한 특집코너에 실시간으로 한강 책들 채우고 있다고 하네요.
24/10/10 20:57
수정 아이콘
한국은 일본보단 좀 느릴 것 같은데 확실히 이런데서 일본의 규모가 느껴지네요.
시드라
+ 24/10/10 21:24
수정 아이콘
정말 이런건 일본이 준비 잘하고 대응도 잘하네요

대단합니다
한화우승조국통일
+ 24/10/10 22:51
수정 아이콘
연세대도 한밤중에 현수막 해주는 곳 있는지 알아보고 있을 듯
강동원
24/10/10 20:40
수정 아이콘
슈카 : 개꿀~
TWICE NC
24/10/10 20:55
수정 아이콘
준비 시간도 많이 줬네요
오드폘
24/10/10 20:40
수정 아이콘
수능 준비하는 친구들은 읽어야할게 는거같군요 크크
24/10/10 20:43
수정 아이콘
엌크크크크 노벨상 발표가 5~6월이었으면 진짜 혼돈이었겠네요
24/10/10 20:4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출판소설 시장 많이 힘든 상황이었는데 정말 경사네요.
마틴루터킴
24/10/10 20:41
수정 아이콘
대박
서흔(書痕)
24/10/10 20:42
수정 아이콘
웃긴건 언론은 어디도 예상 못했는지 보도하는 곳이 없는 크크
24/10/10 20:44
수정 아이콘
이런말하긴 좀 그런데 모 작가로 너무 근들갑떨다가 지친 듯 크크크크
전기쥐
24/10/10 20:45
수정 아이콘
허구한날 고은이 언급되었는데 결국 좌절되어서 그 이후로 언론이 심드렁해진거 같더군요 크크크
전기쥐
24/10/10 20:44
수정 아이콘
곧 9시 뉴스에 첫 뉴스로 보도되지 않을까요?
서흔(書痕)
24/10/10 20:46
수정 아이콘
첫 뉴스로 보도하려고 동분서주 중이겠죠 크크
전기쥐
24/10/10 20:48
수정 아이콘
9시까지 몇분 안남았는데 급하겠네요 크크
강원도
24/10/10 20:45
수정 아이콘
MBC에서 보도하긴 했는데 급하게 한 티는 나네요
서흔(書痕)
24/10/10 20:47
수정 아이콘
유튜브 라이브 둘러보면 다들 예전 한강 리포트 반복중이긴 합니다
24/10/10 20:48
수정 아이콘
딴데서보니 외국베팅사이트에는 한강작가가 목록에도
없더라구요 크크
파라슈
24/10/10 21:01
수정 아이콘
아니, 노벨상도 베팅을 합니까? 하하
체크카드
+ 24/10/10 21:56
수정 아이콘
온갖 배팅다있습니다 크크
오스카상도 합니다
이지금
+ 24/10/10 22:48
수정 아이콘
노벨문학상 후보라는게 도박사이트에 베팅된 사람들을 말하거라고 하더군요
시드라
+ 24/10/10 21:26
수정 아이콘
급도 안되는 사람 어화둥둥 하다가 제풀에 지친거 같슴니다

배당 사이트에서도 리스트에 없었다는 말을 보니 한국 언론은 가능성 안보이면 준비도 안하나 봅니다
랜능크
24/10/10 20:43
수정 아이콘
오 그동안 서점에 진열된 노벨상 수상작들을 읽어만 봤지
제가 좋아하는 작품을 집필한분이 노벨상을 타게되니 기분이 묘하군요 크크
대청마루
24/10/10 20:43
수정 아이콘
와 축하합니다
신성로마제국
24/10/10 20:45
수정 아이콘
국문과 한강
경영대 김영하
연세대에는 어떤 기운이 흐르길래...
우상향
24/10/10 20:53
수정 아이콘
아버지 세대 때부터, '고대생은 돈 생기면 막걸리 마시고 축구하고, 연대생은 돈 생기면 옷 사 입고 연애한다'라는 말이 밈처럼 떠돌았죠.
결국 고대는 한국 축구를 휘어잡았고 연대는 낭만적인 노벨문학상 수상!
환상회랑
24/10/10 20:45
수정 아이콘
저도 나름 글줄을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솔직히 장르소설쪽, 판타지 SF 라노베 이런걸 많이 봤죠.
아니면 서양쪽의 조지 오웰, 올더스 헉슬리, 도스토예프스키 이런 쪽을 좋아했고. 한국 순문학은 너무 현실에 밀접한 작품들이 많아서 관심이 떨어졌었습니다. 한강 작가님 작품은 몽고반점밖에 못 읽어봤지만, 한번 주욱 봐야겠네요.
24/10/10 20:47
수정 아이콘
드디어 노벨상이! 뽕 차네요.
서흔(書痕)
24/10/10 20: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www.fmkorea.com/best/7561151546

민음사 유튜브에서 유일하게 아마 라이브 한 것 같은데 발표자가 한강이라고 이야기 해도 한강일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게 포인트입니다. 크크

짤딴 게시물이 있길래 잽싸게 링크 교체
오컬트
24/10/10 20:54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본문에 링크첨부하겠습니다. 크크
시드라
+ 24/10/10 21:26
수정 아이콘
업계인들의 찐텐 반응 참 보기 좋네요
데스크탑
24/10/10 20:49
수정 아이콘
1년 내내 떡밥이 끊기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
귀여운호랑이
24/10/10 20:54
수정 아이콘
아니. 이게 실환가요??!!
사이먼도미닉
24/10/10 20:54
수정 아이콘
칸 황금종려상, 아카데미상, 에미상에다 이제는 노벨문학상까지

2020년대 이후 쉴틈 없이 달려오는 한국 문화예술계
24/10/10 20:54
수정 아이콘
뭔가 한국이라는 국가 위상 여러모로 올라간거같네요 문화의 힘!!
Karmotrine
24/10/10 20:55
수정 아이콘
예전 채식주의자의 대박과 수상에는 좋은 번역도 큰 역할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번역의 퀄리티 중위값이 상승하고 많은 한국의 문학이 알려지길 바랍니다. 이미 많은 능력자들이 힘써주고 계시겠죠.
유료도로당
24/10/10 20:56
수정 아이콘
노벨문학상은 원래 작가만 발표하고 수상의 계기가 된 작품을 따로 찍어주진 않는거죠? 채식주의자 한편만 봤네요 크크
마틴루터킴
+ 24/10/10 21:2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공식코멘트상으로는 아래 2작품이 메인인듯요.

2024년 #노벨 문학상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으로 한국 작가 한강에게 수여됩니다

소년이온다 작별하지않는다
유료도로당
+ 24/10/10 22:22
수정 아이콘
5.18과 4.3을 다룬작품이군요. 읽어봐야겠습니다 흐흐 감사합니다!
크낙새
24/10/10 20:57
수정 아이콘
이야 드디어 한국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가 나왔네요. 예스24에 "작별하지 않는다"를 검색하니까 벌써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라고 업데이트가 되어 있네요. 채식주의자에 이어서 한강작가 작품 다시 주문해봤습니다.
듣는사람
24/10/10 20:58
수정 아이콘
요새 다시 독서에 취미 붙여보려고 하는 알못인데 한강 작가님 대표작 추천해주신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24/10/10 21:00
수정 아이콘
내일쯤이면 각 서점 md들이 잘 준비해놨을겁니다 크크
저도 내일 책 주문하려고요
듣는사람
24/10/10 21:03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그렇겠네요!!
마틴루터킴
24/10/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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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온다 작별하지않는다
 이번 시상 코멘트를 보면 저 2권이 메인이죠
시드라
+ 24/10/1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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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노벨상 에디션 판매할껍니다

저도 순문학 안읽은지 꽤 됐는데 간만에 사서 읽어 보려고요 흐흐
24/10/1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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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노벨상이라니 대단하네요 미쳤다 미쳤어...
24/10/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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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유머게시판에 올라와서 '이건 또 무슨 장난인가' 싶었는데 노벨상이라니... 어안이 벙벙하네요.
24/10/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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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합니다
궁금한게 한강 작가가 어떤 작품으로 상을 탄건지는 기사에서도 안나오는데
노벨 문학상이 특정 작품으로 주는건가요
아니면 장기간의 작품을 토대로 주는건가요?
forangel
24/10/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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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작품으로 주는게 아니라서 상대적으로 나이 어린? 한강 작가를 더 예상하기 어려웠다고..
24/10/1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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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우상향
24/10/1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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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위원회에서 수상자 발표할 때 한강 작가의 작품이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했다는 점을 언급한 걸 보면, 광주5.18을 다룬 '소년이 온다'와 제주4.3사건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가 노벨상 수상에 토대가 된 것 같습니다.
24/10/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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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감사합니다
마지막좀비
24/10/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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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게 주는 상이죠
그래서 노벨문학상 수상 작품은 없고 수상자의 주요 작품이 있다고 하더군요
24/10/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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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감사합니다
24/10/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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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멋지네요.
문학상이라 그런지 생리의학, 물리, 화학에 비해 먼가 확 이해는 안되는건 있군요.
책을 너무 않 읽엇나봐요
일각여삼추
24/10/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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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게 되네 한강 작가님 축하드립니다.
24/10/1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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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신촌 가지 말고 겸상하세!

크크크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노벨상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성야무인
24/10/1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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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건 정말 대단하다고 봅니다.

한국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작가는 아닌데

(솔직히 저도 잘 모르는 작가입니다)

그만큼 한국의 문학에 있어서 노벨상에 탈만큼

번역애 대한 인프라도 잘 되었다는 거니까요.

개인적으로 고은 시인이 탔다면 실망했을 수도 있을겁니다.
환상회랑
24/10/1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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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면서 생각보다 덜 알려지신게 놀라우면서도 그럴만하기도 하다 싶네요.
2000년대에 글쓰기에 관심가진 분들은 몽고반점은 글쓰기에 있어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작품으로 꼽히는게 있어서 알게 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대중적으론 한국에서 순문학 시장은 거의 궤멸하다시피 한 상황. 장르소설 쪽은 문피아, 노벨피아같이 웹소설로 살아남았지만 순문학은 그럴수가 없으니.
전기쥐
24/10/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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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맨부커상을 받아서 굉장히 유명한 작가였긴 했습니다..
마틴루터킴
24/10/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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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학에 대한 관심도, 이게 현실이죠. 한강은 유명 작가입니다.
파라슈
+ 24/10/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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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한강 작가를 모르시면, 한국 순문학 자체에 관심이 없으셨던거예요^^ 덜 알려진 작가는 아닙니다.
랜능크
+ 24/10/1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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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은 아닌데 문학,소설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다면
한강작가는 1티어급 인지도죠 흐흐
피지알식 비유로 하자면 스타에선 임요환 다음 세대인 이영호급
롤에선 페이커 다음 세대인 쵸비 쇼메 제카정도?
성야무인
+ 24/10/1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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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에는 제가 읽는 소설 자체가 장르 (스를러, 공포, 탐정)쪽에 편중돼 있어서 그럴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순문학의 경우 수능 이후 식민지 시대의 작가외에 관심을 가지기 쉽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단순하게 제가 아는 현대 소설 작가의 경우 박경리, 이문열 정도며

제가 모르는 작가라고 해서 한강 작가가 대단하지 않다는 건 아닙니다.

저 정도의 범인이 알수 있을 정도로 순문학을 아는건 아닌데

그 정도로 한국에서 해외에 어필할 수 있도록 인프라가 되었고

그 인프라의 결과가 한강 작가라는 겁니다.
닉네임을바꾸다
+ 24/10/1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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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뭐 사실 부커상 받았을때 한번 화제성이 뉴스로 돌았던 작가인지라...순문학 안보더라도 이름정도는 들어봤을 가능성이 높은 거의 한국내에선 몇 안되는 작가다보니...
성야무인
+ 24/10/10 21:45
수정 아이콘
제가 부커상에 대한걸 잘 모르고

오히려 성운상이나 네블러상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이게 문학을 즐긴다 하더라도 장르에 대한 차이긴 헌데

더 큰 문제는 부커상이나 네블러상 자체도 책을 읽지 않으면 아무도 모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 24/10/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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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부커상이란 존재를 뉴스보고 안 케이스인데...한번 뉴스로 며칠정도 다뤘던 시기가 있었거든요...그시기에 뉴스를 봤다면 이름정도는 들었을 가능성이 높은 작가라서...뭐...
실제상황입니다
+ 24/10/1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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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의 영역인데 사실 그 정도로는 모르는 경우가 허다해서...
주요 시사나 주요 화제 일일이 다 꿰고 있는 분들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노벨상 정도는 타줘야 1티어 시사가 되는 거죠 크크...
랜능크
+ 24/10/1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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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건 본인이 모르시는거지.. 한강작가가 안알려진게 아닌거죠..
그리고 인프라의 결과가 왜 한강작가인가요..
인프라가 뭘 얘기하는지도 모르겠고
첫댓은 조금 순화해서 썻는데
대닷글 보다보니 반박을 안할수가 없게 만드시네요..
한강 작가가 해외에서 왜 극찬받게된지도 잘 모르시면서
무슨 인프라가 어쩌구,,
FastVulture
+ 24/10/10 22:46
수정 아이콘
22222222222222 좀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성야무인
+ 24/10/1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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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위에서 이야기 드렸지만

한강이란 작가님이 순문학을 읽는 사람들외에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분인가에 대한 건 의문이 남습니다.

유머란에서 언급되었듯 노벨문학상의 batting odd에서 언급이 되지 않았다는 건

대부분의 사람이 누군지 모른다근 겁니다.

고은 작가는 알지만 한강 작가는 잘 모릅니다.

널리 알려진 것도 아니고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장르에 대한 인식을 하지 않는 이상 잘 모르는 작가라는 겁니다.

그리고 노벨 문학상에 제대로 어필 할려면 다국어에 대한 번역이 중요합니다.

얼마만큼 국문을 다른 언어로 번역해서 그 나라 사람들에게

번역에 대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야지 그 문학 자체가 아릅답게 느껴지는 겁니다.

예를 들어 정말 간단한 How are you? I am fine thank you and you라는 문장 자체를 한국어로 번역하였을 때

'네 괜찮아' '응 나 괜찮어'가 아닌

'오늘 너의 기분을 알고 싶어?', '난 네가 어려울 때 날 위로해 줘 고마워' 정도로 주변 환겅에 따라서

그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느낌에 캐치하는 자체가 인프라입니다.
랜능크
+ 24/10/1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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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 지적해야 될지 감도 안오시는분은 오랜만인데
일단 한강작가는 맨부커 국제상 수상 이후
미디어에 가장 많이 노출된 국내작가 입니다
대표작 채식주의자는 영화로 제작도 됐구요
그리고 노벨상 batting odd에 없다고 대부분이 모른다는 논리가 이상하다고 생각 안하시나요?
그 논리면 님도 알법한 국내 순문학,고전문학 작가들도 다 듣보잡인거에요
자꾸 뭔 번역이 어쩌구 인프라가 저쩌구 하시는데
한강 작가 작품을 번역한 데보라 스미스 번역본은
엔드게임급 오역이 많았어요
댓글 쓰시는거 보면 무슨 말씀 하시는지 알아보기도 힘든데 주장하시는 논리는 더 이해하기 힘든분이시네요
성야무인
+ 24/10/1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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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드렸지만 국내나 국외에서 노벨상 타서 인정받은 것에 대해

뭐라고 하는게 아니고

대중에 알려지지 않은 작가라도 그 문학성을 인정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한 게 대단하다고 했는데

그 의미를 잘 모르는 게 이상하네요?
랜능크
+ 24/10/1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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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 알려진 작가라고요
여기서 님이 제일 이상한 사람이에요
못느낀다면 그것도 문제네요
FastVulture
+ 24/10/10 23:15
수정 아이콘
'내가 틀렸다' 한마디 하기가 어렵긴 하죠 진짜
실제상황입니다
+ 24/10/1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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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한국 문학의 현실이긴 합니다..
문학계에서야 당연히 유명 작가고
사실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부커상 수상한 걸로 소소하게 알려져 있기는 했는데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작가? 옛날 작가나 김영하처럼 방송 출현 자주 했던 작가 아니면 솔직히...
수금지화목토천해
+ 24/10/1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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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한국소설 3권밖에 안읽은 저도 한강 작가 이름은 알고 저서도 읽어봤습니다. 님이 관심이 없는거에요.
성야무인
+ 24/10/1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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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을 관심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

저한테 면박을 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제 취향이 순문학도 아니고 리플에 굉장히 드라이하게

전달한 것입니다.
수금지화목토천해
+ 24/10/10 22:46
수정 아이콘
그럼 개인적인 관심이 없는 작가라고 하시면 됩니다.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작가는 아니라면서요? 1년에 한국소설 1권도 안읽는 제가 들어보고 읽었던 작가인데 얼마나 더 무명이여야 널리 알려진 작가가 아니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성야무인
+ 24/10/10 22:49
수정 아이콘
제가 솔직히 모르는 작가라고 이야기 했는데요?

원 리플은 읽으시는지요?
수금지화목토천해
+ 24/10/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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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모르시는 작가라고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작가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1년에 한국소설 1권도 안읽는 저도 들어보고 읽어본 작가라니까요? 크크크
성야무인
+ 24/10/10 22:55
수정 아이콘
한국소설 1권도 안 읽는 분이라기 보다는 한국소설은 한달에 1편 이상 읽으시는 분으로 보이시는데요?
수금지화목토천해
+ 24/10/10 22:59
수정 아이콘
https://cdn.pgr21.com./freedom/101383
마침 제가 올해 상반기에 읽었던 책 다섯권에 대한 짧은 리뷰글을 피지알에 올렸네요. 제가 한국소설을 읽었다면 리뷰글에 썼겠죠? 하지만 올해엔 한국소설을 한 권도 읽지 않았습니다..써놓고 보니 자랑은 아니군요
성야무인
+ 24/10/10 23:04
수정 아이콘
위에서 이야기 드렸지만

현재 대부분의 책을 읽는 20-30대 식자층의 경우

(식자층이라고 이야기 하는게 그렇긴 헌데)

나혼램 정도나 전생슬의 라노벨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삼국지 정도만 읽어도 나름대로 책을 열심히 읽는 사람들입니다.

이런데 한국 순소설을 읽는 자체가 불가능하고

한강이랑 작가를 알기 매우 힘듭니다.
jjohny=쿠마
+ 24/10/10 23: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순소설을 '안 읽는'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많이 알려진 편이라는 얘기죠.

2016년에 한강 작가 맨부커 상 수상 소식이 꽤 크게 보도가 됐었고 ('문학계의 노벨상'이라 칭하면서)
그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미디어 노출이 되었습니다.
서점에서도 노출이 많이 되었습니다. 인터넷 서점에서든 오프라인 서점에서든 한강 작가 이름 자주 볼 수 있고,
문학에 관심이 없더라도 그냥 메인페이지/입구 쪽에도 기획전에서 종종 노출돼요.

제 기억이 맞다면, 저도 지난 10년간 한국소설 1권도 안 읽어본 것 같습니다. (순문학, 장르문학 통틀어)
맨부커 상 수상하기 전까지 한강 작가에 대해서는 아예 몰랐고(맨부커 상이라는 게 있는 줄도 그 때 알았고요)
그 후에도 물론 읽어본 적은 없지만, 한강 작가의 이름과 대표작 2-3권의 제목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순소설은 둘째 치고, 장르소설 작가 중에도 근 10년간 이렇게 대중적으로 많이 노출된 작가가 있었나 하면 잘 모르겠네요.
수금지화목토천해
+ 24/10/10 23:16
수정 아이콘
라노벨 읽는 사람이 한강 작가 모를 수도 있겠죠. 근데 그게 님이 한강 작가를 모르시는 한국소설에 관심없는 사람이다 라는 명제가 참인지 거짓인지와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혹시 본인이 라노벨만 읽어서 한국 순문학은 관심없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하신 말씀인가요?
랜능크
+ 24/10/10 23:20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잘 모르면서 떠드는 사람들은 왜 이렇게 아집도 쎈건지...
FastVulture
+ 24/10/10 22:48
수정 아이콘
'널리 알려져 있는 작가가 아니라'면서요 누구 맘대로 그걸 재단해요
성야무인
+ 24/10/10 22:5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작가라는 정량적 지표를 이야기 해주셨으면 합니다.

아시겠지만 장르 자체에서 알려져 있는 작가라면 그렇겠지만

누구도 아는 작가인가요?
FastVulture
+ 24/10/10 22:52
수정 아이콘
그냥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다신 리플 쭉 보니까 대화가 되실 분이 아니네요
성야무인
+ 24/10/1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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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잘 안다라는 건 대중적으로 아는 작가인가지

그게 순수문학으로 잘 안다라는 것과 동치는 아닙니다.
랜능크
+ 24/10/10 23:21
수정 아이콘
일단 쭉 보니 한강 작가 작품 읽으셨어도 이해는 못하실분은 맞는거 같아요
랜능크
+ 24/10/10 23:08
수정 아이콘
순문학으로 단일작품 100만부 판매한 작가인데
이정도면 그냥 모르는사람은 서점도 안가본 수준이죠
서점 베스트셀러 눈으로만 훑어봤어도 한강작가 이름은 들어봤을겁니다
성야무인
+ 24/10/10 23:2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렇게 통계적으로 치사하지만

100만부를 팔린 채식주시자의 구글 2024년 트렌드 검색을 따지면 20466회 였습니다.

박경리의 토지랑 비교하면 21864회입니다. (심지어 토지도 아니고 박경리의 토지로 검색한 결과입니다.)
네오스
+ 24/10/10 22:06
수정 아이콘
음. 좀 충격이네요. 한강 작가를 처음 들어보다니요.
종이고지서
+ 24/10/10 22:17
수정 아이콘
한강이면 2000년대 이후 국내 작가들 중에 가장 유명한 작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국문학에 전혀 관심이 없으셨던 것 같네요.
성야무인
+ 24/10/10 22:33
수정 아이콘
위에서 이야기 드렸지만

저는 장르문학 쪽과 과거 읽었던 작가에 더 치중했던 경우라

미국을 예를 들자면 스티빈 킹이나 마이클 클레이텐하고 일본 쪽 추리소설은 아야츠지 유키토에서 관심을 가졌습니다.

한국 역시 장르 문학쪽에 주로 집중하면 모를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야기 드렸던 건 관심이 없었던 건 아닌데 제 취향이 아니어서 굳이 찾아보지 않았던 거고

아시겠지만 제 개인적인 굳이 관심이 없고 재미도 없는 순소설에

남의 취향을 강요할 것 없다고 봅니댜.

(개인적으로 1990년대대에 플루타크 영웅전 번역하신 분 책까지 직접 찾아가서 사인까지 받아서)

다만 이야기 드렸듯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고

한강 작가가 노벨상을 탄거에 대해 모른다고 해서 국문학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재단하는 건 정말 무뢰하다고 봅니다.
랜능크
+ 24/10/10 22:51
수정 아이콘
님한테 취향 강요한 사람 없어요
그리고 한강 모른다고 국문학관심없는사람으로 몰아가는게 아니죠
애초에 한강작가와 순수문학에 대해서 1도 모르시는분이
한강작가를 듣보잡으로 만든 님 첫 댓글이 시작이에요
하 어디서부터 지적해야 될지 답도 안나오네요
FastVulture
+ 24/10/10 22:52
수정 아이콘
무례를 무뢰로 쓰시는 분이랑 대화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야무인
+ 24/10/10 22:54
수정 아이콘
참 제가 싫어하는 분이 맞춤법 가지고 이야기 하시는 분인데요.

글을 쓰다보면 틀릴수는 있는데 참 옹졸하시네요.
FastVulture
+ 24/10/10 22:56
수정 아이콘
다른 얘기도 아니고 '국문학' 관련 얘기인데
'맞춤법'도 제대로 못 지킨 (오타가 아닌 확실히 틀린 것으로 보이는) 분이 내는 의견의
신뢰도는 솔직히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분이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펼치니 다들 이렇게 반박하는 거구요
성야무인
+ 24/10/10 22:5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지엽적인 것 가지고 문학을 재단하는 게 맞는건가요?
랜능크
+ 24/10/10 23:10
수정 아이콘
맞춤법,문장,문법 이게 문학의 기본인데
지엽적이라뇨 크크
종이고지서
+ 24/10/10 23:17
수정 아이콘
제가 님이 장르소설 작가 잘안다고 그거만 본다고 뭐라하던가요? 취향 강요를 한적이 있나요? 그냥 국문학에 일말의 관심만 있으면 절대 모를수 없는 작가인 한강을 모르니 님은 국문학에 전혀 관심 없으신거라고 지적했고 성야무인님 스스로 순문학 그 재미없는거 안본다고 순문학을 비하 하면서 관심도 없다고 인정까지 하셨는데 뭐가 무례한거죠? 제가 사실 적시 명예 훼손이라도 한 건가요?
통합규정
24/10/10 21:06
수정 아이콘
하루키..음..? 그 녀석 노벨상 우승한 적 없지 않아?

자 000죠

크크 채식주의자는 좀 긴가민가 했는데

소년이 온다를 정말 몰입해서 어렵고 괴롭게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광주 관련 창작물 중엔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24/10/10 21:06
수정 아이콘
오잉? 했는데 채식주의자를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강렬한 인상을 줬던 작품이었는데.. 다른 작품은 하나도 모르겠군요.

하여튼 대단합니다 와우.
설사왕
24/10/10 21:07
수정 아이콘
작가님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부끄럽게도 한 작품도 읽지 않았네요.
나름 예전에는 소설들을 꽤 많이 읽었는데 노안과 더불어 무언가를 읽기가 더 이상 싫어지더군요.
그래도 한 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HighlandPark
24/10/10 21:09
수정 아이콘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만 읽었는데, 소년이 온다는 읽는 내내 힘들어서 몇번을 끊어 읽었어야 했던 기억이 나네요.
포상은
24/10/10 21:10
수정 아이콘
우와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진짜 노벨상이 나왔다!!
+ 24/10/10 22:18
수정 아이콘
그 전에 받은 상은 가짜 노벨상인가요?
유료도로당
+ 24/10/10 22:26
수정 아이콘
진짜/가짜라고까지 얘기하는건 과하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평화상은 개인의 성취에 대한 상이 아니라서 그런지 몰라도 대우가 좀 박한 경향이 있는건 사실이긴 하죠.
FastVulture
+ 24/10/10 22:59
수정 아이콘
그전 노벨상은 왜요?
공부맨
24/10/10 21: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16년에 멘부커상이란 큰상을 받은 작가입니다.

데브라스미스라는 87년생 영국인이 번역가를 직업으로 삼으려고 했는데
한국어 번역가가 거의 없어서
한국어를 전공했고 한강작가의 책은 출판사가 추천했다고 하네요

전반적으로 책내용이 무척 무겁더라구요.
채식주의자는 다 읽었지만 (재미도 있었습니다)
소년아온다는 책장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전기쥐
24/10/10 21:14
수정 아이콘
英언론 "한강 소설 맨부커 수상 계기로 번역가 중요성 부각"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08431181?sid=102

이제 영미권이 다른 언어로 쓰인 작품의 작가들을 직접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번역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하네요. 작가 한강도 이 경우이고요.
공부맨
+ 24/10/10 21:31
수정 아이콘
더 찾아보니 케임브리지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고 하는데,
그 학력인데도
2009년 22세떄 한국어 코인(?) 을 탄게 대단하네요.
닉네임을바꾸다
+ 24/10/10 21:34
수정 아이콘
영문과를 다녀서 번역가를 잘 고를 수 있었나봅니다...저기에 오르기까지 영미유럽권에 알려져야하는게 전제조건인데...
근데 한국 작품으로 시작한건...참 어찌보면 리스크가?
전기쥐
+ 24/10/10 21:42
수정 아이콘
영미권에 덜 알려진 한국문학계라 블루 오션 공략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공부맨
+ 24/10/10 21:45
수정 아이콘
뛰어난 공략법과 실력이 합쳐져서
노벨문학상의 조력자가 되었네요.
전기쥐
+ 24/10/10 21:48
수정 아이콘
맨부커상은 번역가도 공동 수상했죠. 번역가의 중요성을 인정했나 봅니다.
24/10/10 21:10
수정 아이콘
한강 작가의 작품들이 그 정도 급이라고 생각해오지는 않았지만… 이거 참 대단하네요.
Liberalist
24/10/10 21:12
수정 아이콘
제가 이전에 한국 순문학 엄청 까오기는 했었는데, 그래도 확 이거다 싶었던게 옛날로 가면 이청준, 요즘 세대 작가는 한강이었습니다.
그래도 노벨문학상을 받을거라고는 아예 상상조차 하지 못했는데, 되려 동북아권에서 조만간 누군가가 받는다면 무라카미 하루키가 더 가능성이 있다 싶었는데 이걸 해내네요. 캬;;;
아카데미
+ 24/10/10 21:33
수정 아이콘
동북아 쿼터 보통 10년에 한 번꼴로 받는거 같던데 하루키 이제는 정말 힘들수도...ㅠ
안철수
24/10/10 21:18
수정 아이콘
경사네요. 문학상은 이런 작품들로 받는게 옳게 된 결과
VictoryFood
24/10/1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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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터 한강의 기적은 문학이다.
이강인
24/10/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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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 책들은 읽기 어렵다고 해서 시도를 못해보고 있는데 이렇게되면 한번 시도해보긴 해야겠네요.
24/10/1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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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를 읽고 너무 가슴이 먹먹했던 기억이 나네요.

작가 한강씨는 쓰시면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안갑니다.

축하합니다. 
뒹구르르
24/10/1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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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세기말 이후 요즘? 작가 중에 가장 유명할 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위에도 한강 작가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 자체가 한국 순문학계가 이미 궤멸 단계에 접어들었다는거겠죠
관뚜껑 닫기 전에 회광반조 같은건가 싶네요
문학계, 출판계는 축제겠네요 이번 기회로 순문학계도 좋은 방향으로 좀 살려내길 바라요
+ 24/10/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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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관뚜껑 닫았고, 못도 박았는데, 다시 못이 파바박! 튕겨나가면서 관에서 본체가 일어나는 수준으로 봅니다.
이제 곧 "K"-Literature로 다시 태어날듯...
+ 24/10/1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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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안 되는 문과들, 특히 국문과 같은 데는 필요도 없는데 문닫으라며 대놓고 조롱을 받는 시대죠
지니쏠
+ 24/10/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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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채식주의자 말고는 못봤는데 당장 사봐야겠어요! 축하합니다!!
모링가
+ 24/10/1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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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채식주의자 질렀읍니다
+ 24/10/1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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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청와대는 축전을 보낼 것인가
+ 24/10/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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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eoul.co.kr/news/politics/2024/10/10/20241010500247

축전을 보내긴 했는데,
과거 히스토리가 있으면 설명을 부탁드리겠읍니다.
+ 24/10/1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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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 정부때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포함돼있었을겁니다. 그런데 그런거 따지면서 축전 안보내면 본인들 손해겠죠
+ 24/10/1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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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에 감사드립니다!
+ 24/10/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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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봉준호도 있었는데, 블랙리스트 올라가신분들 참 귀하네요.
몰라몰라
+ 24/10/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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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news.sbs.co.kr/news/endPage.do?newsId=N1003986877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던 당시 맨부커상을 수상했을 때 박근혜 대통령이 축전 보내는 걸 거부해서 장관이름으로 축전이 간 적이 있습니다.
마르코
+ 24/10/10 21:30
수정 아이콘
김구 선생님 보고 계십니까?
선생님이 꿈꾸셨던 높은 문화의 힘이 이곳에 있습니다....
새우탕면
+ 24/10/10 21:34
수정 아이콘
오늘 야식은 한강 라면입니다!
바이바이배드맨
+ 24/10/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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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를 모르시는 분이 많군요 한강작가가 지금 순수문학에서는 경력 역사 번역 등등 가장 네임드인데

순수문학이 진짜 괴리감이 크다는 거네요
무야호
+ 24/10/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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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전성기 입니다.
크흡..
人在江湖身不由己
+ 24/10/10 21:39
수정 아이콘
와우! 이제 한강을 한강강으로!
+ 24/10/10 21:41
수정 아이콘
정말 놀라운 소식이네요. 한국 작가가 가까운 시일에 노벨문학상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고은이 받았으면 노벨문학상에 대한 실망이었을 듯)
한강 작가는 솔직히 이름만 듣고 작품을 읽어본 적이 없었는데 꼭 작품을 읽어봐야겠습니다.
마르키아르
+ 24/10/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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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으로 돌아가서.. BTS, 봉준호, 오징어게임, 한강 애기하면..

뭔 말도 안되는 국뽕에 찬 헛소리냐며 엄청 욕먹었을듯한.... -_-;;

음악, 영화, 드라마, 문학... 장르 가리지 않고 이게 가능한거군요... -_-;;
전기쥐
+ 24/10/10 21:44
수정 아이콘
김연아, 페이커, BTS, 기생충, 오겜, 한강의 나라.. 다시는 한국을 무시하지 마라 짤방의 완성인가요.
+ 24/10/10 21:42
수정 아이콘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에서 노벨문학상이라니..
Mea Clupa
+ 24/10/1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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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책이 예약 판매로 바뀌었네요 크크크
아카데미
+ 24/10/1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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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강책은 지금 사지말고 한 두 세달지나면 당근에서 출혈경쟁으로 싸게 나올거 같아요 크크
닉네임을바꾸다
+ 24/10/1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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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쟐에서 관련글들 댓글만 봐도 어려워서 중간에 놓았단 사람들 많았던데 크크
명탐정코난
+ 24/10/1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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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재미있습니다. 입문작으로 소년이 온다 추천드려요
전기쥐
+ 24/10/10 21:49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생각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후후
공부맨
+ 24/10/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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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배송도 전부 품절..
에이치블루
+ 24/10/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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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후반 대학때 처음으로 신인작가 한강의 단편집 <여수의 사랑>을 읽었었어요.
그때 이런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 정말 무슨 세계선에 살고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 24/10/10 21:55
수정 아이콘
야이 금호강 뭐하냐 분발해라!!

와 진짜 살아생전 노벨문학상 받을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한강스타디움
한강로
애국가
두유노우 한강
한강함
해저문~하안강에~~

그 또 뭐 있냐 후 대박
+ 24/10/1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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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아파트 매매가 올라가고, 코스닥에 '한강' 이름 관련주 1주일간 떡상.
아이셔 
+ 24/10/1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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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소식이네요. 그동안 책읽기를 멀리한 기간이 오래됨에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작가님 책 사려고 예스24 갔더니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대표작 세트 : 소년이 온다 + 흰 + 작별하지 않는다 + 채식주의자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5권 세트로 팔고 있어 지르고 왔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 24/10/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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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세팅했을 YES24...
+ 24/10/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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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이분은 본명이 한강인 거죠?
당시 한씨 성의 딸의 이름을 한강으로 지은 부모님도 상당히 언어적 센스가 있었던 분들인 듯.
닉네임을바꾸다
+ 24/10/10 22: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무섭게도 문학집안입니다...?
꺼무를 보니 아버지도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분이고 자식들 중에서도 장녀는 뭐 말이 필요없고 차남도 만화가겸 소설가라고 하니까....
전기쥐
+ 24/10/10 22:10
수정 아이콘
역시 문학가 집안에 문학가 나오는군요.. 하긴 저도 아버지와 똑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는터라 어려서부터 보고 배우는 걸 무시 못하죠..
+ 24/10/10 22:19
수정 아이콘
역시 핏줄은...이상문학상이면 말할 필요가 없는 문학집안이네요.
손꾸랔
+ 24/10/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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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이름이 강인이던데 남매 작명이 특이하네요.
+ 24/10/10 22:02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 이후로 책을 멀리하는 삶을 살았네요.
이런 분이 있다는 것 조차 풍문으로도 몰랐네요.....

근데 저는 보통 영화도 칸, 오스카 수상작 이런거는 크게 재미를 못느끼는 사람이라
또 이런 수준 높은 책 읽다가 던질 것 같은 불안감이 드네요. 당근에서 입 벌리고 있어볼까 ;;
환상회랑
+ 24/10/10 22:08
수정 아이콘
접근을 달리 해보심이 좋을거 같습니다. '재미'를 느끼려고 저런 종류의 작품을 보면 댓글 적으신 것처럼 무조건 던져버릴 겁니다.
재미보단 명품 구입이나 플렉스같이 지적인 허영심을 부리려고 본다고 생각하는게 더 좋습니다. 내가 이렇게 지적으로 보이는 멋진 작품을 보고 있어. 이런 느낌으로 봐야 작품 안에 담긴 고통스러울만큼 묵직한 무게감을 견딜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보다보면 고통을 넘어 작품 안에서 어떤 빛이 보여요. 마치 나만이 볼 수 있는거 같은, 특별한 가치를 발견하는 순간이 이런 작품을 보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 24/10/10 22: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살다보면 허영좀 부려보고 싶을때가 있을터인데 물적으로 해보는거에 비해 비용은 낮으면서도 확실히 뭐랄까 뽀대는 나겠군요...
+ 24/10/10 22:14
수정 아이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너무 즐길 것이 많은 세상이라

뇌가 도파민에 절어버린 것 같은데

뭔가 디톡스 하는 느낌으로 접근해봐야 할지도요 크크
수채화
+ 24/10/10 22:16
수정 아이콘
잘 읽히는 문장들은 아닙니다. 시적 언어를 구사하는 소설들이라서. 
+ 24/10/10 22:1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종이고지서
+ 24/10/10 22:21
수정 아이콘
독서도 여러 책들을 읽으면서 글 근육이 올라야 더 즐겁게 할 수 있는 취미라서 바로 한강 작가 작품을 읽으신다면 별 재미가 없으실지도 모릅니다.
+ 24/10/10 22: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 대단합니다
근데 채식주의자로 받은 건가요?
+ 24/10/10 22:38
수정 아이콘
공식 트위터에서는 소년이 온다를 언급하긴 했습니다
타르튀프
+ 24/10/10 22:09
수정 아이콘
대단하네요 축하합니다!

저는 채식주의자 밖에 안 읽어 봣지만 이 기회에 관심 갖고 한 번 한강 작가 작품들 읽어봐야겠네요.
지구돌기
+ 24/10/10 22:17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축하합니다.

주요 대표작들은 리디북스같은 전자책 사이트에서도 파네요.
실물책 품절과 상관없이 바로 다운받아서 보실 수 있습니다.
+ 24/10/10 22:18
수정 아이콘
애국가에 넣을 배경이 너무 많다!
종이고지서
+ 24/10/10 22:19
수정 아이콘
톨스토이, 밀란 쿤데라, 나보코프, 카잔차키스 등 다들 노벨상도 못 탄 범부들 크크
오라메디알보칠
+ 24/10/10 22:21
수정 아이콘
K-Novel 의 전성기가 올까요? 덜덜덜
페퍼민트
+ 24/10/10 22:27
수정 아이콘
펄-럭 국가의 경사네요
주모 그 탁주 한 잔 시원하게 말아주소
티아라멘츠
+ 24/10/10 22:41
수정 아이콘
받을 거라곤 생각을 못했는데 보고나서 납득이 가는 수상 느낌이네요 받을만해요
일단 언론이 미는 고은보다는 훨씬 훨씬 어울리는 수상임
+ 24/10/10 22:48
수정 아이콘
황석영과 고은 두사람 이름만 언급되다가 최근에는 아예 언급도 안되기 시작하는거 보고 안되는가 보다 했는데 이런 날이 오는군요
가고또가고
+ 24/10/10 22:51
수정 아이콘
소설 이름만 들어본 작가인데 대단하네요
인간실격
+ 24/10/10 22:52
수정 아이콘
사상적으로 좀 안맞아서 책은 안 읽었지만 수상 축하합니다. 내일 다 노벨상 이야기겠네요 흐흐
무적전설
+ 24/10/10 22:53
수정 아이콘
이런 순간이 오다니..
대단하네요.
+ 24/10/10 22:59
수정 아이콘
고은에 계속 집착하는 언론 보면서 어떻게 택도 없는 쪽에 저럴까 늘 생각했고
대학 시절에 채식주의자 읽고 기억에 정말 오래 남았고, 맨부커상 탈 때 이 사람이라면 어쩌면... 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상상이 실현돼서 정말 정말 기분이 좋네요. 역사에 남을 자격이 있는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 24/10/10 23:00
수정 아이콘
고은보단낫죠
루크레티아
+ 24/10/10 23:05
수정 아이콘
이 양반 2000년도 중반에 이상문학상 받은 소설 보고 이거 야설 아닌가 싶었는데 노벨상을 타다니 허허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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