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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12 10:09:46
Name 모나크모나크
Subject [질문] 영유아 교육 어떻게 하시나요? (수정됨)
안녕하세요 모나크모나크입니다.

집에 14개월 아기가 있습니다.
와이프가 친구집 갔다올 때마다 걱정이 되나 봅니다.
교육열 센 동네는 아니고 지방 광역시인데도
친구들은 몬테소리 방문교육부터 시작해서 영어교육 등등 아이한테 벌써부터 교육을 많이 시키고 있나 봅니다.

지금 우리 애 현황은
  - 어린이집
  - 애플비, 프뢰벨, 세이펜 돌잡이 전집
  - 그외 중고로 싸게 올라오는 영유아 동화책
  - 빗보 등등 장난감 조금
정도 집에 들여놓고 가지고 놀게 하고 있습니다.

책 던지는 게 놀이인 아이한테 무슨 교육;;을 시킬 게 있나 싶은데요. 그래도 와이프는 걱정이 되나봐요. 본인만 아무 것도 안 한다고;;
다들 영유아 교육 어떻게 하시나요? 몬테소리 같은 것 시켜줘야 될까요?

PGR 교육 대세는 잘놈잘 될놈될인 건 알고 있지만 혹시나 해서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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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세계
19/07/12 10:21
수정 아이콘
불안이 아이를 망칠 수 있습니다. 주변에 너무 흔들리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아직 14개월이잖아요. 그냥 잘 놀아주고, 책 읽어주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제 이야기 곁들이자면 영상물 안보여주고 책 읽어주는 거 열심히 했더니
30개월부터 혼자 책읽고 놀아서 돌보기 너무 편하더군요. 책 많이 읽으니 어휘력이나 상식이 자동적으로 좋아져서 똑똑해보이는 현상이...
60개월 지났는데 이제 영어책 슬슬 읽어줍니다.
19/07/12 10:25
수정 아이콘
집에 티비 다 없애고, 애한테 핸드폰/패드류 안 보여주고
책 목 쉴 정도로 읽어줬습니다.
방문 교육은 했던것도 있고, 안했던 것도 있고 (이름이 기억이.......), 대부분 애가 재미있어 하면 하고, 재미없어 하면 안하고
영어는 거의 안시키고 놀이교육 뭐 이런거 위주로 했습니다.
지금도 영어는 놀이학교에서 다같이 하는것만 하고, 학원은 미술, 수학 이런거 다니네요.
오늘우리는
19/07/12 10:30
수정 아이콘
저희 집도 그정도 월령 때에는 별다른 교육(?)은 하지 않았습니다.

몬테소리는 집사람이 좋다는 소리에 중고나라에서 옛날버전 교구를 싸게 구입한 적이 있는데, 딱히 교육 목적이라기 보다는 그냥 장난감 산다는 기분으로 샀었네요(...) 얘를 이걸 통해서 뭔가 해보겠다기 보다는 "오 그냥 쓸만한 장난감이 많네?" 정도 느낌으로요;;

그 밖에 아직 말도 잘 못하는데 영어교육 같은건 시키진 않았고, 발달교육이라고 하나요? 애들 노는 거 위주로 쇼핑센터 안에 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나 근처 교회에서 운영하는 주말 아이학교 정도를 보냈었네요.

지금은 5살 남자앤데 영어 알파벳도 떼고 한글도 읽을 줄 알아서 첫돌~두돌때 딱히 특별한 교육 안 한거에 대해 부족함을 느끼진 않습니다.

육아는 집집마다 워낙 경제수준 등 편차가 크니 그냥 참고만 되셨으면 좋겠네요 ^^;;;
19/07/12 10:34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들 포함해서 우리는 이렇게 해줬더니 '우리애는 몇살에 이래서 책도 술술 읽더라' 라는 얘기에 너무 귀기울이지 마세요.
아이들은 다들 편차가 있고 저런 얘기 하는 부모들의 아이들은 초기에 발달이 조금 빠른거 뿐입니다.
발육이 좀 느린 아이들 부모들은 어디가서 저런 얘기 안(못)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다들 비슷한 선에 서더라구요.
그냥 신나게 잘 놀아주시고 동화책 자주 읽어주세요.
음악세계
19/07/12 10:37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이죠. 나중에 가면 비슷해집니다.
덴드로븀
19/07/12 11:17
수정 아이콘
+1
19/07/12 10:41
수정 아이콘
그 시기엔 놀이=교육 입니다. 그런데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애랑 놀아주는게 보통 일이 아니죠. 그래서 보통 그 땐 보통 문센을 많이 데리고 갑니다. 아마 어린이집 입소할 때까지 데리고 가게 될거에요.
修人事待天命
19/07/12 10:42
수정 아이콘
그냥 친구들 하는거 따라하는 정도로만 하세요... 또래 애들이 하는것만 적당히 따라하시면 됩니다 유달리 많이하는 그런 집 따라하진 마시고...
19/07/12 10:57
수정 아이콘
아이가 둘 있어서 아이들마다 편차가 크다는 말 정말 공감합니다

첫째는 따로 책 읽어주려 노력하지도 않고 그냥 지가 읽어 달라고 어버버하면서 갖고 올때만 책 읽어주고 했는데 3살때부터 글자 외우기 시작하더니 5살 때 쯤인가 거의 대부분의 글자를 스스로 읽더라구요. 그래서 전 한글은 그냥 둬도 알아서 깨우치는구나 생각했어요
세살 터울인 둘째도 당연히 똑같이 해줬는데 7살이 될때까지 한글을 못 깨우치더라는....해서 입학전에 급히 따로 교육을 시켰네요
그리고 아이가 어릴때 보이는 영특함에 너무 기대는 마시고 그냥 그려러니 하세요
첫애 6살인가 7살때 각 국기가 그려진 세계지도를 재밌게 보는거 같더니 정말 200여개국의 국가와 국기 수도를 모조리 외우더라구요
정말 지도를 통채로 머리속에 넣은 것 처럼 외우는데 신기했어요. 중학생이 된 지금 자신이 그런적이 있었다는 것 조차 기억 못하는게 더 신기하지만요
음악세계
19/07/12 11:0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같은 집 아인데 편차가 크고...
어릴 때 영특함에 놀랐는데 나중엔 또 기억도 못하고...ㅠㅜ
李昇玗
19/07/12 11:05
수정 아이콘
1부
https://www.youtube.com/watch?v=QUik8pJBFBk
2부
https://www.youtube.com/watch?v=s-evEQo2I-A

이 영상을 추천합니다.
저희 부부도 이 영상 보고 느끼는바가 많아 최대한 실천하고 있습니다.
시간내서 한번 같이 봐보세요
파란무테
19/07/12 11:08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a9cZNQyVKwU

저 이거 많이 도움 되었어요. 5분짜리 영상이니 한번 보세요.
비싼치킨
19/07/12 11:41
수정 아이콘
이 영상 좋네요 흐흐
엘베에서 마주치는 옆집 엄마, 할머니 정말 너무 싫어요....
모나크모나크
19/07/12 12: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답변들 감사 드립니다. 추천해주신 영상도 둘이 같이 앉아서 꼭 봐야 되겠네요.
짧은 영상은 봤는데... 아이 관해서는 마음대로 잘 안 되는게 부모마음인가 봅니다.
건강이제일
19/07/12 12:59
수정 아이콘
22개월 아들 엄마입니다. 그런 불안에서 자유로울 부모가 있을까요. 게으른 엄마라 문화센터 한번을 안갔고, 뭘 이것저것 많이 사는 편도 아니고, 방문 수업? 이런거 한번도 안해줬어요. 아직은 그저 행복한 아이로 크는게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놀이터가서 놀고, 집에서도 열심히 뛰어놀고. 저게 뭐가 재밌는거지 싶은 것도 백번씩 하면서 신나하는 걸 보면, 엄마아빠가 가져야할 능력은 백번을 같이 상대하면서도 지치지 않는 게 아닌가 할 뿐입니다.
희원토끼
19/07/12 13:12
수정 아이콘
뭐든 놀이식으로 접근해줌 좋은듯해요~잘 따라와줌 대견하고 고마운?거고 좀 늦된듯함 그러려니하는 마음만 있음 됩니다.
알바트로스
19/07/12 15:36
수정 아이콘
어린이집을 빨리 갈수록 애들이 뭐든지 빨리 늘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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