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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2 15:42
공유기 자체는 큰 차이는 없다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기가비트 지원되느냐 마느냐 정도..
중요한건 무선인데.. 외국 제품들은 전파가 좀 강한 편이라서 벽 2개도 뚫고 그러지만, 아이피타임은 비싼것도 벽한개만 넘으면 많이 약해집니다. 사실 방안에서만 쓴다면 싼거 쓰셔도 될거에요.
19/07/22 15:46
제품 수명, 고급사용자를 위한 세부 옵션 커스터마이징, 다양한 환경에서의 통신 속도/범위/안정성 등
같은 칩셋을 쓰고 제품스펙이 동일하더라도 실제 환경에서 동작시켜보면 차이가 납니다. 상황에 따라 체감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24시간 켜놓는 것을 가정했을 때, 공유기는 기대수명 1~2년 정도의 소모품이므로 저렴한 모델로 구매하시는걸 추천합니다.
19/07/22 15:51
기계가 한두개씩 붙어서 쓸 때에는 큰 차이가 없는데(그리고 동시에 여러대가 붙어만 있을 뿐 거의 활동을 안 하는 경우에도 큰 차이가 없는데), 다수의 기계가 붙어서 동시에 땡기기 시작하면 차이가 매우 큽니다. 평범한 가정 환경에서는 여러 기기가 동시에 땡기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 그런 환경에서는 체감하기가 어렵고, 남는 것은 무선 출력 정도입니다.
19/07/22 15:56
802.11ac은 스펙 규정입니다.
칩셋 제조사에 따라 성능차이(코어갯수, 메모리 등)가 있고 그에 따른 가격차이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9/07/22 16:25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공유기도 소모품 취급인 건 몰랐네요.
저는 ac 지원하는 폰2, 랩탑1, 유선 데탑1 만 붙여서 쓰는 중인데요(물론 같이 땡기는 건 2-3대겠지만요), 벽을 두개 뚫어야 돼서 산적님 말씀대로 좋은 걸 사볼까 싶기도 하네요.
19/07/22 20:55
단순 텍스트 위주 웹브라우징은 10대가 동시에 해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일반적인 텍스트 위주 웹브라우징이라면 통신을 어쩌다 한번씩 하니까, 이건 10대가 번갈아 통신하는 것이고, 동시통신은 1-2대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붙어있는 기기들 하나하나가 스트리밍처럼 통신을 꾸준히는 하되, 대역폭은 일부만 잡아먹는 작업을 할 때 차이가 가장 많이 납니다(전체 대역폭을 혼자서 다 잡아먹는 작업을 하는 기기가 붙으면, 그러지 못하게 설정하지 않는 이상 전체적으로 느려지는건 매한가지라서 차이가 다시 작아집니다).
5-10Mbps 스트리밍 같은건 대역폭만 생각하면 1Gbps 회선에서 100-200대가 동시에 붙을 수 있어야 하는데, 싼 것들은 100대는 커녕 5-10대만 붙어도 맛이 가기 시작합니다(무선이 증상이 더 심할 뿐 유선기기가 많이 붙어서 땡기는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고요). 비싼 것들은 그보다는 낫긴 한데, 50-70만원짜리라 하더라도 가정용인 이상 30-50대 이상이 동시에 땡기기 시작하면 맛이 가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물량은 기업용으로 가거나, 유선 라우터를 따로 두고 그 아래에 WAP를 여럿 두는 방식으로 가야 합니다.
19/07/22 16:49
10/100 이나 기가 지원이냐 를 빼고 비싼거 중에서는
1) 내가 지금 토렌트 긁고 있어도 네트워크 부하를 최소화 하여 겜 중 네트워크 지연 최소화 (실제로 토렌트 쓰면서 같은 망내 플스 음성챗하면 지연이나 지직거림 현상이..) 2) VPN 활용으로 자택내 망분리 or 망통합 (IPTV 같은건 보통 수신기를 통해서 바로 오는데, 댁네 환경에 랜선이 희안하게 나와요) 방3개 이상인 집에서는 뭔가 미묘하게 잡히는.. 이런 기능들 보고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19/07/22 17:23
컴퓨터 본체를 생각해보시면 CPU가 똑같다고 해도 파워, SSD, HDD, 메모리, 메인보드(및 각종 부속칩), 내부 배선,팬방열 설계 및 사용 부품의 질, 조립후 QA등 각종 테스트를 거쳤는가 AS는 어떻게 되는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죠. TV도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같은 패널을 썻다고 해도 그 품질이 크게 틀린것 처럼요. 중소기업제품이 대기업제품보다 품질 편차가 큰것도(일명 복궐복) QA에 돈을 쓰냐 안쓰냐 차이기도 하고.
비싸다고 반드시 좋은가...는 보장을 못합니다만 싼 제품은 싼 이유가 반드시 있기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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