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은 가장 아래쪽에 있습니다. 중간 내용은 생략하셔도 무방합니다.
저도 평생 비염으로 오랫동안 고생을 했고 여러가지 해결책을 시도해보던 도중에
나조넥스 나잘 스프레이, 국소 스테로이드제가 저한테 엄청 좋아서 대략 10여 년전부터 비염 걱정 없이 살고 있습니다.

주변 지인중에 최근 들어 비염이 심해진 사람이 있는데,
본인이나 주변인이 느끼기에 아마 수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점점 증상이 심해진 것 같다고 합니다.
맑은 콧물이 주루룩 흐르는 전형적인 비염 증상이고, 처음에는 아무 항히스타민제 한알 먹으면 1시간 내로 진정되는 정도였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여러 약제들이 별 효과가 없거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컨디션 조절이 안되는 경우에는 수영 다녀온 순간부터 잠들기 전까지 계속 콧물이 주루룩 흐르는 정도라고 하네요.

저는 국소 스프레이제로 톡톡히 효과를 봤던 터라 당연히 추천을 했는데
비염을 앓아보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이 알레르기 반응이라는 게 나한테는 특효약인 게 다른 사람한테는 하등 도움이 안될수도 있는거잖아요.
해서 안타깝게도 나조넥스는 한달여간 분무중이지만 여전히 별다른 효과가 없습니다.

수영장을 더이상 가지 않는게 최선의 선택이겠지만(수영을 하지 않으면 콧물이 거의 전혀 나지 않으니까요)
워낙 수영하는 걸 좋아해서... 가는 횟수를 조금씩 줄이고는 있다지만 이러나 저러나 괴로운 입장인건 매한가지네요.
여러 시도를 해보는 와중에 슈도에페드린 성분이 다량 함유된 약이 대개 효과가 좋았습니다. 이마저도 점점 효과를 잃어가는 추세지만..
하지만 아시다시피 슈도에페드린 여러 부작용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게 졸음이잖아요?
수영장을 대개 오전에 가는데 다녀와서 바로 한 알 먹으면 바로 졸리기 시작한답니다.
콧물이 계속 나서 텀을 두고 약을 먹으면 그냥 하루종일 헤롱헤롱한 상태인거에요.


이제 질문입니다.
1.
어깨너머로 읽은 칼럼? 기사 중에 슈도에페드린의 효과는 유지하되 졸음을 방지한 2세대(라고 부르는게 맞을지) 성분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 약의 성분이나 약품명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드러그인포에서 슈도에페드린을 키워드로 찾아봤으나 세세한 내역이나 연계까지는 나오지 않는 것 같네요.

2.
기타 비염으로 인해 고생하시다가 톡톡히 효과를 본 대처법, 혹은 약품 성분이나 약품명이 있다면 공유해주셨으면 합니다.
당장 생각나는건 코세척인데 아마 지인 성향 상 코세척은 절대 안할 것 같습니다;

미리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