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08/13 18:48:45
Name 삭제됨
Subject [질문] 이런 경우에도 혹시 탈장일 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맥핑키
19/08/13 19:11
수정 아이콘
아니... 병원을 가십시오
19/08/13 19:25
수정 아이콘
내과는 초기에 다녀왔고 초음파까지 했는데 이상 없다고 하셨고 2주 전쯤부터 재활의학과를 갔는데도 사실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어서.. ㅠㅠ 오늘 불현듯 혹시 탈장 증세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올려봤습니다.. 대략 검색해본 결과로는 아닐 가능성이 크지만 불안해서요. 통증이 크거나 더 심해지지는 않아서 병원을 어디 가기도 좀 애매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ㅠㅠ
파란무테
19/08/13 19:37
수정 아이콘
신장 이상없다던가요? 수신증이라던가. 초음파에서 신장이 비대하다는 얘기가 없었나싶어서..
물론 비뇨기과나 ct에서 조형제넣고 확실히 알수있는거지만.
탈장은 저도 안겪어봐서...크
19/08/13 19:39
수정 아이콘
네.. 제 증상 설명드리니 그냥 과한 동작 혹은 간 문제일 수 도 있다고 하시고 복부 초음파 찍고 나서 오니 지방간 외에는 전혀 얘기하지 않으시더라구요. 간혹 지방간인 사람 중에 간캡슐? 때문에 통증이나 묵직한 느낌 느낄 수도 있다고는 하셨는데 그건 아마 아닌 것 같고.. 나머지는 언급조차 안 하셔서 정상이라고 당연히 생각했습니다.
테돌이
19/08/14 07:5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내용으로만 봐선 탈장일 가능성은 극히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탈장은 복벽의 결손 또는 약해진 부위로 장이 튀어나오는 것을 말하며 서혜부탈장, 대퇴부탈장, 여러 부위의 복벽탈장등이 있습니다. 생기는 원인으로는 고환이 내려오는 길이 막혀야 하는데 선천적으로 덜 닫힌 경우, 연령의 증가로 인한 근육의 약화, 외상으로 인한 복벽결손등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복압이 증가하는 상황(기침, 누웠다 일어서거나, 장시간 오래 서 있거나, 무거운 물체를 들거나..)에서 덩어리같은게 튀어나았다 들어갔다 하는 것인데요, 일반적인 상황에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뭔가 덩어리가 튀어나온 것 같다고 오게 됩니다.
물론 튀어나온 장이 돌아가지 못하고 복벽사이에 끼는 감돈탈장의 경우 장의 괴사가 진행되며 발열, 통증을 동반할 수도 있지만 GoThree 님께서 언급하신 증상들은 탈장, 감돈탈장이라고 보기에는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진단은 저러한 증상을 토대로 튀어나오는 덩어리를 그냥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고, 초음파나 CT등으로 확진하게 됩니다.

GoThree님의 증상은 아마도 이전 작업시 근육이나 신경등에 일종의 염증이나 손상등이 생겼을 거 같고 증상이 좋아지고 있고 이미 내과, 재활의학과에서 다른 진단들이 배제된 상황이라면 크게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19/08/14 08: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근육이나 신경 등에 염증이나 손상이 생긴 경우가 한 달이 넘도록 지속된 적이 처음이라 거기다 부위도 복부쪽이라 염려가 많이 됐나 봅니다 ㅜㅜ 만졌을 때는 딱히 아프진 않은 소위 속근육? 같은 부위에 이러한 증상이 생겼을 경우에 1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 질문드려서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테돌이
19/08/14 10:26
수정 아이콘
온라인상으로 넘겨짚어 말씀을 드리기가 무척 어렵긴 하지만, 일시적인 근육,신경 문제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좋아질 것이고 간혹 2-3달까지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통증이 남아있고 심해진다면 복강내 장기(우측에 증상이 있다고 하니 담낭, 우측신장, 간, 요관)에 대한 검사가 필요할 것이고 언급하신 띠를 두른 듯이 통증이 반복된다면 척추,신경질환 쪽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둬야 합니다.

사실 이런식으로 가능성을 두고 생각을 하자면 끝도 없이 온갖 병들이 다 튀어나올 수 밖에 없는데요, GoThree 님께서 뭔가 통증이 생긴 전, 후로 통증을 유발할 만한 원인이 비교적 명확한 상태이고(본문에서 보면 배가 당길 정도의 작업) 점차 증상이 좋아지고 있다면 단순 근육염좌,근육통 이런 쪽일 가능성이 높고 곧 좋아질 거에요.
19/08/14 10:31
수정 아이콘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마음을 편히 먹고 꾸준히 치료를 해야겠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질문드리자면 현재 소염제랑 근이완제를 처방받았는데 근육 문제일 경우에 완치까지 계속 먹는 게 나은지 아니면 차차 좋아지면 약은 너무 오래 먹지 않고 회복하는 게 나은지 궁금합니다. 현재 2주 정도 복약중입니다. 담당의사 선생님께서도 하루 세 번 약 주시다가 괜찮아지면 하루 2번 먹는 걸로 바꿔도 될 거 같다고 말씀하시기는 하셨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답변 정성껏 달아주셔서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테돌이
19/08/14 10:55
수정 아이콘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밖에 없어서(물론 극히 낮은 확률이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약물을 그렇게 선호하진 않습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증상이 좋아졌다면 우선은 중단하고 3-4일 경과를 보고 나빠지지 않는다면 굳이 약을 드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가장 안전하고 정확한 건 이전에 가셨던 병원의 외래를 통해 추적관찰하며 투약 지속여부를 판단하는 게 좋겠습니다.
19/08/14 11:11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6499 [질문] 검은사막 모바일 백그라운드 질문이요 [5] 그런게중요한가4349 19/08/13 4349
136498 [질문] 가챠를 규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7] 개념적 문제2675 19/08/13 2675
136497 [질문] 암기를 잘할 수 있는 방법 - 제가 정말 황당한 수준이므로 여쭙니다 ㅠㅠ [34] 결국이것인가5025 19/08/13 5025
136496 [질문] 이런 경우에도 혹시 탈장일 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10] 삭제됨1933 19/08/13 1933
136495 [질문] pc 스피커 추천부탁드립니다 [7] 테네브리움3718 19/08/13 3718
136494 [질문] 5x5 스트렝스 훈련 질문입니다. [2] 한이연2130 19/08/13 2130
136493 [질문] 파이썬 입문서? [6] 첸 스톰스타우트2460 19/08/13 2460
136492 [질문] 아이폰XS 기변 가장 싸게 사는방법? [2] 잠이오냐지금2488 19/08/13 2488
136491 [삭제예정] 슬레이 더 스파이어 고승천 클리어 질문..(아클) [11] moqq4280 19/08/13 4280
136489 [질문] 노트10구매관련으로 신용카드 개설 [1] ooWniM1984 19/08/13 1984
136488 [질문] 전입신고 및 세대주 관련 문의드립니다. [1] 동네꼬마1973 19/08/13 1973
136487 [질문] 혹시 skt팬분들은 플옵 몇라운드예매하실건가요? [5] 삼겹살에김치2263 19/08/13 2263
136486 [질문] 차 긁은 후에 피해자 연락이 안옵니다. [10] 허느5481 19/08/13 5481
136485 [질문] 월세 계약시 조심할 거 있나요? [2] 삭제됨2223 19/08/13 2223
136484 [질문] 넥스트북 성능은 쓸만할까요? [5] 가만히 손을 잡으2587 19/08/13 2587
136483 [질문] 손가락 관절 강화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2] 좋은길로가도록1666 19/08/13 1666
136482 [질문] 맥OS 모하비 부트캠프로 윈도우7 설치는 아예 불가능한건가요? 꼭두서니색3383 19/08/13 3383
136481 [질문] 덴마 요즘 스토리 어떤가요 [12] 이비군2499 19/08/13 2499
136480 [질문] 패밀리카 선택 고민중인데 조언부탁드립니다. [3] 목캔디2939 19/08/13 2939
136479 [질문] 400m 달리기 출발선 위치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8] 모나크모나크2512 19/08/13 2512
136478 [질문] 지금 아이폰8은 절대 못구하나요...? (SK) [4] 양념반자르반2992 19/08/13 2992
136477 [질문] 노트10+ 구매 관련 [11] Alcohol bear2424 19/08/13 2424
136476 [질문] 채굴용 메인보드를 일반용도로 사용해도 될까요? [6] handmade2626 19/08/13 262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