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08/25 04:11:17
Name Autumn
Subject [질문] 장거리 연애(주말부부) (수정됨)
안녕하세요

저는 33살이고 여자친구나이는 27살입니다.

여자친구와는 2년반 정도 사귀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서울에서 원주로 이직하게 되면서 여자친구 직장(인천)과의 거리가 약 3시간정도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서로 지금 다니는 직장을 그만둘 생각은 없으며, 두 회사 특성상 각 지역에서 퇴직할 때까지 근무하게 될것 같습니다.

만약 중간지점에서 출퇴근을 하더라도 왕복 4시간 정도 소요되어, 즉 만약 결혼하게 된다면, 거의 30년동안 주말부부를 하여야 합니다.

때문에 육아라던가, 여러가지 측면에서 많은 고민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긴 하지만, 반평생 주말부부를 하는 것이 가능할런지요?

추가) 제가 최근에 사기업 -> 공공기관 , 여자친구 공공기관이라서.. 이직도 쉽지가 않은 상황이구요.
        자녀의 경우 기존에는 갖지않는걸로 대화를 하기는 하였으나, 깊게는 대화해본적은 없습니다.
        여자친구는 2시간 출퇴근해보더니, 주말부부쪽으로 생각하는거 같은데.  결혼 자체를 2년후 정도로 생각하고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8/25 05:18
수정 아이콘
컥 30년동안 주말부부요?
3년정도 왕복 800km 거리 장거리 연애 하다가 결혼 했는데 초반에는 좀 할만 하다가 나중에 가니까 죽겠던데요ㅠㅠ 특히 다시 집으로 올때 내일 출근 생각, 즐겁다가 현실로 돌아오는 것에 아주 스트레스 받으면서 장거리를 움직이니까 정신적 피로도가 상당 했습니다. 뭐 결혼한지 10년쯤 됐다면 포상 아닌가 싶지만서도... 흐흐 신혼인데 계속 그 생활 유지하시기는 넘나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19/08/25 07:5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태평양 건너야하는 장거리부부이지만 언젠가 이 생활이 끝나는 희망이 있으니 버티는 건데, 과연 30년이라는 시간동안 그게 가능할런지요.
19/08/25 08:34
수정 아이콘
저는 주말부부 할 거면 결혼의 의미가 있나 싶군요
포도씨
19/08/25 08:55
수정 아이콘
결혼을 왜 하는건지를 먼저 생각하셔야 할것 같네요. Happiness를 추구하는것이 우리 삶일진대 기러기아빠나 30년 주말부부는 목적과 가까와보이지 않거든요.
해달사랑
19/08/25 09:17
수정 아이콘
30년 ....당연히 불가...
Meridian
19/08/25 09:31
수정 아이콘
결혼의 의미가.,30년은 불가죠
19/08/25 09: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친척중에는 서울-부산 주말부부 20년 넘게 하시다가 결국 갈라서신 케이스도 있고, 회사 선배 중에는 15년 넘게 광주-거제 주말부부 중이신 분도 있습니다. 물론 선배께서 20년 넘어 어떤 결론에 도달하실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화목하게 잘 지내는 중이네요.

저 또한 주말 연애&부부 생활을 6년 정도 하다 지금은 정리했는데, 결혼을 고민하던 당시에 선배께 현명한 주말 부부 생활에 대한 조언을 구하니 딱 두가지를 언급하셨습니다.

1) 주말이 아니더라도 쉬는 날이 생기면 무조건 서로 만나라(일이 피곤하다고 각자 알아서 쉬지 말아라).
2) 주말에 다툼이 생기면 무조건 풀고 와라.

위 두가지 철칙을 저도 잘 지켰고, 그 때문인지 별 탈 없이 잘 지냈습니다.
결정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19/08/25 09:38
수정 아이콘
30년간 주말부부면 결혼을 왜.....
19/08/25 09:48
수정 아이콘
차라리 연애를 30년한다면 의미가 있겠네요
강미나
19/08/25 09:53
수정 아이콘
가능하죠. 그런 경우가 얼마나 많은데요.
srwmania
19/08/25 10:14
수정 아이콘
가능이야 합니다만, 쉬운 길이 아니라서 그렇게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불굴의토스
19/08/25 10:50
수정 아이콘
조만간 합쳐진다는 보장이 있어야 가능할것같은데...
19/08/25 11:39
수정 아이콘
평생이 주말부부면 결혼을 왜..... 의미가 있나요?
라라 안티포바
19/08/25 12:02
수정 아이콘
전 주말부부는 상관없는데
인천과 원주 중간거리에서 평생 출퇴근할 자신은 없네요;;
19/08/25 12:46
수정 아이콘
30년은 불가능...
특정 목표 정해놓고 달성때까지는 가능...
방과후티타임
19/08/25 12:50
수정 아이콘
가능이야 하겠죠....근데 육아는 못할것 같네요.
오늘 뭐 먹지?
19/08/25 12:55
수정 아이콘
2세 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계신지도 궁금하네요
19/08/25 14:13
수정 아이콘
저야 결혼 3년까지 장거리(연말부부1년 월말부부 2년) 하고 3년간 같이 살다가 다시 중거리 주말부부로 살게 됐는데요. 못할 건 아닌거 같아요. 근데 이짓 몇년 더하면 둘중에 하나가 일 그만두던 할겁니다. 평생 할 생각은 없네요. 애도 있고요.
계획대로되고있어
19/08/25 17:05
수정 아이콘
주중에 한번씩 교대로 서로에게 다녀가면 괜찮지 않을까요? 우리회사에도 주말부부 하시는분이 많은데 주중에 한번 집으로 갔다가 오더라구요
19/08/25 20:08
수정 아이콘
굳이 결혼이라는 족쇄를 찰 필요가 있을까요?
벙아니고진자야
19/08/25 22:05
수정 아이콘
그럴거면 결혼을 왜하는지 도저히 이해가안되네요
19/08/25 22:11
수정 아이콘
결혼조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천 원주 30년은 말이죠.
19/08/26 01:10
수정 아이콘
차라리 애 안 낳을거면 결혼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애를 여럿 낳아서 서로의 육아휴직 기간을 겹치지 않게 해서 이사 다니는게 그나마 낫지 않을까 싶네요.
19/08/26 11:20
수정 아이콘
한쪽이 양보(포기)해야 하는 상황인데 [서로 지금 다니는 직장을 그만둘 생각은 없으며]에서 이미 결론이 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게다가 3년도 아니고 30년.. 상상도 안 되네요..;;

어떤 선택을 하시든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19/08/26 13:2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정말 가운데에 집 놓고 산다면 어딜까요? 경기도 광주 쯤 되려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6838 [질문] 롤 랭크게임 내에서의 타인을 욕하는 심리 질문 [14] 고블린점퍼케이블3244 19/08/25 3244
136837 [질문] 조국만큼 시끄러운 장관후보자 임명 전례가 있나요? [15] Treenic4056 19/08/25 4056
136836 [질문] 전세계약 질문입니다. [1] EPerShare2250 19/08/25 2250
136835 [질문] 이번 롤토체스 메타에 아예 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4] 내꿈은퇴사왕3365 19/08/25 3365
136834 [질문] GPU 관련해서 질문 드립니다. [6] woocho2344 19/08/25 2344
136833 [질문] 윈도우 10 작업표시줄 및 시작/알림센터 색깔이 멋대로 바뀌었습니다. [2] 독수리의습격4831 19/08/25 4831
136832 [질문] 오늘 아침에 pgr21 이상했었나요? [14] 비익조3346 19/08/25 3346
136831 [질문] 장거리 연애(주말부부) [25] Autumn7699 19/08/25 7699
136830 [질문] 목제 방문에 페인트를 칠할 예정인데 파손된 부분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Hastalavista2187 19/08/25 2187
136829 [질문] 조일장 유영진 사건이 뭔가요? [11] 안경5653 19/08/25 5653
136828 [질문] 아이폰 리퍼 질문입니다. [5] 모랄레스중위2288 19/08/24 2288
136827 [질문] 서울에 자동차 게임 전문점 없을까요? [2] 물리쟁이2240 19/08/24 2240
136826 [질문] 영어 질문입니다,all countries ,countries all 두개가 차이가 있나요?? [3] 메모장시인2141 19/08/24 2141
136825 [질문] 소형 냉장고 고장으로 콘덴서 교체를 했는데요. bonee3208 19/08/24 3208
136824 [질문] 육회 냉동보관했다가 다시 꺼내서 먹어도 괜찮은가요? [8] empty29958 19/08/24 29958
136823 [질문] 거실에서 쓸만한 조그만 식탁 있을까요? [2] 니나노나2124 19/08/24 2124
136822 [질문] 여자친구와 같이 할 스팀게임 추천부탁드립니다. [10] 찬양자6742 19/08/24 6742
136821 [질문] 보디빌딩식 운동방법이 따로 있는게 맞는 걸까요? [15] Tyler Durden4695 19/08/24 4695
136820 [질문] 백색가전류는 LG 삼성이 전세계에서 기술력이 제일 좋나요? [25] Haro5316 19/08/24 5316
136819 [질문] 은행원 카드실적 문의 드립니다 [4] rebel122732 19/08/24 2732
136818 [질문] 자급제폰 중 가성비 좋은 국산폰은 뭔가요? [7] will4547 19/08/24 4547
136817 [질문] 자영업자 폐업 관련 질문드립니다. [11] BloodDarkFire3292 19/08/24 3292
136815 [질문] 이어폰 수리하는 곳 있을까요? (서울, 경기) [4] 니나노나2377 19/08/24 237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