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후 1년 가까이 눈팅하던 유저입니다.
문득 댓글이 쓰고 싶어져 댓글 적는 창을 찾아보았는데..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혹시 댓글은 어디에서 쓸 수 있나요?

앗.. 글 작성도 처음이라, 최소 글자 수가 있는 줄 몰랐네요. 좋아하는 시 한 소절을 옮겨 적겠습니다.



흔들리며 피는 꽃 - 도 종 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