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08/31 04:53:53
Name 결국이것인가
Subject [질문] 잘 사는 게 최고의 복수다 : 왜 그런가요?
1) 이를테면 왕따 피해자 같은 분들께 저런 말을 흔히 하는 듯합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내가 잘 사는 게 왜 최고의 복수일까요?

내가 잘 살게 되면 가해자가 괴로워지는 것인지? 아니면 잘 살게 되고나서 그 사람 괴롭혀(?)주라는 이야기인지?

2) 잘 사는 건 사회적 지위를 얻는 것인지? 아니면 길거리에 나앉아도 웃으며 산다면(?) 잘 사는 것인지? 기타 다른 의미가 있는지?


좀 너무 뜬구름잡는 것 같은데 예전부터 이게 꽤 궁금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콩사탕
19/08/31 05: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 같지도 않는 기만이죠. 복수는 당한 것에 수십배는 돌려줘야 하죠. 하지만 그랬다간 법에 심판을 받으니 참으라는 것 뿐입니다.

과거 함무라비대왕 이전 시대에는 이웃이 내 가족을 다치게 하면, 그 가족의 남자는 모두 죽이고 여자는 노예로 팔았다고 합니다. 그것 때문에 인구가 너무 줄어 국력이 낭비 되니 함무라비대왕이 만든 게 함무라비 법전이죠.
교대가즈아
19/08/31 05:25
수정 아이콘
의미 있어 보이지만 실상은 쓰레기인 격언이죠.
세오유즈키
19/08/31 05:51
수정 아이콘
자기위로죠.어차피 그 인간은 다시 볼 일 없으니 스스로 위로하는 겁니다.
괴로운 시람을 시회횔동하게 만드는 것 말고는 의미 없는 격언이죠.
파란미르
19/08/31 06: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에는 맞는말이면서 쓰레기같은 말이기도 합니다.
맞는말인 이유는 내가 잘살고(권위가 높던 돈이 많던) 가해자가 못살면(돈이 없던 권위가 낮던) 따로 복수할 생각도 별로 안들겠죠.

쓰레기같은 말인 이유는
실제로 그렇게 수준 차이나게 잘살기가 힘들고 + 그렇게 잘살기 위해선 트라우마를 다른 방법으로 극복해야하는데 이게 더 힘들다는거겠죠.
Lord Be Goja
19/08/31 06:59
수정 아이콘
당했다고 인생포기하고 망가지지 말라는말이죠.
복수가 힘든 상황에서 해주는말이니까.
물리쟁이
19/08/31 07:22
수정 아이콘
잘살고 복수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은 드는데요...
저 말 듣고 자라서 실천이 안되니까 크크크 무력감만 크크
19/08/31 07:43
수정 아이콘
전 최고의 솔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나한테 해를 끼쳤다고 복수심으로 들끓는 마음을 안고 사느니 당장 행복한 쪽을 택하겠습니다.
셧업말포이
19/08/31 08:15
수정 아이콘
남 망하게 해봤자 나도 망하면 뭔 소용입니까.
이미 벌어진 일은 되돌릴 수 없는 거고, 내가 잘 사는 게 나한테는 제일 좋은 일이죠.
무난무난
19/08/31 08:16
수정 아이콘
쓰레기같지만 맞는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법치국가에서 복수하지도 못하고, 괴로운 기억은 떠안을수록 더 괴로운 기억이 될 뿐이고 자기 자신을 망가뜨리거든요.
19/08/31 08:42
수정 아이콘
일상을 무너뜨리지 말고 삶을 살아내는것이 중요하니까요.
그래야 기회라는것을 잡을수 있으니까요.
미메시스
19/08/31 08:45
수정 아이콘
복수심에 사로잡혀 있지 말라는거죠. 뭐
복수심에 빠져있으면 내가 내 인생을 망치는것이기도 하니 틀린말은 아닌 ..
강미나
19/08/31 08:47
수정 아이콘
복수와는 상관없고 나를 위한거죠.
Placentapede
19/08/31 09:12
수정 아이콘
저는 두번 다 복수하는 게 최고의 복수였습니다.
완성형폭풍저그
19/08/31 10:15
수정 아이콘
보통 복수할 수 없는 상대일때 저런 말을 하죠.
Placentapede
19/08/31 10:28
수정 아이콘
가능하다 범주야 정하는 조건에 따라 다른거고, 시간만 많으면 어떤 식으로든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했습니다. 각각 5년 3년 걸렸지만 남들 다 안된다 하던거 했으니 만족해요. 포기하는거야 당연히 자기 자유죠. 결국 자기위안을 위한건데
그리고또한
19/08/31 09:28
수정 아이콘
복수하는데 성공하기야 하면 그게 최고지만 현실적으론 그럴 확률이 희박하니까..
그럴바엔 복수하는데 매달려서 인생 말아먹지말고 차라리 니 인생에 매달려서 높은 자리 올라간 후에 코웃음이나 쳐주라는 의미 아닐까요
19/08/31 09:31
수정 아이콘
누군가를 미워하면서 자기인생을 낭비할필요가있을까요?
19/08/31 09:40
수정 아이콘
저희 가족을 참으로 무시하던 다른 가족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저희가 해당 식구들보다 압도적으로 먹고 살만해지니까 자연스럽게 얼굴만 마주쳐도 기를 못 펴더군요.
뭐 이럴때는 맞는 말이지 않나 싶습니다.
19/08/31 10:22
수정 아이콘
이게 가장 좋은 복수 같습니다
비바램
19/08/31 10:01
수정 아이콘
사회제도 안에서 합법적으로 정당한 복수를 할 수가 없거니와, 복수를 완수한다 한들 자신에게 남는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결국 복수에 성공하고 잠시 기뻤던, 그동안 복수를 위해 맹진하여 망가진 자신이 남겠지요.

차라리 본인이 행복하게 잘 살아서 그 사람들에게 장기적으로 심적 데미지를 주는게 '그나마' 나은 것 같습니다.
19/08/31 10:05
수정 아이콘
미국드라마에 한 인물이 저런 비슷한말하니 이런 대사로 맞받아치죠. "Bull shit. Revenge is the best revenge" 라고요. 저건 그냥 복수가아니라 현실과 타협 + 잊는거죠. 복수가 최고의 복수맞습니다.
완성형폭풍저그
19/08/31 10:13
수정 아이콘
그냥 잊고 살라는 말을 돌려서 말하는거죠.
미카엘
19/08/31 10:31
수정 아이콘
틀린 말은 아닙니다
티모대위
19/08/31 10:52
수정 아이콘
뭐 저는 할만한 말이라고 봐요. 미워하면서 복수의 칼을 갈고 살아봤자, 그 칼을 찔러넣을 기회 자체가 현대사회에서는 별로 없거든요.
그냥 내가 잘먹고 잘사는것에 집중하는게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 낫죠 뭐...
보라도리
19/08/31 10:57
수정 아이콘
제목의 저 말은 흔히 이별한 연인 사이에서 최고의 복수로 나오는 말인데 왕따 피해 는??네요
샤르미에티미
19/08/31 11:14
수정 아이콘
최고의 정도다는 맞을 지도요. 혹은 최고의 자기 위안 + 자존감 회복이던지요. 복수는 아닙니다. 아무리 잘 살아봤자 가해자는 왕따 피해자가 직접적으로 당한 피해의 10%의 심적 고통도 안 느낍니다. 잘 살아서 그 가해자들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입장이 되면야 복수가 되겠지만 (이런 경우는 희박하고) 나 잘 사는 건 잘 사는 거고 복수는 따로죠. 그런데 그 복수가 법에 어긋나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런 점에서는 할 만한 말이라고 생각하고요.
19/08/31 11:14
수정 아이콘
그거 말고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요.
청부 폭행을 할 것도 아니고.
19/08/31 11:23
수정 아이콘
저는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19/08/31 11:40
수정 아이콘
복수의 대상을 때려 죽이라고는 할 수 없잖아요...
동네형
19/08/31 13:32
수정 아이콘
좋은게 좋은거다와 같이 문제의 원인을 니탓으로 돌리는 웃기는 말이죠
미나리돌돌
19/08/31 15: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자신을 위해서는 복수보다 내 인생을 챙기는게 훨씬 생산적이죠. 당하기만 하고 끝내면 거기서 끝내는데, 복수를 하려면 복수를 하기까지 기간이 길어지죠. 그 쓰레기들에 휘둘려 내 인생을 더 낭비하게 됩니다. 그리고 복수를 하면 내 인생과 내가 망가지니까요. 그리고 잘 산다는 말은 그런 쓰레기보다 보람차고 알찬 인생을 건강하게 사는 의미라고 봅니다.
냠냠주세오
19/08/31 15:55
수정 아이콘
복수를 위해 싫어하는 타인에게 신경하지 말고 본인의 삶에 집중하라는거
사악군
19/08/31 19:49
수정 아이콘
잘살면 좋으니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7059 [질문] 수면 직전 나타나는 현상 질문입니다 [4] 안초비2684 19/08/31 2684
137058 [질문] 갤럭시 워치 vs 액티브 차이가 뭔가요? [6] 맹물6142 19/08/31 6142
137057 [질문] 노트북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라라 안티포바3358 19/08/31 3358
137056 [질문] 잘 사는 게 최고의 복수다 : 왜 그런가요? [33] 결국이것인가7145 19/08/31 7145
137055 [질문] 윈도우 10 정품 설치가 안되네요 [4] 박초롱3216 19/08/31 3216
137053 [질문] 텍사스홀덤 상황에따른 확률을 볼 수 있는 사이트,책이 있나요? [7] 세오유즈키6158 19/08/31 6158
137051 [질문] 유애나 등업 어케하죠... [8] 에밀리아클라크7381 19/08/31 7381
137050 [질문] 윈도10 19H1(1903) 업그레이드 해도 괜찮을까요? [8] Liberation2785 19/08/31 2785
137049 [질문] 강남에 혼자 노트북 들고 오래 일할만한 최적의 장소가 있을까요? [5] 한걸음4018 19/08/30 4018
137047 [질문] 아이가 말을 더듬어요 [13] 미끄럼틀3527 19/08/30 3527
137046 [질문] 알뜰 주유소는 타 브랜드 주유소 비교했을때 괜찮아요? [6] 까우까우으르렁2799 19/08/30 2799
137045 [질문] 100만원 정도의 돈으로 뭘 사면 좋을까요? [28] 강희최고4935 19/08/30 4935
137043 [질문] 비가 올 때 제주도에서 뭐하면 좋을까요? [7] 스콜스3112 19/08/30 3112
137042 [질문] 낮잠은 얼마나 자는 게 좋은가요? [2] liten3352 19/08/30 3352
137041 [질문] 얼마전 자게 추천물품 쿨그린 샴푸 브러시 사용해보신분 후기부탁드립니다. [2] 아이오우2019 19/08/30 2019
137039 [질문] 미국 여행시 관세 질문 [9] WHIPLASH3721 19/08/30 3721
137038 [질문] 평일 밤12시에 인천공항으로 귀국합니다. 첫차시간전까지 뭐 할 수 있을까요? [8] AKbizs3535 19/08/30 3535
137037 [질문] 컴퓨터 유틸 추천 부탁 드립니다. [3] 라캉~2131 19/08/30 2131
137036 [질문] 바람의나라 클래식이 나온다면 인기 있을까요? [20] 삭제됨5345 19/08/30 5345
137035 [질문] pc조립 견적입니다. 이륙 가능할까요? [11] 李昇玗3429 19/08/30 3429
137034 [질문] 노트10 사전예약 하신 분들 다 받아서 개통 하셨나요? [5] 마이스타일2126 19/08/30 2126
137033 [질문] 신용카드 추천 가능하신가요? [9] 럭키가이3065 19/08/30 3065
137032 [질문] 아이패드 해외 유심칩 사용으로 데이터 공유 질문입니다. [1] 제논2478 19/08/30 247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