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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4 19:19
스타일은 골딱이라 모르겠고 팬층은 프나틱 >>>>>>>>>>> 지투 >>>> 오리젠 > 그 외 따까리 이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스크하고 다른 팀들 비교하는 것 이상으로 프나틱 팬이 압도적이에요. 팬 분배는 북미보다도 밸런스 나쁨.
19/09/24 19:25
롤판은 '국제대회 성적 = 팀 인기도' 로 직결되는 경향이 엄청 강하기 때문에..
시즌1 우승 - 시즌3 4강 - 시즌 5 4강 - 시즌 8 준우승.. 을 찍은 프나틱은 그냥 유럽의 왕이죠.. G2는 국제대회 기준으론 18 롤드컵 4강 -> 19 MSI 우승으로 이제 올라오는 팀이라 넘버 투의 인기를 가지고 급격히 올라오는 팀입니다. 단순하게 그리핀이 스프링 + 서머 다 우승을 했다고 해서 그리핀 팬이 SKT 팬보다 많을순 없다는거랑 똑같은... 중국에서 RNG / 한국에서 SKT / 유럽에서 FNC는 그냥 압도적인 팬베이스를 들고 있습니다. 신흥 강호가 IG, G2 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추세..
19/09/24 20:15
팀 인기는 다른 분들이 다 설명해주셨고...
팀 스타일은 프나틱의 경우 기존에는 레클레스가 가끔 새로운 픽 보여주는 수준인 정석적인 팀 컬러를 가진 팀이었는데 올해 G2와 붙으면서 G2 이상으로 초반에 몰아치는 공격적인 팀이 되었습니다. G2스럽다는게 정확히는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일단 빠른 템포를 가지고 경기 운영을 해나가는게 핵심입니다. LCK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은 확실한 시야를 근거로 움직이고 오브젝트 중심으로 한타와 국지전이 열리는데 G2나 프나틱은 시야장악은 덜 빡빡하게 하고 자기들이 생각하는 중요 위치만 장악하고 오브젝트는 싸우는 구실 혹은 미끼에 불과합니다. 이걸로 상대편에게 선택지를 강요하거나 전투의 빌미를 만들어서 잡아먹는 식의 운영을 하고 한번 이득 보면 더 나가서 이득 챙겨오려고 하고 그렇습니다. 여기서 G2의 경우에는 이런 빠른 템포를 하면서도 라인관리 까지 해내서 프나틱보다 운영능력이 좋은 편이고 프나틱은 초중반 공격력은 오히려 G2보다 강력할지도 모르지만 라인관리나 후반부 운영능력은 G2보다 부족합니다. 그 차이로 서머 우승팀이 결정되었구요.
19/09/24 20:42
G2를 잡는 방법으로 G2보다 더 빠른 템포로 몰아치는 것을 택한 것이 19프나틱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브록사가 있구요.
19/09/24 22:31
(수정됨) 설명이 충분히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조금 첨언하자면 LCK에서는 담원이나 아프리카와 조금 유사하고
MSI때는 퐁부vsG2를 생각하시면 편할거같습니다. 팀의 스타일이 아니라 게임을 풀어가는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초반 이득을 보면 적극적으로 스노우볼링을 취하는거죠. G2가 초반 교전지향적인팀이고, 거기서 이득을 보기시작하면 계속 교전 및 다이브를 유도하면서 전투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위주의 게임운영을 즐겨하는데 이런 스타일에 대처하기 위해서 방법을 고민하다가 더 극단적으로 초반 교전을 유도하는 게임을 했죠. 특히 브록사가 초반 정글링을 거의 버린채로 계속 라인개입을 통해서 G2보다 빠른 템포로 게임을 굴려나가면서 G2를 상대했습니다. 대표적인 게임이 LEC 서머 1라운드 G2vs프나틱인데 재밌는게임이니까 한번 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아 그런데 평소 프나틱은 그렇게 게임하지 않아요. G2를 상대할때 유독 극단적인 초반 운영을 합니다.
19/09/25 00:09
프나틱이 SKT G2가 그리핀? 팬덤 크기도 비슷할거에요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G2상대로 유달리 더 그런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저도 G2 파훼법은 그런 빠른템포의 극한난전개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 클래스나 네임벨류는 G2가 프나틱보다 더 우위에 있는데 그걸 만회하고 52:48까지 가게끔 만드는게 그 운영의 힘이라고 봐요 이미 IG가 보여줬고 퐁부가 보여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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