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다이어트 질문글 올리고 다이어트 진행중입니다.
2개월에 13kg감량했는데, 최근 정체기인것 같아 질문 몇가지 드립니다.
1~2개월차에는 쭉쭉 빠지는게 느껴졌는데, 3개월차에 들어가니 체중변화가 실감이 안되네요.

1. 다이어트 초기가 얼마정도의 기간을 말하나요?
유튜브보면 다이어트 초기에는 체지방이 빠지는게 아니라 몸에 수분이 빠지는거라 몸무게 쭉쭉빠져도 수분이니 방심하지 말아라 이런 얘기들이 많던데, -13kg는 수분 빠진거라고 봐야하나요?

2. 정체기라는게 진짜 있나요?
이게 보는 정보마다 말이 달라서.. 정체기는 항상성때문에 감량 -> 유지 ->감량 -> 유지 패턴으로 흘러가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 하고, 누구는 정체기라는거 없고 살이 빠질만큼의 식사량과 활동량이 부족해서라기도 하고..

3. 제가 하는 방식이 제대로 된 방식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이어트 시작하고 나서, 간헐적 단식, 저탄고지, 총 섭취 칼로리 감소의 방법을 모두 느슨하게 병행중입니다.
(1) 간헐적 단식 : 12~2시 사이에 점심, 7~9시 사이에 저녁 이외에 섭취 없음
(2) 저탄고지 : 점심에는 밥, 빵, 면등의 탄수화물 없이 닭가슴살, 샐러드, 삶은계란, 두부 / 저녁에는 잡곡밥 150g과 일반식 반찬
(3) 섭취칼로리 감소 : (1),(2)를 실행하며, 양은 이전 먹던양의 반 이하로 줄였고, 빈도도 2회로 제한하였습니다
느슨하게 병행중이라고 한 이유는
1. 간헐적 단식의 경우 너무 구미가 먹고싶어서 하루에 2~3개(봉지 아님) 먹기도 하고, 제로콜라는 제한없이 섭취중입니다
2. 저탄고지는 명백한 탄수화물(밥,면,빵)을 많이 줄였지만 음식에 들어가는 설탕이나 샐러드 드레싱은 별 상관하지 않았고, 지방을 의도적으로 늘리지도 않았습니다.

4. 과식의 기준이 뭔가요?
전 지금도 적게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배가부르면 과식이래요. 과식하면 요요온다고도 하고
메뉴따라 다르지만 어느날은 양이 얼마 안되는데 배부르기도 해요. 이러면 과식인가요? 다이어트 중에는 항상 배고픈 상태를 유지하는것이 맞나요?

5. 운동도 적절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웨이트는 정말 하기 싫어서, 그나마 좀 흥미있는 수영을 하는데, 강도는 한시간에 1km 자유형 하는 것입니다
초보라서 이것도 많이 힘듭니다. 저렇게 수영하고 나오면 목욕탕가서 칫솔질 하는것도 힘들더라구요.
근데 수영은 하고나면 허기가져서 다이어트에 부적합하다고 하고 (그래도 식단은 철저히 유지중입니다. 마시는 물 양만 늘렸어요)
물에 들어가면 체온을 뺏겨서 몸이 지방을 저장하려고 한다기도 하고
유산소만 하면 살 빼도 탄력없이 빠져서 근육운동 꼭 동반해야 한다고도 하고
운동을 바꿔야 할까요?

독하게 마음먹고 살빼고자 하는데, 최근 변화가 없으니 조급하고 먹는거 하나하나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배가 부르면 마음이 너무 불안해요.
질문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