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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10/01 17:56:32
Name 첸 스톰스타우트
Subject [질문] 인간관계 ..(푸념)
집과 회사 쇼핑 외에는 아무데도 가지 않는 집돌이입니다
연락하고 사는 친구도 없고 회사 외에는 인간관계가 제로인 상황입니다
선천적 후천적으로 타인과 소통하는데에 너무 피로감을 느껴서
상대와 대화하면서 상대와 공감하고 대화 핀트를 맞추는게 너무 힘듭니다
회사에서 업무적인 대화나 프레젠테이션 발표같은건 문제없이 하는데 업무 외의 대화를 이어가는게 너무 힘들고
타인과 이야기를 하면할수록 이사람은 나와 취향 사고방식이 너무 다르다는 것만 계속 느끼니 대화소재 찾는게 어렵습니다
그런데서 피로감을 느끼다보니 점점 타인과의 교류를 끊어가는것 같습니다
제가 가진 취미가 웨이트트레이닝과 게임 뿐인데
헬스장도 일부러 사람 없는 곳에 사람 없는 타임에 가서 하고
게임 할때도 타인과 채팅을 피합니다 어쩔수없이 진행을 위해 협동플레이를 할때도 있긴하지만
길드나 클랜에 들어가도 올라오는 채팅들을 읽다보면 피로해져서 그냥 탈퇴하거나 채팅창을 꺼버립니다
이렇게 인간관계 없이 살아가다보면 평생 솔로로 살아갈텐데 그건 또 싫기도하고
어디서부터 고쳐나가야 할지 어떤걸로 계기를 삼아야 할지 전혀 감이 안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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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탕
19/10/01 17:58
수정 아이콘
굳이 고칠필요 있나요? 그냥 맘 편하게 사는게 최고죠.
첸 스톰스타우트
19/10/01 18:0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러면 좋은데 요즘들어 맘이 편하지가 않네요 ..
근데 평생 이렇게 살아와서 어떻게 바꿔야될지 모르겠습니다
페로몬아돌
19/10/01 18:09
수정 아이콘
운동 좋아하시니 운동 동호회를 들어가서(취미는 같은 사람들이니) 일단 사람들이랑 쓸데없는 이야기 하는 것을 좀 익숙해져야 할것 같습니다.
크림샴푸
19/10/01 18:30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니 대부분 질문 내용들을 보면 그냥 주변 분들, 지인 분들, 회사 분들 정도에서 그렇게 막 깊게 친하지 않아도 물어볼 수 있고 해결 가능한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즉, 푸념하시는 대로 관계에 있어서 평소에도 어려움이 좀 있으시구나.. 정도로 느껴지는데

으음 인간관계에 있어서 정답도 없고, 꼭 반드시 해야하는 롤이 있다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사람들은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보다 자신이 도와줄 수 있는 사람에게도 호감을 많이 느낌니다.
아 내가 주변에 도움이 좀 되는 사람이네 뿌듯하다~ 나 잘 살고 있네 이렇게요
나는 맨날 상대방을 귀찮게만 해 라고 생각하기보다 이제 나이도 있으시고 하시니 그런 간격조정은 잘하실테고
굳이 뭔가 함께하거나 해결하거나 도움을 주려거나 노력안하셔도 이렇게 질문하는 내용들
피지알에 올리시는 내용들을 직장동료분부터 시작해서 알음알음 알게 된 분들께 물어보고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슬램덩크 변덕규 명대사 있지 않습니까 굳이 도미가 될 필요없이 무채여도 됩니다.
주변분들이 첸 님을 통해 뿌듯함을 느끼며 살 수 있게 그들에게 조언을 들어보세요. 그러다보면
그 분들에게 언젠가는 도움이 되실 기회가 오지 않겠습니까?
첸 스톰스타우트
19/10/01 19:03
수정 아이콘
그런식으로 물꼬를 트는 방법도 있겠네요

좋은 충고 감사해요
19/10/01 18:31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과 같이 하는 운동을 찾아보세요!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같은 상대방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운동이요!
개인적으로 탁구 추천드립니다.
탁구는 주연령층이 높은편이라서 나중에 나이 좀 차더라도 지속하는데 좋습니다~!
동네탁구장 가보니 마흔살 형님이 막내시더라구요 ^^;
첸 스톰스타우트
19/10/01 19:12
수정 아이콘
예시중에선 테니스가 괜찮은것 같은데 어떤식으로 입문해야할지..탁구는 학교다닐때 해봤는데 너무 별로였습니다..ㅠㅠ
19/10/04 16:39
수정 아이콘
일단 저런 취미생활을 갖고 지속하기 위해서 동호회, 소모임 활동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욕심이 생긴다면 레슨받으시면 되구요 ^^
19/10/01 18:33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성격같아서 좋네요.
다만 저는 인간관계는 어차피 가식이다 생각하면서 지내니깐 그 스트레스가 많이 없어졌습니다.
이사람 저사람 얽히면 피곤한건 사실인데, 그냥 바보처럼 우스갯소리도 하고, 일할때는 책임감 가지고 뒷탈없이 일하니깐
별다른 트러블없이 지내긴 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이 말 꼭 명심하고, 모두를 만족못시키지만 내 주관을 가지고 상대방을 대하자, 이런 마인드를 가지니
글쓴이처럼 비슷한 고민을 가지다 중요한걸 깨달았습니다. 조화가 참 중요하더군요. 조화~
평상시는 멍청이처럼 지내다가 내 할일할때는 180도 변해 무섭게 집중하고 그러면서 한번 해보세요.
첸 스톰스타우트
19/10/01 19:09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는 살아남기 위해서 최소한의 관계는 유지하려 노력하는데 그외의 생활에서는 타인과의 접점도 동기부여도 없어서 힘드네요
네파리안
19/10/01 19:33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해서 공감이 많이 가내요.
저같은 경우 30대 초반인데 주로 하던 취미가 장르소설 본다던지 드라마, 예능 본다던지 영화, 스포츠 같은걸 워낙 다 좋아해서 tv한대면 하루종일 놀아도 질리지가 않고 pgr인만큼 게임도 좋아하는데 그냥 어느순간부터 지겨워지고 새로운 자극을 찾고 싶은데 커뮤니케이션이 두려워 시작하기 힘들더군요.
저는 진짜 부랄친구라고 할만한 친구가 1명 있는데 20대엔 이 친구랑 농구 동호회 나갔다가 새로운 인간관계가 생겨서 좋았고 어머니랑 같이 주민센터에 탁구 교실다니면서 알음알음 아는사람들 생겨서 소개시켜준 탁구장에서 레슨도 받고 장비도 구매하고 하면서 새로운 인간관계가 생기더군요.
요즘 발목이 아파서 이런것도 못해서 스트레스가 엄청 높은데 다음으로 관심두고 있는건 보드게임 동호회나 봉사활동 입니다.
일단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취미생활에 관련된 모임을 찾고 성향이 맞는 모임을 찾는게 좋을듯 하내요.
잉여로워
19/10/01 19:49
수정 아이콘
배드민턴 추천합니다. 대게 중~고등학교 체육관을 거점으로 클럽(동호회)가 있으며, 연령대는 대게 높긴 하지만, 다들 운동하러 오셔서 그런지 흔히 말하는 꼰대행동도 잘 없고, 공통의 관심사인 운동이 있기 때문에 대화도 편합니다.
입문 방법은 집 근처 학교체육관에 7~8시 쯤 불켜져있으면 들어가서 배드민턴 치고 있으면 가입 하고 싶다고 말하시면 알려줄겁니다.
배고픈유학생
19/10/01 20:30
수정 아이콘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스타일인데, 동호회나 단체가서 인맥 네트워크사이에서 분명 멘탈 터집니다. 그나마 친한 사람 한두명 먼저 연락해보는게 어떨지.
티모대위
19/10/02 11:05
수정 아이콘
공감과 핀트 맞추는걸 필요로 하지 않는 직선적이고 시원한 성격의 사람들과 주로 관계를 맺어보세요.
그런거 피곤해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되게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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