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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2 16:28
연세가 어느 정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저희 어머니께 (58년생) 물병으로 데드리프트 하는 거랑 스쿼트 하시라고 알려드렸습니다. 코어랑 하체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19/10/12 16:39
[평지걷기]죠. 주변에 공원이나 강변이나 초등학교 운동장가서 팔 앞뒤로 움직이며 속보하시라고 하세요. 전신운동 됩니다. 달리기, 언덕 및 계단 오르락 내리락 같은 것은 관절에 무리가 가니 비추천합니다. 어르신들 중에 계단 걷는게 무릎에 안 좋다는 것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셔서요.
실제로 운동선수들도 제일 선호하는게 평지달리기에요. 걔들은 땀을 빼야되니 달리는거지만 나이드신분이면 속보로도 충분합니다. 참고로 속보랑 걷기는 달라요. 걷는건 평상시 집 안 에서도 하는거고 속보는 유투브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체는 달리는것 같은데 하체는 빨리 걷고있으며 무릎에 딱히 무리 안 가도록 하죠. 물론 선수들처럼 하라는게 아니라 일반 걷는것 보단 조금 빠르게 속보하면 운동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본인 것 포함 부모님께 나이키 [러닝화] 선물해드리세요. 진짜 최고입니다. 인체공학적으로 운동을 위해 만들어진거라 완전 좋음. 일단 신어서 걷거나 뛰어보시면 앎. 그리고 저희 어머니도 골다공증 때문에 일부러라도 [썬탠] 자주하시는데요. 자외선 때문에 [얼굴은 썬크림 바른 후 수건으로 확실히 가리고 몸에는 태닝오일] 발라서 옥상이나 베란다 같은곳에서 일주일에 두세번, 하루 30분씩 정도 태닝 꾸준히 하라고 하세요. 비타민D 흡수도 되고 건강에 좋습니다. 어머니 뿐 아니라 야외에서 일하는 사람 아니면 대부분 비타민D 부족이라서 몸에 썬탠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얼굴에는 최대한 햇빛을 안 받는게 좋습니다. 받는다해도 썬크림 듬뿍 바르고 잠깐씩 자연스럽게 걸을때 받는걸로도 충분합니다. 얼굴 피부조직은 몸의 피부랑 달라서 여드름도 나는것처럼 자외선 받으면 주름살 생기고 기미, 점 같은게 생겨서 최대한 얼굴 피부는 보호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썬텐은 매주 하는건 건강에 좋은데 너무 자주 너무 많이 하는건 당연히 안 좋습니다. 뭐든 과하면 탈나죠.
19/10/12 16:40
구체적인 답변 감사합니다. 밤에 강변 조깅하라고 말씀드려야 겠네요
계딴 오르기도 좋지 않은건가요? 골다공증 있다고 하니깐 계단오르기를 추천해주시던데..
19/10/12 16:44
저희 어머니에게도 누가 추천했다던데 저는 이해가 안 갑니다.
당장 계단가서 실험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계단 올라갈때 아무리 근육힘만 쓰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받치는 다리무릎에 체중이 실리게 됩니다. 그리고 5층 이상의 계단 올라가보시면 알지만 무릎이 굉장히 아파져요. 그에 반해 평지 속보걷기는 땀나고 유산소운동 전신운동 되고 (너무 천천히 걸으면 운동 안됨) 무릎에 무리 안가고 훨~~~~~~~~씬 더 좋습니다. 계단오르기는 비추천하며 하신다고 해도 무릎아파서 나중에는 못하실겁니다. 그거 참고 계속 한다고요? 나중에 무릎 연골 나가서 골병 날겁니다. 아프다는건 그만하라는 몸에 신호에요.
19/10/12 19:04
뭐 걷거나 계단오르기 같은걸 하셔서 관절이 아프지만 않다면 좋을것 같고 만약 그런 가벼운 운동도 힘드시다면 무리해서 하는것보단 수영, 수영장에서 걷기, 아쿠아로빅 같이 물속에서 하는 운동이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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