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조언들을 통해 열심히 운동을 해보고 있습니다.

이제 풀업밴드 (녹색)으로 10개 x 4세트 정도가 가능하고
어거지로 바둥거리면 반동없이 맨몸 친업으로
철봉에 턱을 대는 정도로 몸을 올리는 거 까지는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게 연습시에 문제가

완전 정자세로, 숄더패킹 유지한 채 몸 최대로 내린 상태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면
3세트째부터 매달리는 팔(전완근이라 하나요 손목 아래-팔꿈치 부위)에 힘이 빠져서
매달리는 거 자체가 후들후들하기 시작해서 10개 채우는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어거지로 하고 나면 어깨랑 등, 가슴에는 힘이 좀 남는 상태구요.

내려왔을때도 적당히 팔 굽힌 채로 오르락내리락 하면 (반동없이, 대충 봉에서 머리까지 야구공 하나정도 내려온 상태)
대충 12개x4세트까지 무리가 없고 그때부터는 전완이고 등이고 가슴이고 다 힘이 빠져서 도저히 더는 못하는 상태가 되고요.

이때 어떻게 운동하는 게 더 효율적인가요?

힘들어도 그냥 정자세로 10개 어거지로 채운다는 느낌으로?
아니면 최대한 등/가슴에 집중한 채로 여유있게 12개 하고 전완 운동을 따로 할까요?

운동 목적은 뭐 딱히 없고 그냥 건강하게 기능성 좋은 몸을 만들자 정도입니다.

미리 좋은 답변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