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두대째이고 미션은 3번째 수리했습니다.

전면 교체 2번에, 완전 분해 후 고장난 부품 수리 하고 재 장착.

이전 차도 20만 가까워져서 미션 톱니 부분이 다 닳았다고 교체했는데 귀신같이 보증 기간이 끝나는 1년 좀 넘어서 또 똑같은 증상으로 미션 교체 했습니다. 아무래도 수리 불량인거 같은데..잘 알지도 못하고 수리 했던 곳에서 1년 넘었다고 모르쇠하니 별 방법도 없더군요.

이번차는 18만에 한 2주 전부터 변속 충격이 쓸 오기에 엔진 오일 갈면서 변속 충격, 슬립이 있고 rpm이 자꾸 튄다 하니 점검 후 문제 없고 차가 오래 되서 그런데 뭐 미션에 부착되는 부품 하나 갈으라고 하더군요. 80만원이라고, 근데 변속 충격 좀 있어도 타면 이상 없다고 타라고 하기에 그말 듣고 누가 수리하겠습니까. 그냥 탔죠. 미션 오일은 문제 없냐니 현재 오일은 문제 없고 오일하고 관계도 없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틀전에 언덕길 올라오면서 차가 덜컥하더니 악셀을 아무리 밟아도 차가 뒤로 줄줄 밀리더군요. 악셀 안밟으면 뭔가 락이 걸린 것 마냥 차가 딱 서 있구요. 그래서 그날은 주차 해두고 어제 견인해 엔진 오일 갈았던 정비소 갔더니 3단 부품이 이상하다며 미션 교체하거나 수리 해야 된다고 합니다. 그때는 왜 문제 없었냐 증상만 보면 그때도 문제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러니 그러게요. 그때는 왜 안나왔지 하고 땡입니다. 그러고 나서 한다는 말이 신품은 오백, 올 분해 후 고장난 부위 고친 뒤 재 장착은 백만원. 당연한 쪽으로 선택해서 어제 맡기고 오늘 차 찾아 왔습니다.

미션 수리는 2만에 1년 보증입니다. 이말을 세번째 듣고 나니 내가 운전을 엉망으로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미션하고 무슨 악연이 있나 싶은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그래도 사람 안다친게 다행이라 생각해야 되나 싶기도 하고 돈 아까운 생각도 들고 해서 여쭤 봅니다. 미션 이거 보통 고장 잘 안나지 않나요?
그냥 폐차때까지 문제 없이 타는 경우가 보통이지 않나요?? 왜 나는 이러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