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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5 20:44
1. 푸홀스의 기량저하는 나이가 아니라 부상 때문입니다. 푸홀스는 11년간 미친 성적을 찍는 동안 엄청난 출장을 했는데, 연평균155게임을 뛰었습니다(mlb는 162게임) 그 사이에 자잘한 부상(팔꿈치, 발 등)을 어느 정도 참고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않았다고 봐야 합니다. (유사한 사례가 바로 박찬호입니다. 허리를 다치고도 FA를 위해 무리하고, 텍사스에서...그런데 우리가 박찬호 선수가 나이 속였다고 생각지 않잖아요?!!) 특히 발바닥 족저근막염이 엄청나게 심해졌는데, 이 병은 완치는 어렵고 통증이 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2, 예전에 치아의 마모도로 나이를 측정한다고 들었는데, 치아의 마모도라는 게 사람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으므로, 다소 부정확하다고 들었습니다. 센루 구단에서 그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도 했고, 그래서 센루가 10년 계약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근데 센루는 마이애미가 10년을 지르자, 자기들도 10년계약을 질렀습니다. 3. 애초에 푸홀스 나이 논란은 그가 도미니칸인 점과 함께 데뷔부터 미친듯이 잘했기 때문인데... 과거 약물천지일 땐 선수 피크나이가 31-34세 정도였던 반면, 약물이 많이 사라진 요즘의 피크 나이는 25-28세 정도로 많이 내려왔습니다.(심지어 그보다 더 어린 나이를 피크로 치는 전문가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점과 푸홀스의 심각한 부상을 생각하면 그가 나이를 속였다기 보다는 약물없이 부상을 피해가지 못 하는 거라 보는 게 타당하다고 봅니다. 4. 푸홀스 형, 2년 동안 홈런 44개만 더 쳐줘요~!!
19/11/05 20:51
약물 한창 많이쓸때도 타자기준 피크나이는 28-29정도였습니다 MVP 평균연령이 그랬고 WAR도 그렇게 나왔죠
신체요소가 20대초반보다 떨어지더라도 기술적인 요소가 채워져서 피크를 찍는 나이가 그정도였고, 요즘은 다양한 기술 발달로 기술 피크를 찍는 나이가 앞당겨져서 올스타 평균연령이 역대최저라고들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9/11/05 20:55
네 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댓글 토대로 제 기억을 되짚어 보니
"님이 말씀하신 나이가 피크나이로 알려졌는데, 약물러들로 인해 30대 FA 성공사례가 빈발하면서 일부 '뛰어난' 타자들은 훨씬 더 지속된다" 뭐 이런 뉘앙스였던 것 같은데 제가 잘못 전달한 것 같습니다. 다만 전달하고픈 바는 피크 나이 자체가 많이 내려왔고, 푸홀스의 성적 부진은 어찌보면 부상과 더불어 자연스런 현상(약물을 하지 않은 결과에 따른)에 가깝다는 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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