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pda 사용하던 때부터 액정에 항상 보호필름을 붙였습니다.

폰이든 태블릿이든 무조건 붙였고 언제나 기기 구입 전에 보호필름과 케이스를 먼저 준비해놓을 정도입니다.

근 20년 정도 보호필름 없이 터치 기기를 사용한다는건 생각해본 적도 없었습니다.

지금 폰도 보호필름 당연히 붙여서 사용중입니다. 그런데 제가 작년에 폰을 바꿀 때 보험을 들었던게 기억나서 찾아보니 액정 교체가 2만원 정도면 되더군요. 지금 폰용 보호필름들을 구매했던게 다해서 2만원은 훨씬 넘을텐데 뭔가 바보짓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냥 보호필름 떼고 쓰다가 흠집이 심해지면 교체를 해버릴까 했는데 한편으로는 막상 이걸 뗀다고해서 뭐가 더 좋아질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보호필름 없이 폰을 사용할 때 터치감이 더 좋아진다거나 화면이 더 선명해보인다거나 하는 부분이 체감될 정도로 있을까요?

사실 보호필름 있어도 터치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굳이 떼야할까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