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황당한 질문글을 올리게 됐네요..

오늘 점심쯤에 KFC징거버거를 먹었습니다.
먹다가 마지막 살짝 큰 한입정도 크기의 조각이 남았길래 한입에 먹어야지 하고 입에 우걱우걱 집어넣고있는데
작은 양배추? 양상추? 같은게 훅 하고 목에 쑥 들어가더라구요.
씹지도않은거였는데 목에 확 들어오길래 그냥 넘기려고 꿀꺽했는데..
와 이게 들어갈듯 안들어갈듯 하면서 헛구역질도 나고..
이걸 뱉으려고했다간 KFC한복판에서 토할거같다는 거의 확신이 들어서 넘기고봐야겠더라구요..
결국 1~2분동안 힘겨운 사투끝에 넘겼습니다. 아무생각없이 피지알보면서 먹던햄버거가 이렇게 힘들게 할줄이야..

그런데 넘기고나서부터 목에 미묘한 통증과 복부쪽에 이물감? 통증같은게 있네요..
금방 사라지겠거니했는데 이제 자려고 누우니 영 찝찝하고, 지금 글쓰는중에도 뭔가 콕콕 찌르는 느낌도 나네요.

내일 약국가서 증상 이야기하고 소화제같은거 먹으려했는데, 병원을 한번 들려야하나 싶습니다.
이럴땐 이비인후과? 쪽으로 가서 목 체크부터 하는게 좋을까요?
내과(소화기내과?)쪽으로 가서 상담을 받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