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현재 32살이고, 소셜커머스에서 MD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카테고리는 PC쪽인데, 주로 부품을 담당하고 있고요.
경력은 개월수로 1년 반 입니다.

금번에 서류 경쟁률부터 엄청난..
공유가 광고모델인 신세계 계열사(분사했지만!) 온라인몰 MD에 지원했다가 임원면접 탈락을 맛봤습니다...ㅠ
사람이 간사한게 서류 통과도 기대 안했는데
(공고는 3년차 이상이었거든요)
막상 마지막 2:1 면접에서 떨어지니 너무 아쉽고ㅠㅠ
사실 온라인 MD가 운영되는 회사에서 그곳만한게 없어서 더 그렇지만요
그래도 적은 연차에 좋은 경험 했다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테크트리가 중요할 것 같은데..
사실 이쪽(PC 및 부품) MD가 갈만한 곳이 한정되어 있고
또 업글해서 갈만한 곳은 더더욱 한정되어 있어서(11번가/이베이 정도)
계속해서 이 길을 걸어나갈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계속 경력을 쌓고 싶은 이유는

1. PC와 부품을 일로써 좋아하는게 아닌 매니아로서 보기만 해도 재밌다(덕업일치)
2. 누구보다도 잘 할 자신이 있다
3. MD라는 직무에 매력을 느낀다

다른 테크트리를 타고 싶은 이유

1. 이곳에서 성과상으로 더 큰 발전이 어렵다(회사 지원의 한계)
2. 회사에 마음이 떠났다(너무 말도 안되는 실적 및 광고비 압박)
3. 이직 하는게 올해가 적기(작년 원징 5000수준)
4. 이후 Ai 산업의 발전 등으로 인한 MD 입지 축소

등이 있겠네요..
당연히 정답은 없는 질문이지만!
여러분이 저의 상황이라면,
최소 경력 2년은 채우기 위한 존버를 택해서 이직을 트라이할지,
새로운 도전(공기업 준비/사업 준비 등)을 택할지 의견 주시면 인생 선배님들 조언으로서 받아들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