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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20 21:44:44
Name Quasar
Subject [질문] 어머니 자세교정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수정됨)
어머니께서 자꾸 자세교정 받고 싶다고 툴툴거리네요.

키 154에 몸무게는 65 넘게 나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체중 때문에 뒤뚱뒤뚱 걸어서 그런 것 같은데 만나는 사람마다 자세가 틀어졌다는 말한다고 자세교정 받고 싶다고 하시네요.

그런데 문제는 이미 예전에 교정전문원 같은 곳에서 추나 요법 받다가 회전근개파열로 수술하신 적이 있습니다.
요가는 1년 전에 하다가 중간에 며칠 동안 못 걸을 정도로 허벅지에 통증이 와서 가기 싫다고 안 가십니다-_-;;
정형외과 같은 곳에 가고 싶다고 하는데.... 제 생각엔 결국 가봤자 의미없는 추나 받으면서 돈만 뽑힐 거 같거든요.

체중 조절이랑 근력운동 병행이라 하라고 해도 방법도 모르시고, 회전근개 파열 수술 때문에 힘을 제대로 못쓴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답이 안 나옵니다. 나이도 60 가까이 돼셨어요.

1. 수영 2. 줌바댄스 3. 정형외과 방문 정도를 선택지로 두고 있는데 혹시 다른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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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ling
20/05/20 22: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도수치료 중 추나요법은 크게 신뢰하는 편이 아닙니다만, 추나로 인해 회전근개 파열이 올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가장 가성비 좋은 건 말씀처럼 식단을 통한 체중 조절입니다. 근본적인 해결법은 아니지만 완화는 가능합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자세를 지적할 정도면 근력운동은 혼자 하는 것은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도 있고, 전문가의 지도 아래 받는 게 낫습니다. 도수치료도 마찬가지고요.

경증이면 모를까 오래 고생하신 분들은 잘하는 사람에게 가야 효과봅니다. 동네 정형외과에 딸린 센터에서 하는 건 말씀처럼 돈낭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chilling
20/05/20 22:17
수정 아이콘
요가는 좋은 운동인데 얘도 신체 공부 많이 한 강사에게 찾아가야 그나마 도움됩니다. 수영은 어깨 재활엔 도움이 되지만 자세교정과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줌바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머니의 갈증을 해소하는 법은 기가 맥힌 도수치료사 만나는 것밖에 없습니다. 다만 유명한 사람들은 많이 비쌉니다...
20/05/20 22:50
수정 아이콘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우선 체중 감량부터 목표로 삼고 하라고 말씀드려야겠네요.
솔직히 갈증을 해결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나 요법은 나이도 나이셔서 크게 효과가 있을 것 같지 않거든요.
chilling
20/05/21 09:49
수정 아이콘
도수치료에서도 어르신들에겐 초점을 교정보단 통증 감소에 둡니다. 평생 가진 나쁜 자세, 동작같은 습관이 나타나는 것이라 젊은 사람보다 훨씬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어르신들에게 이를 요구하기 어렵습니다.

식단 관리하여 체중 줄이고, 걷기 운동 많이 하고, 라크로스볼같은 딱딱한 공으로 통증이 있거나 자주 뭉치는 부위 셀프마사지 하는 정도가 일반적인 어르신들에게 요구할 수 있는 수준아닐까 싶습니다.
20/05/21 15:01
수정 아이콘
확실히 그렇겠네요. 어느 정도 내려놓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네형
20/05/21 14: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병원가서 비싼돈 내면 , 크게 힘든 운동하지 않고도 여기저기 누르고 밀어서 시원하고 편해진거 같으니 그런겁니다. 자식이시니 더 잘아시겠지민 사실 답 없습니다. 맘 편하게 도수치료 몇번 받아보시게 하거나 뭐 재활센터나 노인 케어 전문인 곳 등록해서 회당 몇만원짜리 피티 받으시는것밖에는...

힘든거 싫고, 아픈거도 싫은데 둘다 아닌건 없죵. 그러니 신묘한거 찾으시는거라서요.. 영양제 같은거도 뭐 비슷하고.. 그냥 노인분들 대부분 그렇습니다 현실적으로는... 그나마 재미 붙이면서 꾸준히 운동하실만한거라도 도돠드리는게 낫겠네요.
20/05/21 15:02
수정 아이콘
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역시 그런 건 없나 보네요. 현실을 인지시켜드리고 재미 붙일만한 운동 찾아드려야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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