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닫았던 도서관이 문을 열어서 몇번 다녔는데
9시 12시 3시 에 1시간씩 소독으로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고
청소담당분들이 책상과 의자를 한번씩 닦고 직원분들은 온도계로 체온도 재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이렇게 조심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이해하고 그리 크게 어려운 일도 없으니 잘 협조도 하는데
날이 습하고 더운데 1시간을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어버리니
공부나 책을 읽는 게 솔직히 점점 짜증이 나는 수준까지 가네요.
그래서 든 생각이 다른건 다 그대로 한다고 치고 에어컨은 계속 틀어 놓으면 안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걸 정확히 어떻게 말해야 할지가 고민이네요. 어차피 도서관측은 중대본에서 내려준 지침대로 할테니 중대본에 먼저 문의를 해보는 게 맞을까요?
다 같이 조심하는 건 당연한데 에어컨을 꺼버리니 사람이 순간 쳐지고 땀나면 짜증나고 해서 이런 생각이 드네요.
에어컨을 꺼야 하는 이유가 꼭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