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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6 09:14
그냥 빨리 주고 치우는게 나을 것 같은데요
갑자기 글쓰신분 이사해야하는 시기가 왓는데 우린 집 못구했다 지금 집 밖으로 쫓아내려는 거냐 난리치면 답이 없습니다. 강제로 쫓아낼 수도 없어요
20/12/16 09:24
세입자가 이상한 사람이긴 한데 돈이 가능 하시다면 그냥 줘버리는게 속편할 것 같네요
계약보다 일찍 나가면 뭐 미리미리 인테리어도 해놓고 좋지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20/12/16 09:49
원글// 감사합니다. 짜증나도 그냥 줘버리는게 정답이겠죠?
신랑이 화가 잔뜩 나서 고집 부리는 중인데 (통화중에 계약금을 당장은 못드리지만 빨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했다가 처음부터 그렇게 나왔어야지!라는 말을 듣고 아주아주 많이 화가 났어요) 줘버리자고 잘 달래봐야 겠네요. 아니 근데 저분은 대체 뭐에 화가 난걸까요..
20/12/16 09:54
백퍼 주변 사람들한테 어설프게 듣고 잘못 알고 있으면서 괜히 진상 집주인 만나서 집 새로 구해야한다고 맨날 씹고 있을 사람입니다...
20/12/16 10:11
무슨 일이든 아주아주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지 않은 한 감정적인 대처는 후유증이나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제 기준에서는 상대가 이상한 사람일수록 더 이상의 문제는 안 만들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언행도 이상한데 그걸 더 자극해서 어떤 상상이상의 상황에 놓일지 모르니까요
20/12/16 10:12
남편분께서 화가 나실만도 했네요. 세입자 짐 다 빼면 돈 바로주지 마시고 벽에 못박은 구멍이나 문고리 수도 방충망 등등 어디하나 깨진데라도 있으면 다 사진찍어놓고 수리비계산해서 빼고 보증금 주는걸로 하자고 달래보세요... 원래 망가져있었다고 주장하려면 세입자가 들어갈 당시 사진이 있어야하거든요. 화나서 뭘 하고싶어도 세입자가 짐을 다 뺀 뒤에 해야 뒷탈이 적을거에요.
20/12/16 10:34
임대인의 가장 어려운점이. 임차인을 잘못 만나면 진짜 개고생한다는 점이죠..
임차인도 반대로 임대인 잘못 만나면 개고생하고....... 나간 후에 집 상태 확인 정말 잘 하셔야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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