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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01/03 22:46:39
Name 트와이스정연
Subject [질문] 이번 직전에 글로벌 유동성이 넘쳐났을 시기가 언제였나요?
지금, 코로나 위기 속에 미국을 중심으로 금리가 낮아지고 유동성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현금의 가치가 그 어느때보다 낮은 시국입니다.

개인적으론 금융과 경제에 특별할만큼 지식이 없어서 요즘 시국이 참 낯설고 신기할 지경입니다.

저도 남들처럼 국내외 주식, 펀드, 코인쪽에도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건 다름이 아니라 이런 국제 시류가 언제 변할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그렇다면 과거 사례를 들춰보면 좋을 거 같은데 뭐라고 검색해야 원하는 정보가 나올까 답이 안 나와 피쟐에 질문드립니다. 물론 그 이유는 적절한 시기에 수익 실현을 하고, 폭락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입니다.

역사적으로 이런 비슷한 상황이 언제였는지, 굵직한 지표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어려운 질문인 만큼 링크나 기사만 던져주셔도 감사히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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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3 23: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국 연준에서 돈을 그만 풀어야 합니다
그런데 다들 연준 입만 쳐다보고 돈 회수할 준비를 하고 있으니 어떤 기상천외한 출구전략이 나올지 범부로서는 짐작이 안 되네요..
금융시장이 말 한마디만 해도 주저앉는다는걸 역사를 통해 배워버려서요.

1930년대 대공황때는 금본위제때문에 달러를 거둬들이면서 난리가 났고
08년 서브프라임 사태때도 저금리정책을 끝내면서 사단이 났거든요.

코로나라는 역대급 실물경제 충격이 있는데도 일단 정부에서 무한정 빚을 내서 산소호흡기를 붙여준 건데 이 빚을 언제 청산하느냐가 관건일 거고 그걸 아직 아무도 모를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이 떡상하는것도 달러가치를 도무지 회복할 수단이 안 보이니 대체통화인 사이버-금의 몸값이 오르는 것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 그렇네요
트와이스정연
21/01/03 23:52
수정 아이콘
최근 나온 짐 로저스 서울신문 인터뷰를 봐도 빚 때문에 올해 말~내년에는 큰 일이 터질 거라고 예측하네요.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이 어렵습니다..
김유라
21/01/03 23: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2014~2015년이 떠오르네요.

1.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유로존 경제 위기 해결을 위해서 3버에 걸친 국채 매입 진행(약 4조 달러 규모)
2. 2014년 1월부터 양적완화 규모를 서서히 축소하다가 2014년 10월에 공식적으로 종료
3. 양적 완화가 중단되여 동시에 주가 또한 상승을 중단하였고, 미국, 중국 G2의 정치적 혼란까지 겹치며 주가는 1년간 횡보

였습니다.

이 때의 경험으로 알 수 있었던 것은,

정책의 변화가 주가의 큰 하락을 동반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시장도 연준도 바보가 아닙니다. 주가 부양을 위해서 말도 안되는 정책으로 경제를 펌핑시켜놨는데 그걸 급정거해서 하락시킬 이유가 없습니다.
시장의 급락은 불확실성에서 출발합니다. 결코 금리나 QE 같은 이유는 아닐겁니다.
트와이스정연
21/01/03 23:51
수정 아이콘
저도 평상시를 벗어나는 범주의 새로운 이벤트만이 지금과 같은 만인이 행복한 장이 끝나리라 생각합니다.


가령, 변종 코로나의 급속한 확산이나 국내 한정으론 북한이 포를 쏜다거나 핵실험을 한다거나 하는 거겠죠.

그럼 결국 현금화의 지표로는 불확실성을 유발한 사건들만 주로 신경써도 될까요?
김유라
21/01/04 03:09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렇게 할 계획입니다.
제가 워낙 낙관적인 편이긴 하지만, '쇼크'라고 할 정도의 위기는 오지 않을겁니다. (사실 코로나도 거시적인 증시 흐름으로 봤을 때는 위기축에도 못끼긴 합니다.)

밑 댓글에도 있지만 금리 상승까지는 특별히 건드릴거 없다고 봅니다.
브라이언
21/01/03 23: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금리 상승시점으로 봅니다.
대출 2프로 받던사람이 3프로가 되면 50프로가 오르는거니까요.
대출 영혼끝까지 받은 사람이 대출이자가 50프로 상승하면 답 없고, 뭔가 파는수밖에 없죠.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대출받는 사람들도 이자 상승은 부담스럽죠.
현금부자들은 상관없을테고요.
트와이스정연
21/01/04 00:06
수정 아이콘
연준이 2023년까지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한다고 하는데, 그럼 금리로 인한 리스크는 올해 안에 없다고 볼 수 있을까요..
브라이언
21/01/04 00:08
수정 아이콘
계획은 언제든 바뀔수 있으니, 계속 관심 가져야겠죠
21/01/04 00:57
수정 아이콘
적어도 코로나가 어느정도 마무리 된 뒤에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코로나 도중에 다른 사건을 만드는 일은 어떤 정부라도 못할거 같거든요..
지구사랑
21/01/04 09:14
수정 아이콘
지표는 누구나 다 보고 있고, 정책을 펴는 사람도 당연히 제 1 순위로 고려하는 것이기에, 정보로서의 가치는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어떤 지표를 개선하려고 어떤 정책을 펴면, 그 대신 미처 고려하지 않았던 다른 부문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 보통입니다.
적어도 기존의 정책은 유효성을 쉽게 잃어버리는 것이 통상적인 흐름이죠.
금리로 경제를 조절하다가 그 효력이 나오지 않으니까 양적 완화를 하고, 그것도 약발이 다하니까 지금은 그냥 돈을 뿌리고 있습니다.
최고의 경제 전문가들이 어떤 정책이 유효할지 유효하지 않을지, 유효하다면 언제까지 유효할지, 제대로 예견하지 못합니다.
그저 무언가 하고 - 일을 저지르고, 자기들이 무언가 잘못 판단했다는 말은 하지 않고, 또 다른 일을 저지르죠.
그들이 무능력하다는 의미라기 보다는, 세상이 그렇게 복잡하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은 결코 선형적이지 않은데, 회귀식만 백날 돌려봐야 뭐합니까?

상관 관계는 그것을 이용하려고 하기 전까지만 유효합니다. 어떤 지표이건 수치 자체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지표보다는 대중의 심리가 중요하죠. 간단하게 말해서, 사람들 대부분이 비관하던 작년 3 월이 사실은 풀 매수의 기회였던 것처럼,
주요 악재가 사라지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복한 꿈에 젖었을 때, 그 때가 진정 두려워해야 할 때입니다.
위기는 뒤통수를 치기에 위기입니다. 예견된 악재는 악재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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