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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5 12:52
현직 내과 의사입니다. 다 그닥 필요 없지만 무료라면, 굳이 한다고 하면 뇌씨티(혈관보는 CT라면,), 저선량 폐, 수면대장내시경 추천입니다.
21/01/05 12:58
전문가 의견 감사합니다.
말씀주신것처럼 2개는 무료고 나머지는 추가비용이 듭니다. 내심 추가비용을 주더라도 한번씩 다 해봐야하나 생각중이었는데.. 저런 추가 검사가 보통 별로 필요 없나보군요?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은걸까요?
21/01/05 13:05
2개 무료면 수면대장내시경에 제가 말씀드린 두가지중에 하나 정도 고르면 될것 같습니다.
건강한 일반 사람에게 검진 목적으로 시행했을 때 현재까지의 데이터로는 사망율이나 이환율에 효과가 없는 검사들이니 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시경은 방사선을 쬐지 않고 젊은 나이에 용종이 발견되는 경우들이 있어서 해보시라는 거고, 뇌 혈관 CT는 뇌동맥류, 폐CT는 폐종양 등 치명적인 질병을 발견할 가능성이 0은 아니니 '억지로' 추천드리는겁니다. 이들 역시도 국가 암검진에 해당하는 나이가 아니면 꼭 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21/01/05 13:19
개인적으로 직장 건강검진 패키지 적합성? 같은 거 심사해주는 역할을 종종 하는데요
선생님 말씀 전체적으로 다 동감하는데, 다만 저런 머리 ct 검사는 조영제를 안 쓸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쓰는 곳도 있지만 안 쓰는 곳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21/01/05 13:09
보통 대장암 건강검진 권유가 암관리법에 의해서 대상은 만 50세 이상 남여이고 1년마다 받기로 되어있거든요.
50세 이상이시면 대장 내시경은 받아보시는 게 좋으실거에요. 댓글에 저보다 더 정확하신 전문가분께서도 추천하셨네요
21/01/05 14:54
특별한 가족력은 없으신가요? 사실 목록 중에 지금 연령대에서 딱히 필요한 검사는 없어보입니다.
대장내시경은 한번 받아보실만하고 B형간염 보균자라고 하시니 복부초음파가 있었으면 권해드렸을텐데 목록에는 없네요.
21/01/05 21:05
선택과는 별개로 간초음파 년 2회는 받으시고 (만성 b형 간염이면 만 40세부터 연 2회 간암건진으로 초음파가 나옵니다.) 내과 지정해서 꾸준히 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래 검사중에서는 대장내시경 + 뇌씨티 혹은 저선량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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