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된 사무실(6평 정도)에서 직장동료와 함께 근무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대기하다가 일이 있으면 출동해서 일을 하는 구조인데요..
딱히 감시하는 사람이 없다보니 사무실 내에서는 나름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다이어트하신다고
스텝퍼(제자리에서 걷기 운동하는 운동기구) 운동을 한번에 한시간정도 하루 2회정도 하시는데요..
문제는 소음이 제법 있습니다.
쇼바(?)가 뻑뻑하다보니 쉭쉭하는 소리가 나는데 이게 잠깐이면 괜찮은데
매일 지속되다보니 노이로제가 생겨서 머리가 아플 지경입니다.
그래서 제가 3M 귀마개를 하는데 그래도 어느정도 들립니다.

두번째 문제는 체취(땀냄새) 입니다.
방이 환기가 잘 안되는 구조인데 식초냄새가 코를 찌르면 정말 죽을 지경입니다.

어디 다른데 가 있을 곳도 없고 참 힘든데요..
이 분이랑 당분간 계속 같이 근무할 것 같아서 뭔가 말하기가 껄끄럽습니다. 사이가 안좋아질 까봐요.
사실 저도 알게모르게 피해를 끼치고 있는게 있을 수도 있구요..

어떡하면 좋을지 아이디어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