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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03/03 18:23:26
Name 모찌
Subject [질문] 중고나라 사람들 안심거래를 왜 싫어하나요?
검색했을때 수수료가 있어서 싫어한다는 글을 봤어서 수수료 더 줄테니 안심거래 하자 해도 대부분 다 싫다하네요. 왜그럴까요? 사기일까 신경쓰는것보다 이게 훨씬 나은 방법인데도 말이죠.

그냥 돈 들어오는 날이 늦어져서 싫은건가요?
중고나라 처음 해보는데 사고싶은거를 믿고 계좌이체 해야하나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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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코더
21/03/03 18:26
수정 아이콘
안심거래를 하는순간 본인이 입금을 기다려야하는 을이되기 때문입니다.
21/03/03 18:51
수정 아이콘
사기만 하는 입장이라 파는 입장은 생각을 안해봤네요.
틀림과 다름
21/03/03 23:06
수정 아이콘
안전거래로 팔고 나서
1) 구매자가 환불요청하고
2) 그걸 받아줘야 합니다.
3) 착불로(그러니깐 판매자님이 돈 내야함) 물건을 다시 받아야 합니다
4) 내가 보낸 상태와 다른 문제를 발견하고도 어디에서도 하소연할데가 없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위와 같이 당해보심 안전거래하자는 말을 쉽게 못합니다
21/03/03 18:27
수정 아이콘
문제 없으면 바로 확인 눌러주겠다는 사람이 3주 동안 뻗대다가 결국 자동 확인으로 받았습니다.
뭐 오래 걸려도 받을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최악은 별 어이없는 걸로 클레임 거는 거죠.
그게 만약 디지털 제품이면 더 골치 아파지구요.

어쨌거나 안심 거래는 판매자 입장에서 해줄 수 있는 [호의]라서
안심거래 안 해준다고 너 사기지? 라고 따지긴 힘듭니다.
21/03/03 18:53
수정 아이콘
처음으로 물건 사서 받자마자 바로 확정 눌러서 세상엔 생각보다 진상이 많다는걸 잊었네요.
틀림과 다름
21/03/03 23:08
수정 아이콘
저도 중고나라에서 안전거래로 거래하자고 해서 물건을 보냈습니다
돈이 들어온것이 2주일정도 걸렸습니다..

두번째 안전거래할때는 구매자가 물건 받자 마자 눌러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안해주더군요. 문자를 5통 이상 보내깐 그때서야 눌러줬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안하게 되더라고요
미뉴잇
21/03/03 18:28
수정 아이콘
안전거래 구매자한테만 좋은 제도라서 그래요.
직거래나 택배거래면 그냥 입금받고 끝인데 안전거래는 구매자가 물건 받고 이거저거 태클걸수도 있고
물건 바꿔치기 당해서 반품당할 수도 있고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신류진
21/03/03 18:32
수정 아이콘
판매자들은 안심거래하면 좋을게 하나 없어요
21/03/03 18: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판매자 입장에서 안심거래해야할 이유가 없죠.
구매가를 10-20% 더 쳐주거나 구매자가 절대갑인 시장이 아닌이상요
21/03/03 18:54
수정 아이콘
번거로울것 같아서 최소 10%는 더 주겠다고 하거든요. 그래도 안한다하면 20%까지 더 준대도 안한다고 하는거보면 많이 팔면 별 드러운꼴 다 보니보네요.
21/03/03 18:54
수정 아이콘
판매자 입장에서는 정상물건, 정상가격이면 안심거래 안해도 잘만 팔리는데 굳이 내가 힘든 안심거래를 해야 할 이유가 1도 없어요.
샤르미에티미
21/03/03 18:55
수정 아이콘
구매자가 진상 아니고 까다로운 정도만 되어도 스트레스 심하다고 하더군요. 확실 할 때까지 구매 확정 안 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하는데 그러다가 문제 없이 확정 되면 상관 없지만, 클레임 걸면서 제품은 받아 사용하고 구매 확정은 안 누르면 답도 없죠.
TranceDJ
21/03/03 19:04
수정 아이콘
구매자입장에서 갑질하기 좋은시스템이라서요
페로몬아돌
21/03/03 19:35
수정 아이콘
판매자가 고통 받아서여 크크크
21/03/03 19:44
수정 아이콘
방금전에도 문자 문의한 판매자한테도 연락이 왔는데, 안심거래로 사기당한적 있어서 안한다고 하네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저처럼 돈 더줄테니까 안심거래 하자 이러면 무서울지도..
박수연
21/03/03 20:39
수정 아이콘
사간 판매자가 물건을 쓰고 반품기간 안에 다시 반품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건은 엉망되지 내 돈은 묶이지
다시는 안해요
21/03/03 21:24
수정 아이콘
갑질에 당해보면 감정노동 심하다는걸 알수가 있습 크크
21/03/03 22:23
수정 아이콘
가격 내리고 안심 안하고말죠 크크 구매자랑 같은 입장
21/03/04 00:10
수정 아이콘
커뮤에서는 벽돌 판매만 이슈되서 구매 진상도 상당했군요.
번호 인증이이랑 판매 이력으로 믿고 가는 수밖에 없겠네요.
21/03/04 02:10
수정 아이콘
안심 딱 한 번 했었는데 돈 받는데 배송 완료 후 8일 걸렸었네요.
아니 내가 뭐가 아쉬워서 그거 눌러 달라고 전화랑 문자를 해야 되는지;
이 이후로 중고거래는 직거래만 했습니다.
21/03/05 02:17
수정 아이콘
보통 일반적인 중고거래는 단순 변심 환불이 안됩니다.
엄밀히 법적으로는 개인간 중고거래도 단순 변심 환불이 14일 이내는 가능은 한데
현실적으로 받아 주질 않죠. 민사 소송까지 가면 이길 순 있는데 고액의 물품이 아닌 이상 소의 실익이 없고 그러다 보니 실제로 단순 변심 환불은 거의 없습니다

근데 안전거래는 이상 없어도 단순 변심 환불을 요청하면 해줘야 됩니다. 구매자는 택배비 정도만 부담하고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
신형 휴대폰 같은 경우면 그런식으로 2주 지나서 환불 해주면 그동안 시세가 10만원 이상 거의 20만원 정도 하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팔때는 시세가 100이었는데 2주후 환불해주고 나니 이젠 시세가 80이 되어있는 경우도 겪어 봤습니다.

그리고 안전거래를 통한 삼각 사기라고 해야 하나 창조 경제도 겪어 봤어요
1. 업자들이 자기가 물건이 없는데 있는 척 옥션이나 지마켓에 100만원에 판다고 글을 올리고
2. 옥션이나 지마켓에서 물건이 판매되면
2. 안전거래 사이트에서 물건을 80에 구매하고 그 물건을 옥션 구매자에게 바로 보내는 거죠. 심하면 안전거래 판매자가 지마켓 구매자한테 바로 물건을 보내도록 하고 업자는 물건을 만지지도 않을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옥션 구매자가 환불 요청하면 그냥 수수료만 부담하고 안전거래 판매자한테 환불 받는 거고요.
그렇게 해서 팔리면 업자는 20을 버는 거고 문제가 터져도 택배비 3500원만 부담하면 끝이죠.

옥션 같은 곳에 업자들이 판매글 올리면 사람들은 전문 업자가 파는 중고품은 더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일반적인 중고 시세 보다 높은 가격인데도 사는 경우가 많아요. 품질 보증이니 뭐니 환불 해준다고 적어놨으니 그만큼 부담도 없고요. 업자가 환불해주는게 아니라 안전거래 판매자가 환불해주는거지만요.
21/03/05 08:55
수정 아이콘
사기치는 머리는 제가 상상도 못하게 많네요...
직거래가 답이고 차선으로 택배거래를 생각해봐야겠네요. 긴 설명 감사합니다.
21/03/05 21:30
수정 아이콘
직거래 사기도 많아요, 어떤 의미로는 택배보다 더 쉬울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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