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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4 00:14
일단 스드메는 플래너한테 원하는 금액대를 제시하면, 알아서 후보군을 추려줍니다. 그러면 후보별로 포트폴리오 만들어놓은것들이 있으니 그걸 보면서 1차선택을 합니다.
그리고 스튜디오별로 진짜 다릅니다. 일단 가지고 있는 컨셉/배경에서 차이가 많이나고, 사진찍는 감각도 차이가 많이 나요. 대부분은 샘플사진과 흡사한 구도로 촬영되니, 샘플을 많이 참고하시면서 선택하세요. 업체마다 야외사진을 주력하는 경우도 있어요. 드레스같은건 신부영역이니 온전히 맡기시면 되고요.. 여담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스튜디오 사진보다 본식사진쪽에 조금 더 신경쓰시길 추천드립니다. 결혼식 당일의 현장감이 느껴지는건 본식사진이더라고요. 근데 그런 결혼식 현장감을 담아낼 수 있느냐가 은근히 기술이라서요.. 본식사진을 가볍게보고 싼업체로 선정하면, 나중에 후회하게 되더라고요.
21/03/04 00:45
동의 합니다.
그냥 스튜디오도 비싼 곳, 결혼식 당일 비싼 곳 + 동영상 추가가 짱짱인 것 같아요. 진짜 집산다고 빤쓰까지 다 팔아서 결혼 준비 하느라고, 딱 하나 포기한게 결혼 본식 사진 이었는데. 진짜 핵 폐기물이 왔네요, 결혼 다시 해야겠..어요.
21/03/04 01:21
전 좀 다른게 스튜디오 촬영에 힘을 주는게 좋은 것 같아요. 지금 집에 걸려 있는 사진이 한 10장 정도 되는거 같은데 이 중에 본식 사진은 하나도 없습니다. 본식은 그냥 1분짜리 영상만 잘 나오면 선방했다고 봅니다.
스드메 총 1300정도 썼는데 갠적으론 스드메 보단 결혼식장에 힘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신라에서 했는데 이건 진짜 너무 잘한거 같아요. 신혼여행 제주도로 가서 아끼는 돈 영빈관으로 몰아주세요. 와이프 뿐만 아니라 친인척들이 다 좋아할겁니다.
21/03/04 09:17
스튜디오사진은 애낳고나면 볼일이 없습니다
애기 백일사진 돌사진에 밀려서... 드레스 메이크업은 신부 원하는대로 하시는게 좋겠네요 여담이지만 저는 메이크업에 좀 투자해서 청담 유명 메이크업샵에서 했는데, 방탄소년단이 옆에 앉았었죠 그때만해도 신인이라 "그룹이름이 저게뭐야" 했었는데...사진이라도 찍어둘걸 그랬어요;;
21/03/04 10:15
사실 스튜디오 사진도 뭐 조그만하게 액자해서 예식장에 몇개 두고 그거 챙겨와서 집 구석에다 두고 요즘에는 스튜디오 사진보다 그냥 평소 데이트하면서
잘 나온 사진들 끼워넣어서 모바일 청첩장 하는게 더 이쁘고 센스 있어보이고... 포인트 사진 한 두개만 건진다 생각하시고 너무 투자는 하지마세요 아까워요
21/03/04 10:21
스튜디오 사진 앨범은 살면서 거의 볼일이 없는데, 아크릴 액자로 큰거 작은거 만들어서 집에 진열해두는건 꾸준히 봅니다.
몇군데 보다가 원규스튜디오에서 찍었는데 저희 부부는 꽤 만족했고, 회사 후배도 같은 곳에서 했는데 맘에 들어하더군요. 스튜디오마다 배경세팅/사진찍는 방식이 달라서 몇군데 포트폴리오 보면서 고르시는게 좋을거에요.
21/03/05 10:06
색시랑 연애할 때 그냥 놀러갔던 결혼박람회에서 스드메 특가 상품이 있어서 그걸로 해결했습니다.
계약금 없는 가계약 후 1년 내에 스드메 진행하면 130만원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해당 스튜디오 포트폴리오 리스트에 원규가 있었고요. 촬영시기는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17년도 초에 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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