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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03/30 21:42:48
Name 하나나카지마
Subject [질문] 어린이집 문제입니다
안녕하세요. 4살 딸을 키우는 아빠입니다.

3월부터 어린이집을 난생 처음 다니기 시작해서 초반에 울면서 가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씩씩하게 잘다니는 아이를 보며 대견한 마음도 많이 들었네요

그런데 문제는 한 2주전에 4살반이 정원 9명에 두반으로 나누어서 있었는데
다른 반 담당 선생님이 갑자기 그만두셨답니다.
선생님 한명으로 9명을 커버하는게 법에 맞지않아
부득이하게 저희 아이를 만1세반에 넣고
생활은 똑같이 4살반에서 해도 되겠냐고 원장선생님이 연락을 주셨네요
그래서 좀 찝찝하지만 저희 애가 생일이 가장 늦기도하고 최근입소자라(다른 아이들은 3살반에서 올라옴)
원장의 말에 동의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아이가 원에 적응이 끝났으니
만 1세 반으로 보낸다고 하더라구요. 와이프한테 그 소식을 듣고
어이없어서 가게도 부랴부랴 닫고 어린이집에 찾아갔습니다

원장을 만나서 자초지종을 따지니
대뜸 지금 채용 공고를 내서 선생한명 모집중이니 그때까지만 있으면 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선생님 한명이 관둔게 2주전인데 왜 여태 안구하다가 이제와서
변명처럼 말하는게 어이없고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이런 원에 더이상 아이를 맡길 수없다고 퇴소하겠다고 하니까
지금 퇴소하면 자신들이 보육료 지원을 못받으니 내일퇴소하면
안되겠냐고 말을 합니다.

그제서야 대충 각이 나오는거 같더라구요. 새로들어온 우리
아이를 그만두게 하고는 싶은데 보육료 지원은 받고싶어서
이제와서 1세 반으로보낸다고 통보한거구나 싶네요
최근 와이프도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홀대한다는 느낌을 받는다고하네요
(우리 아이만 샤진 안보내줌 알림장에 내용이 확 줄어듬 등)

아무튼 퇴소해달라고하고 집에 왔는데
생각할수록 속상하네요

이런경우가 종종 있는지
어떻게 대응(보건복지부에 신고 등)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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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31 08:02
수정 아이콘
엄청 속상하시겠네요... 사실 규정이나 법에 어긋나게 뭘 잘못한건 아니라 괜히 시간끌면 마음만 상하실 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더 빨리 어린이집을 옮기는 것이 나을것 같은데 3월에는 괜찮은 어린이집은 다 차있고 대기를 해야할 거고 지금까지 자리가 남아있는 어린이집은 사실 별로라고 소문나있을 어린이집일 경우가 많을텐데 그것도 걱정이네요
지역 맘카페 등을 이용해서 어린이집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맘카페에서 평판이 좋은 어린이집은 실제로도 좋은 곳일 확률이 높아요
Cazellnu
21/03/31 09: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른 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으면 괜찮은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선택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사립같은데면 바로 갈수 있는곳이 있겠지만 웬만해서 국공립 생각하실거고 그러면 대기는 당연히 걸릴거고
보육료같은경우는 아마 지원이 안나오면 글쓴분 자비로 나가는걸텐데 그거는 한번 정확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틀릴수도 있으니

사견더하자면 이미 사이가 틀어진 어린이집이라 예전처럼 계속다니기는 껄끄러울수도 있습니다.
거기 직원들도 사람이기때문에 아마 사이가 좀 틀어진 부모의 아이와 좋게 지낼 확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겠지요.
물론 우는아이 떡하나 더 준다고 표면적으로라도 잘 해줄수도 있습니다.
현실로 보면 다른어린이집 옮기는것도 애로사항이 있고 부인분이 전업주부라 당분간 가정보육에서 풀커버를 할 수 있다고 해도
부인분이 힘드실겁니다. 쉽지 않죠 나이 올라온 아이 집에서 풀로보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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