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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31 12:02:36
Name 신동엽
Subject [질문] 적당히 산폐된 원두가 맛있는 건 제 착각인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스벅 커피가 제일 맛있는 그냥 그저그런 싼 입맛..(탄맛&진한맛 좋아하는)
인데요.

커피머신은 필립스 라떼고 이고
커클랜드 에스프레소 블랜드 사다가 물처럼 내려먹어요.
닥신 보고 사먹어봤는데 맘에 들어서 엄청 마시고 있습니다.

원두 보관도 그냥 지퍼백에 하는데 끝물에는 원두 윤기도 거의 없고
그냥 그래보여요.

근데 희한하게 이게 처음 뜯어서 신선했을때보다 맛있는데
이게 제 착각인가요?
아니면 무슨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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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살
21/03/31 12:05
수정 아이콘
발효되면서 산미가 강해졌나봅니다. 어차피 맛은 주관적인거라 맛있으면 됩니다.
신동엽
21/03/31 12:09
수정 아이콘
발효가 되면 산미가 강해지나요? 희한하게 좀 탄맛이 더 강화된 느낌이라..
-안군-
21/03/31 12:07
수정 아이콘
김치도 것절이 좋아하는 분 있고, 쉰김치 좋아하는 분들 있듯이, 커피도 취향 따라가는거죠.
신동엽
21/03/31 12:1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근데 이게 한 한달은 된 거라.. 각 잡고 테스트라도 해봐야겠네요. 새 원두도 사왔거든요.
21/03/31 12:12
수정 아이콘
기호에 따라 다르지만 며칠 숙성시키는 걸 더 고급으로 취급하는 걸로 압니다
신동엽
21/03/31 12:15
수정 아이콘
한 달 정도 지퍼백에서 묵은건데.. 크크
암튼 엄청 빨리 소비해야한다는 압박은 없어서 다행이네요.
월급루팡의꿈
21/03/31 13:03
수정 아이콘
입에 맞으시면 그게 가장 좋은 커피입니다.
난키군
21/03/31 13:11
수정 아이콘
좋은 커피는 본인의 취향에 맞는 커피입니다.
저도 집에서는 엄청 대용량 리브레 원두 사서 갈아먹는데 처음과 끝의 맛이 당연히 다릅니다.
그치만 못먹을 수준은 아니죠..크크크
아는 바리스타분도 커피는 완전 취향의 문제인 부분이라 이게 좋다 저게 좋다 할수는 없다고 하더라고요.
거짓말쟁이
21/03/31 15:00
수정 아이콘
상하다 부패하다 라는 뜻의 패를 써서 산패 입니다 . 헤헤

오래된 원두맛을 좋아하신다면 원래 그런 맛으로 만들어서 내놓는 제품이 분명히 있으니 찾아보시면 재밌을듯
신동엽
21/03/31 17:42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하나 배워갑니다 크크
폰지사기
21/03/31 16:03
수정 아이콘
보통 로스터리에서 로스팅된 원두사면 디게싱기간 3~5일 정도 하고 권장하는 소비기한이 2주정도입니다. 원두 로스팅후 3주 정도 지나면 그때부터 향과 산미를 크게 잃는다고 보면됩니다. 커클랜드 원두를 지퍼백에 한달 보관하신거면 상한건 아니구요. 그냥 보관기간이 길어져서 원두 특유의 향과 산미가 좀 줄어든 상태에요. 그게 입에 맞으시면 강배전(ex. 스타벅스원두)원두 사서 드시면 됩니다. 다크로스팅이라고도 부르구요.
21/03/31 23:06
수정 아이콘
저는 커피를 몇년째 머신으로 내려 마시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근거나 어떤 원리가 있진 않고 정말로 향은 많이 날아가고 산폐가 진행되는 상태를 좋다고 하시는 건데, 단순히 다크로스팅 취향이라고 하기엔 상태 좋은 다크로스팅 원두도 따로 있으니까요. 밥으로 비유하면 지은지 며칠 된 밥이 더 좋더라 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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