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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0 15:13
(수정됨) 저도 퇴근하면 늘어지는 게 습관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글쓴분처럼 시간이 너무 아까워지더라구요.
집에선 인터넷질을 최대한 줄이자는 생각으로 보통은 애랑 놀아주거나 아님 정말 뭐라도 하자는 주의로 동네 골프 연습장 갔었습니다. 지금은 대학원 다녀서 시간이 없긴 한데.. 그렇게 쓰다보니 퇴근 후 시간이 생각보다 많다는 게 느껴져서 대학원 졸업하면 그 시간을 또 다른 걸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1/05/20 15:24
이게 참 신기한 게 대충 웹서핑하고 늘어져 있으면 시간이 금방 가는데 각잡고 뭐라도 하면 뭘해도 할 수 있는 시간이죠. 다만 건강을 생각하면 휴식도 나쁜 건 아니니 당장 경제적으로 빡빡하거나 미래가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계획을 잡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저도 시간이 아까워 강박적으로 뭔가를 해본 적 있었는데 그러다 수면시간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니 결국엔 건강문제가 뻥 터지더라구요.
21/05/20 15:37
요즘 기타를 싸게 당근마켓에서 직거래해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쉬운곡이라도 연주할 수 있게되면 성취감도 생기고 좋더라구요. 취미로 추천드립니다.
21/05/20 15:46
(수정됨) 저도 항상 뭘 해야지 하면서 습관이 안 드는데, 가장 중요한 타이밍이 밥먹고 씻고 진짜로 휴식이든 뭘 하든 자유로운 그 시작 시점입니다.
이 때 누워서 스마트폰을 켜거나, 컴퓨터를 켜고 웹브라우저를 열면 90% 이상 실패합니다. 의식적으로라도 이 타이밍에 운동을 하거나 앉아서 책을 보거나 하는 등 다른 일을 30분~1시간이라도 하고, 그 다음에 인터넷을 켜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도 잘 실천하지는 못하네요.) 그래도 별거 아닌거 같은데 이렇게 하면 시간을 훨씬 알차게 쓴 느낌납니다.
21/05/20 16:30
돈내고 운동하면 꾸준히 하실수있습니다.
작년여름부터 골프하고있고, 아주간간히 영어공부, 나머지 상당수의 시간을 유툽 및 아플카 시청하는데 아주 적절한 밸런싱입니다. 크크
21/05/20 16:52
저도 PT시작하니까 운동을 하게되더라구요.
그리고 십여년간 운동과 멀게 살다가 이번에 시작해보니까 내몸이 완전 엉망인것도 느껴져서 동기부여도 되고, 두어달하니까 습관도 조금 들고, 몸에 변화도 조금씩 보이는게 재밌어서 요즘엔 PT없느날에도 혼자 운동 잘하구 있습니다.
21/05/20 21:53
작년까지는 게임만 했었는데
올 3월즈음부터 게임을 줄이기 시작하면서 전공 공부 + 자전거 or 산책 + 악기연습을 번갈아가면서 끌리는것 하고 있습니다. 덤으로 유튜브는 매일 보고 있긴 하네요 크크크크 올해 목표는 위 세가지를 텀은 있더라도 그만두지 않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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