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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4 06:00
제 생각에 담원은 결승의 가장 큰 승리 플랜으로 미드차이를 가져가고 싶었던 걸로 보입니다. 탑 정글은 반반, 바텀은 열세라고 분석되어질 상황에서 가장 확실한 미드에서 차이를 내서 승리 플랜을 잡으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걸 위해선 블루 측에서 미드차이가 다소 나더라도 그 차이를 줄이기 쉽거나(레넥톤), 탑스왑도 가능하고 망해도 한타에서 활약이 가능한 변수픽(리신)은 둘 중 뭘 줘도 안좋다라고 판단한 게 아닐까? 싶어요. 물론 실제 경기에선 크라인이던가요? RNG미드가 예상외의 픽들을 꺼내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의미가 퇴색되긴 했지만.. 말입니다.
21/05/24 06:20
5세트에서도 녹턴 제이스 구도면 미드차이가 당연히 낫어야하는데 1렙 w를 찍은 럼블이라 인베에 취약해지고 거기서 제이스 플빠지고 결국 미드차이가 안나죠 게임에서. 이거 결국 우디르 상대에게 내준 스노우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21/05/24 06:23
물론 결과적으로 보면 그렇습니다만.. 저는 초반 인베에서 일어나는 일은 대부분 사고라고 보는 편이라서요. 럼블~제이스 점멸 빠짐은 사고였다고 봅니다.
21/05/24 08:03
우디르라는 픽때문에 이겼다 라고 말하기엔 다른 중요한 픽들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애시당초 그리고 우디르란 픽자체가 사기적으로 좋은 거보다는 좀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픽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전 RNG가 우디르를 5연 뽑은것도, 반대로 담원 캐니언 선수한테 우디르 안주려고한 이유가 좀 더 크지 않았나 라고 생각합니다.
레넥톤 리신의 경우 리신은 뭐 저 버전에서는 말할 필요가 없는 사기 챔프이지만, 레넥톤은 리신같이 사기 라는 느낌보다는 크라잉 선수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기때문에 밴한 이유가 좀 더 크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로 4강이하에서 다른 챔피언들 잡았을때는 다 그냥 그저그러거나 무난한 모습만 보여주다가 레넥톤 잡으면 날라다녔거든요
21/05/25 00:53
웨이가 우디르가 아닌 다른정글을 플레이했다면, 모르가나 혹은 럼블이었다면 그런 3렙 4렙타이밍의 바텀갱이 그렇게 매번 담원에게 치명타를 날릴수있었을까요? 물론 매번 당하는 담원 바텀 잘못이 더 크지만 밴픽에서 짜를수있다면 짜르는게 맞지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유의 오브젝트 선턴잡기도 우디르 덕분이었다고 생각하구요
21/05/24 08:55
뭐 결과론적으로 풀어봤으면 또 어땠을까 싶지만 아마 그런 구도가 연습 때도 잘 안나왔을겁니다.
막상 레드에서 리신/레넥 둘 다 두 번째 밴 페이즈까지 밴 안하면서 풀자는 의도 보여주면, 블루에서 세번째 밴 때 rng가 레넥 잘라서 레드 막밴으로 리신을 강요했을 겁니다. RNG 입장에서도 굳이 오피 두 개 풀어주는 밴픽 구도를 해줄 이유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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