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이값못하는 피지알러가 고견을 구합니다.
저희식구는 저와 여동생 어머니 이렇게 있고, 거주지는 분당 20평대 아파트 입니다(호가 9~10억)
일을 하면서 별도로 투잡을 하는데, 그동안 모은돈과 좋은일이 생겨서 현금 4억정도 보유가 될것 같습니다.
제가 30대중후반인데 아직 결혼을 못했고, 당장 결혼할 사람이 없어서 최소 2년정도는 더 가족과 생활할것 같은데요.
소득은 최근 3년간 투잡으로 평균 1억정도 되고, 동생과 나이차가 많이 나서 동생은 아직 20대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가족과 함께 오손도손 살고, 친척과 지인들을 초대해 같이 식사를 하는게 꿈이었어요.
가족과 함께 잘 지내는건 지금도 그렇게 하지만, 아무래도 아파트가 좁고 오래되다보니 두번째는 잘 못하게 되더라구요.
현재 강동 20평대 아파트들중에 갭투자 4억으로 할수있는 20평대들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상일동역 인근, 전세주고도 부족하면 1~2억 신용대출 받을 수도..현재 가지고있는 신용대출은 없습니다.)
미래를 보면 이쪽에 갭투자를 하는게 맞을것 같은데, 항상 탄천을 뛰면서 그런생각을 했거든요.
정자 파크뷰나 아이파크 사는 사람들 정말 부럽다, 나도 언젠가는 저런데서 살수 있을까?
그런데 그게 정말 손에 잡힐정도까지 오다보니까, 나중에 결혼 이후의 생활과 서울아파트로의  투자 이런게 눈에 안보이더라구요.
가족끼리 함께 살면 얼마나 더 같이 사냐 싶어서, 있는 동안이라도 더 넓고 좋은 거주지에서 행복하게 살고싶은 생각이 큽니다.
아마 15억~17억 언저리에서 사게되면 대출도 1~2억정도 받게될거 같은데, 세 가족이 다 일을 해서 그건 충분히 갚을수 있을것 같구요.
다만 이렇게 되면..앞으로 돈을 획기적으로 벌지 않는 이상 제가 결혼을 하게 될 때 문제가 생겠지요.
회원님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