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생산직 공장에 어렵게 취업을 하였다가
인건비가 싼 인도쪽으로 공장이 옮겨지는 바람에
물량이 급 줄어들어 최근 실직하였습니다.

그 이후 여러차례 취업 시장에 문을 두드려 보았지만
번번히 낙방하고 취업을 못하고 있는데요..
설상 가상으로 최저시급도 올린 덕에
저처럼 보잘것 없는 이들이 갈곳은 아얘 없더라구요
편의점 알바 조차도 경쟁률이 기본 수십대일을 웃돌아서 면접만 10번 넘게 본거같은데 다 탈락..
시급 4천원에라도 전 일할 의향이 있는데 그걸 못하게 해요..
유일하게 합격한데가 택배 상하차라서 해 보았는데 외소하고 힘도 없다보니까 한계가 오고 주변 같이 일하는사람들이 저때문에 많이 불편해 하더라구요 결국 관리자가 그담부터 안부르고 나오지 말라그래서 반 자의적으로 나오게 되엇습니다..

그러다 통장 잔고가 0으로 수렴하는 와중에
건강보험료라고 세금 고지서가 날아오더라구요
공장다닐때는 제가 4만원 내고 회사에서 4만원내서
총 8만원 안되게 나오다가
실직 후 돈내라고 통지서 날아왔는데..
보니까 10만원이 넘더라구요

너무 이상해서
좀더 자세히 알아보니까
사람이 직업을 잃는 순간 국가에서
무슨 과표가 될만한 모든것들을 다 싸그리 적용시커서 최대한 세금 많이내게 알고리즘이 바뀐다더라구요
실직을 하는 순간에요;
통장 잔고도 0이고
그 흔한 자가용도 없고
가진거라고는 낡고 허름한 집 한채인데
당연히 울나라 평균 집값에도 한참 못미치는 서민집이에요

직업 잃고 정신적으로 힘든데
그런 사람들에게 오히려 세금은 더 더 걷으려고 혈안이 되있는거보고
정말 이 나라에 대해 정이 떨어지더라구요

국세청 같은데 전화해서 사정을 말하면 나아질까요?
지금 당장 코로나때문에 일용직 구하기도 힘든 상황이라
최대한 카드론 대출은 안받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취업이나 소득이 생길때까지 만이라도 건강보험료? 그런거 지금보다 완화시킬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