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말에 산 2 in1 에어컨입니다.

베란다 내부 벽에 거치대를 달고 거기에 실외기를 올려놓았습니다.

처음에는 실외기 진동 때문에 집 전체 바닥이 울릴 정도로 심했습니다.

그래서 거치대와 실외기 사이에 온갖 방음 쿠션, 진동방지 고무 등을 깔아서 실외기에서 벽으로 가는 진동은 거의 잡았습니다.

그런데 실외기 소음은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이게 같은 온도라도 어떨 때는 거의 소리가 안 날 만큼 조용하게 실외기 팬이 도는데 또 어떨 때는 우르릉하면서 시끄럽게 돕니다.

바깥 기온과 실내 온도 차가 크면 팬을 세게 돌린다고 알고 있는데 그런 것도 없습니다.

밖이 선선할 때 돌리는데 시끄러울 때가 있고 한 낮에 폭염일 때 돌리는데 조용할 때가 있습니다.

그냥 실외기 마음대로네요.

밤에 더워서 꺼짐 예약 해놓고 자려는데 실외기  소리가 안방까지 너무 크게 들려서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소음을 좀 줄일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