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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8 18:16
둘다 독삼사 중형 엔트리 기종이라고 하고,
포인트는 다음입니다. 1. 인테리어 벤츠 > BMW (BMW 인테리어가 구린건 아닌데.. 벤츠만큼 화려함은 없습니다) 2. 성능 및 정숙성 둘 다 거기서 거기지만, E클에 들어가는 벤츠 4기통 가솔린 엔진은 밖에서 들을 때 달구지 소리 난다는 농담을 꺼낼만큼 정숙성이 떨어집니다. 현재 전 세대 E300 4기통을 와이프가 타고 있고, 제가 6기통 CLS450 을 타고 있는데, E300 의 경우에는 실내에선 괜찮지만 실외에선 농담 섞어 디젤 소리 납니다. 3. 공간 둘 다 뒷좌석 공간이 썩 넓진 않지만, 제 체감상은 5 시리즈가 조금 더 넓었던거 같습니다. 저라면 5시리즈를 살 것 같지만 (벤츠 삼각별에 큰 욕심이 없어서...) 삼각별 한번 타보고 싶다 하신다면 벤츠도 어차피 거기서 거기라서 무난합니다.
21/08/08 18:25
시승도 해봤는데 소음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네요.
개인적으로 크기는 둘다 비슷해서 상관없습니다만 실내 디자인 차이가 커서 마음이 그쪽으로 쏠리네요...
21/08/08 18:43
엔트리 급이면 하차감도 없고 감가상각만 심한데 굳이 목돈을 부을 이유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자산 더 불린 후 여유 되실 때 한 방에 좀 더 윗급으로 가시죠.
21/08/08 18:28
아반떼 타다가 나중에 대출 어느 정도 정리되고 신축 이사 들어가고 나서 외제차 고민하세요. 아반떼가 아이와 다니기 작다 생각하시면 싼타페 정도 중형 suv 요.
520i, e250 은 가성비가 매우 나쁘고 하차감도 별로 없습니다. 사고 한 달 정도만 기분 좋습니다.
21/08/08 18:32
하차감이라는 게 '나 이런 차 타고 다닌다' 는 눈길을 받는 기분을 하차감이라고 표현하는데, bmw 5 나 벤츠 e 는 위상이 예전 같지 않고 특히 해당 라인의 엔트리 모델들은 카푸어 유입도 많아서 인식이...
21/08/08 18:36
하차감 : 차에서 내릴때 주변 사람들이 오오... 하면서 쳐다봐주는 시선에서 느끼는 만족감
정도인데 요즘은 5시리즈/E클은 정말 아무 느낌없을정도로 많아져서 주변 지인들이 죄다 아반떼/소나타 타는데 혼자만 5시리즈/벤츠 끌고가면 하차감을 느낄순 있겠죠. 그런데 그외엔 자기만족말곤 뭣도 없는 세상입니다. 1억 넘는 차들이 마구마구 굴러다니기 때문에요. 크크
21/08/08 18:38
두분 모두 아랫 댓글 포함 좋은 설명 감사드립니다.
차에 별로 관심이 없다보니 하차감이란게 차에서 내릴때 서스펜서나 이런거의 느낌인가? 싶었네요...
21/08/08 18:34
운전 안좋아하고 어르신들이 외제차 왜사냐고 하면 99번입니다.
그런데 특별히 BMW 에 호감이 있었던게 아닌데 외제차가 사고 싶다면 벤츠 가셔야합니다.
21/08/08 19:05
1. 사고 싶은 차 사는게 답입니다.
2. bmw/benz 6기통 시승 절대 하지 마세요. 4기통 사기 정말 싫어집니다... 3. 250 아방은 옵션이 너무 깡통입니다 ㅜㅠ
21/08/08 19:12
외제차 타고 싶으시다니 하차감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이런경우는 결국 자기 맘에드는차 꼭 하셔야 만족하실거 같아요.. 근데 저라면 말씀해주신 차 급을 조금 더 올리거나 아니면 제네시스 쪽 갈거같습니다.
21/08/08 19:13
"외제차는 사고싶습니다" 에서 끝났네요.
그냥 벤츠 가세요. 어짜피 논리적인 이유로 선택하는게 아니신데요. 잘못이란게 절대 아닙니다. 감정에 따라가는 선택도 충분히 가치있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절대 폄하하는 표현이 아닙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괜히 다른 말 들어봤자 선택을 바꿀 것도 아닌데 마음만 찜찜합니다. 그리고, 이 글 지우지 말고 뒀다가 2년쯤 뒤에 다시 들어오셔서 댓글 읽어보세요. 그러면 그 다음차 잘 고르실 수 있을겁니다.
21/08/08 19:13
음 차에 관심도 없으시고 하차감 때문에 사시는것도 아니라면 ..
굳이 외제차를 타실 이유가 없어보이는데요 저라면 가성비 좋은 중고 5 타다가 한방에 S클 갈것 같네요. 흐흐
21/08/08 19:14
A6 타다가 애 둘 되면서 팰리세이드로 넘어왔는데 suv가 애들 태우고 유모차 싣고 다니기에 확실히 편합니다(승차감 둘째치고요)
그리고 첨에 너무 좋은 차 사시면 그 다음 차 고르기 쉽지 않습니다. 차 다운그레이드로 사기 좀 그렇거든요.
21/08/08 19:41
그래도 1,2번 중에 선택하셔야 나중에 덜 후회하실 듯 합니다
아직 빚이 있지만 청약 물건이기 때문에 결국 순자산이 더 크고, 젊고 연봉이 적지않은데다 상승 가능성도 있어서... 마음에 드는 걸로 사시는게 맞죠
21/08/08 19:45
솔직히 요즘은 그냥 타고 싶은거 타는게 정답인거 같...
결혼이든 집이든 딱히 생각없고 차 좋아한다 이러면 걍 외제차 뽑아서 타고 다니고.. 결혼이나 저축이나 그런쪽으로 생각있으면 진짜 그냥 이동수단으로.. 연식 오래된 소나타나 아반떼나 뭐나 걍 굴러만 가면된다 하고 타고 다니고.. 어르신들도 예전 생각으로 외제차=고급차 인식이 있어서 그렇지 뭐 요즘엔 벤츠,bmw,아우디 다 흔하죠.. 차라는게 내가 사고 싶은거 못 사면 결국은 후회해서..크 글쓴분 마음 가는걸로 뽑으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21/08/08 20:13
차를 사고 싶은데 급을 나눌 때는 현재 집이 있는가, 그리고 어느정도 연봉이 되는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곧 들어갈 집이 준비되어 있고, 연봉도 부부합산으로 낮은편은 아니기 때문에 수입차는 별로 무리가 없다고 생각되구요. 뭐 몇억짜리 사는것도 아닌데요. 개인적으로는 1억 미만은 BMW가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벤츠 살려면 S클래스 이상은 되야죠. 예전에 E300도 몰아봤는데 국산차보다 나은 점이 별로 없었습니다. e클vs5시리즈 급에서는 5시리즈가 e클 넘어선지 꽤 되었구요. 그나마 벤츠가 삼각별이라는 하차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뭐 강남 소나타급으로 평가 받아서 하차감 누릴려면 포르쉐는 가야해서 장점이 많이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21/08/08 21:05
돈 모아서 한방에 벤츠 s 이상은 가세요
님은 이정도 끕 못한다면 혼자 찝찝하게 5년 갈 겁니다 타고 싶은거 타야줘 차는 결국 장남감인데 이게 참 오지게 신경쓰임
21/08/08 21:07
(수정됨) 그냥 외제차가 사고싶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될것같습니다.
"어려서부터 외제차 보면 왠지 오오 하는 느낌이 들었고 지금도 외제차를 타고 다니면 사람들이 왠지 오오 할것같다" 라는것이 이유라면, 예전 기준으로는 맞는 얘기일 수 있지만 요새는 정말로 BMW나 벤츠 엔트리급으로 그런 비스므리한 반응 기대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걸 원하신다면 포르쉐를...) 저는 개인적으로 SUV를 선호하는데, 꼭 세단을 원하신다면 그랜저나 G80도 한번 시승이라도 해 보세요. 옵션 허접한 외제차랑 옵션 빠방한 한국차를 연속으로 시승해보면 도대체 뭘 위해서 외제차를 사야하나 현타가 오실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본가가 멀다 하셨는데 고속도로 주행이 자주 있으시다면 현대차의 HDA가 좀 사기급으로 좋다는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제차 사고싶으시면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사셔야하긴 합니다. 차는 자주 바꾸는것이 아니기때문에 사고싶은거 참고 다른거 사면 자꾸 생각나기 마련이니까요..
21/08/08 22:35
독3사 엔트리 살바에는 그냥 g80옵션 빠방하게 넣는게 합리적인 선택인 것 같습니다. 그도 아니라면 아이출산 예정이시니 쏘렌토 하이브리드같은 가성비 좋은 suv타다가 한방에 외제차 윗급으로 가는 거 추천드립니다.
21/08/08 23:47
친구가 e250 익스 와 530i msp를 고민하다가 e250 익스를 2달전에 받았는데 그동안 매일 1회씩 하소연을 들은 이야기를 정리해보자면
옵션은 최신형 국산차에 비해 부족함 (전방 카메라가 없음,어라운드뷰의 부재) 년식이 올라가면서 옵션은 추가 되고 있으니 상관은 없지만... 진짜 디젤차 만큼의 소리는 아니지만 가솔린차 치곤 소리가 큽니다. 실내에선 소리가 차단되서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정도 실내는 좋습니다. 이거 하나 때문에 친구가 530i를 포기하고 e250으로 결정한 이유도 있었습니다.(사실은 나도 벤츠오너를 외치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유의해야할 부분 본넷이 높게 올라와있습니다. 앞 유리 하단부에 본넷이 올라와있어서 하단부가 4cm정도 가려집니다. 거기에서 나오는 결과가 본넷의 끝의 가늠이 힘듭니다. 좀 타면 익숙해지겠지와는 좀 다른거 같습니다. 운전자의 시점이 높아지면 해결이 되는데 친구 키가 170초반이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힘들어서 의자를 바짝 앉다가 보니 다리가 저려지고 허리 통증이 유발되서 3주만에 판매를 고민할정도였습니다. 결국 의자의 높이를 최대한 높이고 의자를 뒤쪽으로 이동하면서 높은 시점을 확보하고 나서야 어느정도 통증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불편함은 남아있는거 같습니다. 팔다리 길이가 짧으실 경우엔 운전에 불편함이 심합니다. 핸들의 앞뒤 조정이 가능한 길이도 짧은편입니다. 시승때는 익숙치 않아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던 부분이 신차를 3주만에 팔고 싶다고 이야기 할정도 였으니 어느정도 미리 다시 한번 시승을 해보시고 결정하셔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는 실제로 시승을 3번 정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익숙치 않아서 그런가보다 했다가 고생했습니다.
21/08/09 00:12
디테일한 부분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22년식엔 어라운드뷰, 통풍시트가 추가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아래 적어주신부분은 해결되지 않겠지만요.. 감사합니다~
21/08/09 00:13
비슷한 연봉인데 저는 bmw 520d를 만족하며 타고있습니다. 이전 자동차는 스포티지R 이었구요.
1년에 2만5천km 정도 타는데 고속주행이 대부분이라 연비는 리터당 20킬로는 찍네요. 적당한 하차감에 성능적으로도 많이 만족하며 타고있습니다.
21/08/09 06:15
비싼 차 타보려다가 3개월 단위로 잡혀 있던 파이낸셜 어드바이져와의 미팅 후 포기했습니다. 주식 사서 불린 다음에 람보르기니 사라더군요. 설득 당했습니다. 지금의 10만불이 3년 뒤에 얼마가 될 것 같으냐는 말에
21/08/09 14:25
그냥 사고 싶은거 사세요. 진심입니다. 몇억 넘는 슈퍼카가 아니고 실제로 구매 가능한 차량인데 저울질하다가 다른 차 사면 평생 정 안가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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