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IT회사에 6년동안 근무하고 있는 30대 중반 아저씨입니다.

국비지원으로 학원을 다니다가 SI 업체에 취직했고 그 이후로 6년동안 다니고 있는데

최근 이직생각이 들어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회사가 SI업을 하긴하는데 실제 업무개발은 한 것은 아니고

회사에서 개발한 솔루션을 설치 및 설정하는 정도의 일을 계속 해왔습니다.

그래서 최근 든 생각이 내가 개발자가 맞나.. 그냥 회사원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계속 들고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내가 이 회사를 벗어나면 개발자라고 할 수 있나.

회사 솔루션에 매몰되어 평생 이곳에 있어야 되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에 퇴직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회사를 알아보려고 코딩테스트도 도전해보고 하는데 정말 아는 지식도 없고 뭔가 자괴감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연차는 초급이 아닌데 개발 스킬은 없고....  그래서 생각해 본게 몇가지 있는데

1. 프리랜서 SI 업무 개발로 다시 시작해본다.

2. 일단 퇴사하고 토이프로젝트부터 시작해본다. (현재 프로젝트 중인데 09~22시 출퇴근 중이라 개인적인 시간이 정말 안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ps; 미리미리 준비했어야 하는데 6년동안 시간 낭비 한거 같아 자존감이 너무 바닥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