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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1 00:13
롤드컵 전까지는 각 리그마다 챔프에 대한 평이 달라서 유미 밴이 없었지만,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부터 유미가 대활약을 해서, 저 챔프에 대한 대응책을 생각하느니 차라리 밴 하는 게 낫다고 팀과 선수들이 생각을 한 거 같네요.
21/11/01 00:35
기본적으로 유미가 미포/루시안이랑 같이 뽑히면 상대에게 밴픽 구도를 강요하는 효과가 좀 큽니다.
일단 유미를 라인전 단계에서 압박하기 위해 룰루 같이 라인전 딜교가 세고 유지력이 있는 서폿으로 맞불을 놓거나 아니면 다이브가 용이한 구성을 뽑아서 말려놔야합니다. 다이브를 친다는 선택지는 이번 대회에서 파훼가 되는 모습이 보여서 같이 딜교를 맞춰주는 선택을 해야하는데, 이런 구도를 원하지 않았다면 불편한 선택이 되겠죠. 그리고 유미를 뽑아두면 정글러를 일찍 안뽑고 밴픽 뒷단계에서 남는 선혈 암살 정글러를 뽑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불편합니다. 특히 탈론, 키아나, 올라프 같은 경우 리신/자르반과는 달리 단독으로 나오기 조금 부담스러운데, 유미가 더해지면 중반부터 캐리력이 무섭죠. 유미 태우고 사이드 잘라먹기 + 선혈 및 유미 유지력으로 핑퐁하기가 상대하는 입장에서 매우 까다롭습니다. 그리고 지금 버전에서 치유 감소 효율이 좀 똥입니다. 선혈 흡혈이 사기 인것도 있지만 치감템이 또 똥이라 유틸폿이 뜨는 건데, 유미는 유지력 방면에선 1티어죠.
21/11/01 00:37
덧붙여 이번 버전 캐리력 원탑 중 하나인 르블랑이랑 유미가 더해지면 티어가 또 한 단계 상승해서.. 르블랑 줄 생각이면 더더욱 유미는 잘라야죠.
21/11/01 02:02
이번 시즌 아이템 리워크 되면서 치유력 감소 템이 효율이 낮은 편인데, 유미가 들어가면 보통 선혈포식자를 메인으로 쓰는 상대방 정글러를 잡는게 굉장히 까다로워지기 때문입니다.
유미 힐 + 선혈포식자 돌리면서 막 살아나가고 암살자가 몸약한 단점을 다 보완해주어서 오너선수 탈론이 유미 얹고 트리플킬 따는 모습이 나왔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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