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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6 07:50
전한길 기본서, 필기노트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필노 강의는 무료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한국사도 인강 듣고 안 듣고가 이해와 진도라는 측면에 있어서 차이가 꽤나 많이 납니다.
21/11/26 09:33
독학하면 강약 조절이 안 되기 때문에 강의 병행이 필수예요. 필기노트나 판서노트에 내용이 엄청 많은데 그걸 다 외우지는 못 하거든요.
그리고 시간을 두고 천천히 공부해서는 합격점수가 만들어지지 않아요. 예를 들어 3년을 일과 병행해서 시험을 준비하는 것보다, 6개월을 공부만 하는 게 점수 확보에 훨씬 용이합니다. 늘어지면 늘어질수록 합격과는 거리가 멀어지죠. 즉, 지금 책을 틈날 때 보는 것보다는 그냥 일만 하면서 총알을 모아두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올인할 여건이 완성되면 그때부터 달리는 겁니다.
21/11/26 11:31
공통적으로 강의에 대한 중요성을 말씀해주셔서 강의를 가급적 듣기로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수험 기간에 대해서도 좀 더 고민을 하기로 했고요.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1/12/30 15:07
(수정됨) 한달이 지나서 보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직장병행 공시생이었고, 7/9급 합격자입니다. 제가 공부했던 상황과 비슷한 상황이신 듯해서 댓글 남깁니다.
직장 병행하며 기본서로 공부하시면 정말 장수테크 탑니다. 전업공시생이야 그렇게 공부해도 무방할지 모르겠으나 직장 병행하면 죽을 힘을 다해도 주40시간 채우기도 버겁습니다.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 기본서, 필노 보시면 필패예요. 안 보셔도 무방하고, 기본인강 1회만 아주 빠르게 보신 후 무조건 기출 들어가세요. 공기출에 연도별, 직렬별로 다 올라와 있고 강사별 해설지도 있으니 기출풀고 꼼꼼히 리뷰하며 익히시면 되고, 전직렬 기출 달달달 외울 쯤엔 차라리 최근 한능검 고급을 푸는 게 도움됩니다. 기출만 완벽히 다 잡아도 기본서 밖까지 전부 대비되고, 기본서파들이 놓치는 문제까지 다 잡습니다.(정말 기출로 차고 넘쳐요...) 저는 한국사 기본서 없이 기출로만 공부해서 7/9급 전부 90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고, 90 나온 경우도 한국사가 어렵게 나와서 90이면 대선방한 시험일 경우에나 그랬습니다. 보통 거의 만점 나왔었어요.(한국사 노베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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