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교 행정실에서 근무 중인 한검입니다.

제목 그대로 신청하지 않은 간행물의 대금 청구를 받았을 때....의 문제입니다.

연말에는 늘 눈 먼 돈을 떼먹으려는 고지서들이 몇개씩 날아옵니다. 그중 가장 골치아픈 것이 이름 모를 교육신문사 등에서 날아오는 간행물 대금 청구서인데요...
금액도 3,40만원이나 되는데다가 워낙 막무가내입니다.
전화를 해서 항의를 해도 늘 아래와 같은 식입니다.

나: 저희가 이걸 왜 내야 하나요?
상대: 저희가 간행물을 보냈으니까요
나: 저희가 신청한 신청서나 하다못해 신청한 사람 이름이라도 있나요?
상대: 아뇨, 신청은 안하셨지만 받으신거니까 돈은 내셔야죠

마무리는 항상 돈 못내니까 그렇게 아시라면서 제가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는데요...
법적으로 따졌을때 대금을 내야할 책임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