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아파트로 이사를 갑니다.
공용면적빼면 실평수는 17평정도 해요.
필수가전인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을 구매하려고
오늘 아침에 이마트 일렉트로마트와, LG베스트샵, 삼성디지털프라자 다 돌아봤는데
고민이 오히려 더 늘어났네요.
참고사항 1 : 혼자 삽니다.
참고사항 2 : 지금 들어간 아파트가 너무나 만족스러워서 이사는 왠만큼 가지 않을거에요. 불의의 가족이 생기지 않는 이상은요.

1. 세탁기
- 알러지 때문에 이불빨래를 자주 합니다.
차렵이불 하나 정도는 문제없이 빨수 있는 통돌이 세탁기 용량은 어느정도가 최소한일까요
만약에 LG 15kg와 삼성 19kg가 가격이 동일하다면 그냥 삼성 19로 가는게 맞을까요

2. 냉장고
-  LG하고 삼성에서 300리터 대로 견적을 짜보긴했는데, (일반 투도어형)
사실 그 300도 요리를 그렇게 자주 안하는 저에겐 너무 커보였습니다.
그러다가 일렉트로마트 브랜드에서 200리터대 용량에 가격이 삼성 LG와 비교했을때 반값이었습니다.
그래도 브랜드로 가는게 맞는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300리터가 부족해지지 않을지도 걱정입니다.

3. 에어컨
- 안방하고 거실까지가 주 활동반경이 될 것 같습니다.
안방은 4평이고, 거실은 5.5평정도 되는데,
LG매장에서 6평형 벽걸이 전시제품으로 74만원을 제시했었습니다. (실외기는 베란다 설치하면 설치비용 없음)
안방에서 벽걸이 틀고 서큘레이터로 거실까지 돌리기 충분할까요
매장 매니저분은 서큘레이터까지 돌리면서 쓰실바엔 그냥 안방에서만 돌리는고 생활하는게 나아보인다고 하네요.
안방에 설치할 벽걸이 에어컨 용량을 키워도 냉방효과가 떨어지고 오히려 전기세만 더 나갈거라고.
이정도 생활반경이면 6평으로도 충분할지 아니면 용량키우고 서큘레이터 돌릴지
그것도 아니라면 안방에 하나, 거실에 하나 달아버릴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