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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5 05:56
(수정됨)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PND라고 (post nasal drip) 기침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 맞습니다. 후비루라고 하죠.
약 좀 길게 드셔야 하는 것도 맞고 속쓰린건 항생제도 분명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아마 높은 확률로 같이 처방받은 NSAID(진통소염제) 쪽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으로 봐서는 전혀 문제가 될게 없는 진단과 치료 과정이고 1주에서 길게는 2주 정도 믿고 약 드시면서 최대한 차고 건조한 환경을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제가 장담하지만 병원 바꿔도 약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겁니다... 항히스타민제(콧물약), 진해거담제(기침약), NSAID(진통소염제), 항생제에서 크게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22/02/05 06:57
저도 비슷한 증상으로 항생제만 한.. 2개월인가? 복용했는데 기침이 심한게 전혀 차도가 없다가,
우연히 서울에 올라갈 일이 있어 분당 1차병원 -> 삼성병원으로 진료했는데 역류성 식도염으로 판정, 그 후 약 먹고 급격히 좋아졌습니다. 분당에 있는 1차 병원에서 바로 역류성 식도염 진단 받고. 삼성병원가서 엑스레이만 찍고 내시경 검사도 안하고 역류성 식도염 진단해주더라구요. 기침이 맨 첨에 너무 심해서 진짜 폐암인가? 싶어가지고 다급했었는데 역류성 식도염이다 하니 대충 납득도 가고.. 콧물이나 가래 이런 것도 거의 없었거든요 저도.. 엑스레이만 지방병원에서 6번도 넘게 찍기만 하고.. 비슷한 걸로 고생해본 지라 다른 병원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22/02/05 07:37
저도 차라리 이쪽이 의심되거든요.
피지알 의사분들에게 진단을 해달라고 올린글은 아니고.. 그냥 상황설명이었는데 본의아니게 이렇게 되었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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