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9세(추정) 남자 고양이입니다.

1) 좌안의 문제 (기간 : 4월 15일부터 현재까지)
만 2개월간 좌안에서 유루증으로  A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의 판단은 허피스에 의한 유루증이었습니다.
세달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2) 우안의 문제 (기간 : 6월 14일부터 현재까지)
우안 표면에 희고 불투명한 이물이 지속적으로 생김과 동시에, 눈물흘림 증상, 우안만 감고 있는 모습을 관찰되었습니다.
A병원에서 형광염색검사 후,
우안은 모래나 털 등에 의한 물리적 손상을 입은 것으로 판단되었고 좌안은 허피스에 의한 유루증 그대로 견지되었습니다.
안약 2종과 알약 1종이 처방되었습니다.

3) B병원에서의 진단.
나름 규모가 있는 B동물병원에서, 교차검증을 위한, 진단을 받아봤습니다.
A병원과 마찬가지로 형광염색검사를 진행했고 현미경으로 관찰했다고 합니다.
큰 병원의 진단은 좌,우안 모두 심각한 수준의 각막궤양, 부종이라고 합니다.
우안의 경우는 70%가 궤양으로 덮여있다고 하셨습니다.
debridement(궤양을 긁어내는 시술)을 여러차례 반복적으로 받아야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제가 다만 궁금한건 의사선생님들의 진단을 기초로 검색해봤을때
A병원과 B병원의 진단이 상이하게 다르다고 느껴지는데 이게 혹시 제가 일반인 수준이라 이해를 못하는걸까요
아니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결과일까요?
이런 경우에는 또 다른 병원에서 다시한번 결과를 얻어보는 게 나을까요?
반려동물이 아픈 일이 처음이라 그런지 정말 판단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