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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2/06/28 13:34:24
Name 치키타
Subject [질문] 경력직 면접시 이직사유
안녕하세요.

현재 저는 첫 직작을 외국계 제조업 쪽에서 물류/SCM관련 업무를 12년간 해왔고,

사실 번아웃이 오기도 하였고, 승진적체 및 연봉인상율 등의 회사 시스템 적인 문제로 이직을 고려중에

외국계 제약/헬스케어 회사에 SCM 직무에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거의 확정질문이고, 단골질문인데 왜 12년간 잘 다닌 회사를 옮겨서 잘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업계로 옮기려고 하냐에

대답하기가 참 곤란하네요. 물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서 개인적 역량을 개발하고 어쩌고의 모범답안은 있겠지만

제 스스로 와닿지가 않아서요. PGR 이직러 선배님들과 인사담당자분들께 도움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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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8 13:39
수정 아이콘
억지로 꾸며낸건 면접과정에서 결국 티가 납니다. 면접관들은 그런부분은 이미 도가 튼(?)사람들인지라, 실제 사유를 최대한 담백하게 적으시는게 도움이 될 겁니다.
League of Legend
22/06/28 13:40
수정 아이콘
매너리즘을 중점으로 답변해 보시죠 다들 경험하는 내용이라
22/06/28 13:46
수정 아이콘
업종이 다르니까, 번아웃이 와서 새로운 업종의 해왔던 직무에 도전하고 싶었다. 환기도 되고 열심히 하려는 마음.. 뭐 이런거지 않을까요;
치키타
22/06/28 13: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윗분의 답변의 매너리즘이나 번아웃으로 이야기를 풀면, 여기 다니다가도 번아웃이나 매너리즘이 오면 이직할꺼냐 딜교에 털릴거 같아서요..ㅜㅜ
22/06/28 14:03
수정 아이콘
근데 보통 12년이면... 말이 되지 않을까요;;; 이직한 회사에서 12년 다니겠단 각오면 다들 별말 안할거 같아서요;
멍멍이개
22/06/28 19:47
수정 아이콘
12년쯤 다니면 매너리즘 올 것 같습니다 하셔도 될듯..?
42년모솔탈출한다
22/06/28 13:58
수정 아이콘
번아웃의 이유를 회사 시스템 적인 부분에서 발전 가능성을 못느껴서 라고 답하시는건 어떨까요?
22/06/28 14:02
수정 아이콘
해당 업계를 알지는 못하지만 직책자라 면접을 자주 보는 입장에서...
12년 근속이면 근속이 스펙이 됩니다.(적절한 네임벨류 회사라면 더욱이)
따라서 이직 사유는 승진+급여로 솔직히 말씀하셔도 무방해 보입니다.

단, 반대로 12년 한직장만의 근무 경험을 면접관이 비판적으로 볼 경우
이 사람의 확장성, 유연성을 걱정할 수 있으니 이를 좀 더 보강해보심이...
치키타
22/06/28 14:06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확장성 유연성까지는 고려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대답도 준비해야겠네요.
22/06/28 14:17
수정 아이콘
이직사유가 승진+급여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볼때도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어설픈 매너리즘 번아웃 언급은 믿는다고 해도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을 것 같고
믿기지도 않을 수 있을 것 같으며, 결정적으로 나이드신 분들은 열-정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22/06/28 14:28
수정 아이콘
회사측에서 불편해할만 것만 아니라면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그게 합격/불합격과는 크게 좌지우지 하진 않을 것 같은데
오히려 거짓말 했다가 티나면 그게 영향 있을 것 같네요
대신에 완전히 다른 직무라면 연봉 책정에서는 패널티를 많이 받을 수도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6/28 14:36
수정 아이콘
음 직장 경력 20년중 8번째 회사다니는 프로이직러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 인사적체 및 급여이슈로 옮기겠다고 하면 12년이나 다니셨는데 그쪽 부분은 크게 이슈없을 거 같아요... 아마 옮기시는 회사의 페이밴드가 더 높아서... 옮기시는거겠죠? 그러면 급여자체도 이슈가 없을 거구요.. 다만 제생각에도 번아웃 이야기같은건 하실필요 없을 것같아요... 걍 업무가 이제 배울거 다 배워서 매너리즘에 빠졌다.. 난 이런거는 정말 전문가라 더 배울게 없다.. 뭐 이런식으로 잘 장점처럼 포장하시면 괜찮을것같습니다.

그거보다는 새로 일을 배우는 것에 대한 적응성과 퍼포먼스가 날만한 사람인지에 대해 많이 물어볼거 같으니..
같은 SCM 직무의 공통분모와 핵심, 그리고 본인역량을 잘 포장하시고, 옮기시는 분야의 SCM업무에 대한 특수성을 현직자등과 미리 스터디를 하고 면접하시는게 더 중요할 것같습니다.
치키타
22/06/28 14:56
수정 아이콘
오...8번 프로이직러님 감사합니다. 당장 금요일이 면접이라 스터디등은 어려울 것 같구요 ㅜㅜ 오늘도 혼자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 열심히 돌려보겠습니다. 이게 썰로만 절 증명해야하니까 이게 맞나도 싶고 오글거리기도 하고 힘든게 많네요. 당연히 페이밴드가 높은 회사만 이력서를 넣고 있습니다.
불독맨션
22/06/28 14:38
수정 아이콘
크...이런거보면 힘들어서 이직하고 싶은 저같은 사람은 답이 없는거 같아요
22/06/28 15: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장 어려운 질문이고 답을 내기 어려운 질문인 왜 거기를 나와서 여기를 오나요 ...

근속이 5년쯤 넘어서는 시점부터는 어지간하게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회사 옮길일이 사실 잘 없습니다. 처우에 대한 문제거나 업무에 대한 로드가 과부하 걸리는거 정도인데 왠만하면 참을 사람이 나오는 거거든요. 10년이상이면 더더욱 옮기는 일이 쉽지가 않아집니다. 새로운 곳에서 굴러온 돌 해야 한다는게 꽤 스트레스인데 그거 걸고 하는거기 때문에..

그냥 철판깔고 표현하면 사실 너네회사가 돈 더 잘줄거고, 처우가 더 좋아보이고, 일도 내가 하고 싶던거라서 쯤이 되겠습니다만, 이걸 이제 좀 더 돌려서 잘 표현을 해야 할 필요가 있겠죠, 옮기시는 회사가 업종이 달라보이시니 새로운 업종에서 일을 하면서 내 자신이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 같은 것들이겠습니다. 역질문이 들어올만한 애매한 대답만 아니면 될것 같습니다.

대표적 오답급으로 나오는게 돈을 많이줘서(그럼 다른데가 돈 더 많이준다고 하면?), 전의 회사가 갑작스럽게 업무량이 늘어가서 과부하가 걸려서(그럼 여기도 일 많이 늘어나면?) 같은 형태로 어택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가까워서라는 답변도 가능은 합니다. (지리적 위치가 되시면) 하지만 우리회사가 다른데로 옮겨가면 어떡할래? 같은 역질문이 올 수 있다는 점 감안하셔야.. ㅠㅠ

대신에 예상되는 역질문에 대해 확실하게 받아 치실 수 있는 대답이 있다면 뭐 또 나름 역으로 편하게 풀어갈 수 있는 질문이 될 수 있긴 합니다. 질문이 다시 여기도 일이 많아질 거 같으면 어떻게 할건지. (근데 이 전형이 사세 확장 충원으로 채용하는 거라면) 일이 많아지니 채용을 하시는 회사라서 그럴것 같진 않습니다. 같은 형태로 치고가보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면접 볼때 제일 어려운 질문이라 다른 질문대답이야 어느정도 즉흥적으로 받아칠 정도는 되는데 저 질문 하나는 늘 마음속에서 고민하고 고민해서 면접보러 다녔던것 같습니다.
치키타
22/06/28 16:09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걱정입니다. 꼬리 물고 깔려면 어떻게든 까일거 같아서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짜보는데 딜교가 쉽지가 않습니다.
역량을 키우고 싶다 어쩐다 쪽은 너무 뜬구름 잡는 느낌일것 같기도 하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22/06/28 20:36
수정 아이콘
까도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마인드셋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화이팅입니다. 제약쪽 SCM이면 오히려 기존 경력을 존중해주실 것 같아요.
멋진 답변보다는 솔직하게 이런 부분에서 이런 부분의 좋은점을 봤다. 고 어필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너무 들어오는 질문에만 포커스를 맞추지 마시고, 면접관도 사람임을 신경써 주세요.고민하시면 잘 풀리실겁니다.
22/06/29 09:08
수정 아이콘
최근에 면접 한참 보러 다니고 결국 이직하게되었는데요 흐흐

1) 왜 이 회사에 들어오려 하냐? 2) 왜 현 회사를 떠나려 하나?
두가지를 구분해서 생각해보니 좀 감이 오더라구요.

이직하시려는 회사의 장점, 현 회사와의 차이점으로 1)을 준비하시고, 현 회사에는 그러한 점이 없다는 쪽으로 2)를 준비하시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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