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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8 19:44
처음 듣지만 저도 호기심이 동해서 해당 문장이 나온 원본 영상이랑 강사의 공개된 강의를 찾아봤는데,
일단 그런 기록은 없는 게 맞는 듯하고 본국으로 후퇴하는 적을 섬멸하는 전투였던 노량해전의 특성 + 전해지는 축천기도 내용인 若殲斯讐,死亦無憾 여기에 살을 붙여서 이순신이 굳이 노량해전을 나선 건 이런 마음이었을 것이다 하고 해석한 게 어록으로 와전된 것 같네요.
22/06/28 19:55
본인은 이게 충무공이 한 말이다!라고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본인 뇌피셜을 꼭 충무공의 말 전하듯(어투나 어조) 얘기했고
그거 보면서 감명받은;; 사람들이 충무공 명언이라고 부정확하게 퍼나른 상황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22/06/28 20:08
https://www.youtube.com/watch?v=P6qqYQgLnoQ
18분 30초에서 이순신 장군의 멘트 부하들에게 한 명의 일본군이라도 더 죽여라 저들의 후손이 우리의 후손을 업신여기지 않게 라고 나오니까 직접적으로 저 말을 했다는 소리 아닌가요?
22/06/28 20:36
엥 그러네요. 이거 말고 다른 영상을 봐서 잘못 생각했네요.
정치성향은 둘째치고 노량해전에서 사망 안했다고 흘리는 거 보니 이사람이 약간 독자연구 추종하는 느낌이 있네요. 행록 같은거 뒤지면 뭐 비슷한 말이 있으려나 싶긴 한데
22/06/28 19:52
해당 언급은 저도 황현필 외엔 구체적인 출처를 찾을 수가 없어서...황현필이 지어낸 게 맞지 않나 싶구요.
황현필은 극도의 반일, 반미, 민족주의자로 유명하고, 해당 성향을 적극 드러내는 과정에서 여러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가령: "여러분, 한국전쟁 6.25 는요, 미국이 연출, 각본, 시나리오를 다 짰던 전쟁입니다. 미국이 일으킨 전쟁이예요. 전쟁이 일어나기 전부터 미국 내에서는 '전쟁이 일어나자마자 남한이 일방적으로 밀린다. 다 밀리면 제주도에서부터 출발해 가지고 인천상륙작전을 하겠다' 라는 게 전쟁이 일어나기 전부터 준비가 돼 있었고, 그 극비문서가 공개되기도 했죠. 당시에는요, 그냥 미군 애들이 비행기 타고 가다가 피난 행렬 있으면 "야 포 얼마나 잘 떨어지나 볼까?" 하고 뚝뚝 떨어뜨렸어요. 사람 취급을 못받은 민족이었다니까요. 현대사 공부하는 가장 큰 목적과 의의는 뭐다? 성숙한 반미의식을 키우는 거라고 이야기했죠?" (2009년 강연이지만, 2020년의 해명에서도 남침유도설이 학계의 정설이기 때문에 그렇게 가르쳤을 뿐이라고 변명함. 본인이 언급한 '극비문서'에 대한 근거는 전혀 제시하지 못함) "천안함 피격 사건은 이명박 정부의 조작이고 만약 천안함 피격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면 제 손을 자르겠습니다." (사건 직후가 아니라 2018년 발언. 논란이 되자 해당 영상은 삭제함)
22/06/28 21:28
(수정됨) 역tv 채널에서 황현필 비판한 영상을 보면 625는 미국이 일으킨 전쟁이라는 부분과 민간인한테 그냥 막 발포했다는 부분이 나옵니다
https://youtu.be/SVifDTk7R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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